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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팝나무꽃

조팝나무 학 명 : Spiraea prunifolia 원산지 : 중국 조팝나무에는 작고 하얀 꽃이 피는데 4~5월이 되면 흰 꽃들이 줄기를 따라 개나리처럼 피어납니다. 이러한 이 꽃 모양이 마치 튀긴 좁쌀 같다 하여 좁쌀밥, 즉 조팝나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조팝나무의 새순은 먹을 수 있고, 뿌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조팝나무는 울타리로 쓰던 나무로 가장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울타리를 만들 때 싸리나무와 함께 조팝나무를 많이 썼는데요, 싸리나무는 베어다 말려서 울타리를 만들었지만, 조팝나무는 살아있는 나무를 심어 생울타리를 만듭니다. 키는 높이가 2m 정도이기 때문에 관리도 어렵지 않지만, 조팝나무는 가지가 나긋나긋하여 조팝나무로 만든 울타리는 가축이나 맹수를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이화梨花가 필 때 / 淸草배창호

이화梨花가 필 때 / 淸草배창호 풀물 오른 봄,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시작의 끝도 없이 생경의 투시도에 사월의 소나기가 퍼붓고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무리에 혼돈의 봄날이란다 무지갯빛 청사진은 공허한 메아리처럼, 천둥이 후려쳐도 봄날은 눈부시건만 전언이 매몰된 아지랑이만 넘쳐나는 격변의 언덕배기에 사월의 노래엔 쓰디쓴 독배의 잔을 들고 있음이랴, 봄이 그리고자 하는 꿈은 그저 소소하고 담대하건만 찬연한 빛과 소금 같은 세상 밖 그림자에서 만남이 있는 봄날에 위안을 두려 탄성을 쏟아내는 물보라 같은 봄빛에서 백옥같이 그윽한 네게 연모戀慕를 느낍니다

불이법, 억지로 믿지말고 스스로 체험해보세요. / 법상스님

불이법, 억지로 믿지말고 스스로 체험해보세요. 불교에서 불이법을 말하고, 비이원성을 말하니, 어떤 이들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그렇다니 믿을 수밖에 없다고 느낍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은 억지로 믿으라는 말이 아니라, 스스로 체험해 보라는 것입니다.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실제가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소리를 듣고, '좋은 소리', '나쁜 소리'라고 둘로 나눈 뒤에 그 중 하나로 그 소리를 판단합니다.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는 어떤가요? 자동차 경적소리는? 아이의 울음소리는? 새찬 비바람 소리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는? 이런 수많은 소리들 중에 우리는 습관적으로 '좋은 소리'와 '나쁜 소리'를 나누어 놓고, 좋은 소리는 더 듣고 싶어하고, 싫은 소리는 거부합니다. ..

향기로운 글 09:29:27

4월의 노래 / 노천명

4월의 노래 / 노천명 사월이 오면은, 사월이 오면은 향기로운 라일락이 우거지리 회색빛 우울을 걷어 버리고 가지 않으려나 나의 사람아 저 라일락 아래로 라일락 아래로 푸른 물 다담뿍 안고 사월이 오면 가냘픈 맥박에도 피가 더하리니 나의 사람아 눈물을 걷자 청춘의 노래를 사월의 정령을 드높이 기운차게 불려 보지 않으려나 앙상한 얼골이 구름을 벗기고 사월의 태양을 맞기 위해 다시 거문고의 줄을 골라 내 노래에 맞추지 않으려나 나의 사람아!

좋은 글 09:26:45

성급한 변화와 개혁만이 해결 방안인지

성급한 변화와 개혁만이 해결 방안인지 이철훈 2024-04-13 09:14:06 한곳을 정해 놓고 점심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편하기는 하지만 단조로운 식단에 조금 식상해 주위 식당을 기웃 거리게 된다. 막상 다른 곳에서 한두번 식사를 해보지만 메뉴 종류만 다양하지 음식 맛은 별반 다르지 않다. 다시 이용하던 식당으로 돌아온다. 한번 주입된 고정된 인식과 사고를 바꾸고 고치는 것이 쉽지 않다. 자주 찾아가는 길을 이렇게 저렇게 바꿔가며 가는 것 보다는 익숙한 길을 이용한다. 좋아하고 선호하는 정보와 지식을 집중적으로 찾아 보고 들으며 그것이 정확하고 공정한 것으로 확신한다. 한번 믿고 신뢰한 사람을 너무 의지하는 것에 주위에서 조심하라는 조언도 무시하고 오히려 그런 말을 전한 사람을 불신하고 멀리하다 호되..

에세이 09:24:19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7.06 13:09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는 투석치료를 받으면 보존치료를 받을 때보다 생존율과 증상 호전도가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이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치료 여부와 투석치료법 간 임상적 효과, 사전 계획 여부에 따른 예후 요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70대 이상 인구 10명 중 1명 이상은 중증 만성콩팥병(콩팥 기능이 감소했거나 소변검사에서 혈뇨, 단백뇨 등 콩팥 손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을 앓고 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에 대한 국내 진료지침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이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

건강정보 09:22:02

제비꽃

제비꽃 분 류 :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측막태좌목 >제비꽃과 >제비꽃속 학 명 : Viola mandshurica W.Becker 원산지 : 아시아 (일본,중국,대한민국)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뿌리에서 긴 잎자루가 있는 잎이 모여난다. 잎 몸은 길이 3~8cm, 너비 1~2.5cm 정도의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얕고 둔한 톱니가 있다. 4~5 월에 개화하며 높이 5~20cm 정도의 화경이 나와 짙은 자주색의 꽃이 달린다. 삭과는 길이 8mm 정도로서 털이 없다 . 관상용 또는 식용으로 이용한다.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데쳐서 무침, 초무침하여 먹는다. 된장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 - 효 능 - 제비꽃은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

바위솔들의 봄 맞이...

옥상에서 바위솔을 키운지 꽤 오래되었는데 매 년 갈수록 하절기 폭우와 폭염에 무르는 바위솔들이 있어서 갈수록 관리가 어렵습니다. 기와에서도 자라는 와송도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무르는 경우도 발생하며, 동절기 혹한에 동사하는 바위솔들이 있어서 해가 거듭될수록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일부 바위솔들을 분갈이하고 합식해서 월동 전까지 관리하려고 한곳에 정리한 사진입니다.

옥상 다육이 2024.04.15

기도하면 누가 들어주나요 - 4 / 법상스님

기도하면 누가 들어주나요 - 4 집에서도 여법하게 모실 수 있다면, 또 그것이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방편으로 모시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벽에다 대고 절도 하고 참선도 하고 염불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벽에 액자나 불상 하나 있고 없고가 무슨 다름이 있겠습니까? 결국에는 불상을 모시든 모시지 않든 아무런 상관이 없는 마음이면 더 좋을 것입니다. 불상에 걸리지 않는 마음이라면 모시거나 모시지 않거나 상관이 없습니다. 불상을 모셔도 언제나 법신은 그 자리에 있고 모시지 않더라도 언제나 법신은 그 자리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법상스님 -

향기로운 글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