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여름처럼 폭염이 이어지는 해가 없었다.예년에 옥상 농사로 몇 몇 채소 키우며 여가 시간도 활용하고직접 가꾼 채소가 식탁에 오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그러나 금년 여름은 폭염이 이어지며 상자안에 채소들은 무르고차광망을 씌워도 옥상의 열기가 대단해서 도저히 키우기 어려웠다. 궁여지책으로 각목으로 그늘집을 만들어 여름에도 청상추는 수확이 가능했고비교적 강한 부추는 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무럭무럭 잘 자랐다. 몇 년 동안 애지중지하며 키우던 다육이는 폭염에 무르고금년엔 유난히 까치가 극성을 부려 화분을 헤쳐놓아뿌리가 상해서 많은 다육이가 고사되었다.아마 60여개 정도는 고사된것 같아 더 이상 옥상에서 다육이관리가 어려워 지인분들께 나눠드리고 긴 화분에 심은 몇 개만 남아있다. 날씨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