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기

덕 산 2021. 5. 28. 19:44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예약하고

오늘 접종하는 날이라 약간 긴장하며 동수원 병원으로 갔다.

별관 6층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데

접수대에서 번호표를 뽑고 “예약자” 라고 말하자

담당직원은 예약자 명단을 확인 후 예진표를 작성하라고 한다.

 

예진표를 작성하고 순번을 기다리는데 넓은 강단에

병원 측에서 세심하게 준비했음을 알 수 있다.

거리두기로 간격을 띄워 의자를 배치해서 대기자들을 기다리게 했다.

 

10여분 후 내 차례가 되어 의사와 상담하는데 복용하는 약과 기저질환 등

그리고 알레르기 여부 등을 질문하였다.

다음 접종하는 곳으로 가니... 아들 녀석 입원중일 때 몇 차례

대화를 나눴던 수간호사가 접종하고 있다.

아들 녀석 상태가 어떤지? 질문도 하며 바쁘게 움직인다.

병원 측에서 베테랑 수간호사들에게 백신 접종하도록 지시한 것 같아

신뢰와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접종 후 15분에서 30분 동안 이상반응 모니터링 하도록

강당 대형 스크린에 코로나 예방 접종과 관련한 내용을 방영하고 있다.

의자에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안내”와

“코로나 19 예방접종 후 안내” 등 코팅된 자료가 놓여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하달된 내용이 아니라 병원에서 만든 자료다.

 

이런 저런 자료들을 읽는 동안 20여분이 지났다.

접종부위는 독감주사 맞았을 때 통증과 비슷했다.

강단 후면에서 확인서를 발급해줘 직원한테 가자

질병관리청에서 하달한 문서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19 백신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를 프린터 해주며

“예방접종 안내문과” 같이 준다.

확인서에는 접종일과 접종자명, 접종기관명, 백신명, 2차 예방접종일이 기록되어 있다.

 

접종자의 백신 접종을 위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동수원 병원과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병원에 도착하기 전 까지 다소 긴장되었으나 친절한 의료진의

자세한 설명에 염려하던 마음이 사라졌다.

 

집에 도착해서 1시간 정도 어름 팩으로 접종부위에 대고 있으니

약간의 통증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현재 접종 후 4시간이 지났는데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것처럼

몸도 가볍고 열도 없어 기분이 좋다.

아직도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의료진을 믿고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 2021. 05.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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