3도 차이의 낮 기온 말복도 지나고 약 십 여일 후면 더위가 물러난다는 처서(處暑)가 다가온다 한 낮 최고 기온이 35도로 꽤 여러 날 이어지다 요즘에는 한 낮 기온이 32도로 옥상에서 내려오는 열기가 없어서 생활하기가 좀 좋아졌다 일기예보는 매일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소나기도 멀리 가버렸는지... 인근 화성지역에 가뭄으로 논이 갈라지고 밭작물도 피해가 많다는 뉴스를 접하니 어릴적 농사철 가뭄으로 고생하시던 부모님이 떠올라 남의 일 같지 않고 안타깝다 남부 지방에 중점적으로 많은 량의 비를 뿌리지 말고 전국 골고루 내려주면 좋으련만 하늘이 무심하다 애지중지하며 키우는 다육이와 바위솔들은 35도 지속되는 날씨에 차광망을 씌웠는데 물러 죽은 것, 흉물스럽게 웃자란 것 등 옥상에 올라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