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2390

소고기, '이 고기'로 대체하면… 연간 사망자 75만 명 줄어든다

소고기, '이 고기'로 대체하면… 연간 사망자 75만 명 줄어든다 이슬비 기자 입력 2024.04.15 05:00 소고기, 돼지고기 등 적색육을 멸치, 정어리, 청어 등 ‘물고기’ 식단로 대체하면 연간 최대 75만 명의 사망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적색육은 대사질환,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해 사망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반대로 물에 사는 고기인 어류는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높아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DHA는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뇌세포를 발달시켜 기억력과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호주 퀸즐랜드 공대 공동 연구팀은 전 세계 식단에서 적색육을 생선으로 대체했을 때 사망률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확인하는 연구를 진..

건강정보 2024.04.19

고혈압에는 운동 필수라는데… 운동 후 ‘이것’까지 해야 효과

고혈압에는 운동 필수라는데… 운동 후 ‘이것’까지 해야 효과 임민영 기자 입력 2024.04.12 15:40 고혈압이 있다면 꾸준히 운동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운동 후 스트레칭을 더해주면 혈압을 더욱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그 이유를 알아봤다. ◇고혈압, 하루만 운동해도 떨어져 고혈압 환자는 하루만 운동해도 혈압이 떨어진다. 운동 중에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심장의 펌프질이 빨라져 혈압이 올라간다. 하지만 이후 22시간 동안 혈관을 수축시키는 노르에피네프린, 안지오텐신Ⅱ, 엔도텔린 등 호르몬 분비가 감소해 혈압이 떨어진다. 그리고 운동 후 혈관 수축을 일으키는 교감신경의 활성도가 낮아진다. 혈관을 확장하는 프로스타글란딘, 산화질소 등의 물질도 증가해 혈압 수치를 떨어뜨릴 때 효과적이다. ◇근력..

건강정보 2024.04.18

건강해도 '이 증상' 있으면 콩팥병 의심해야

건강해도 '이 증상' 있으면 콩팥병 의심해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3.10 21:00 콩팥(신장)은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고, 혈압을 조절하며 적혈구 생성을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콩팥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기 어려운 기관이라, 문제가 발견되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해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3월 10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콩팥병 조기 발견을 위한 의심증상을 알아보자. ◇소변 거품·피, 부기, 급격한 체중 변화 간과하면 안 돼 콩팥은 병이 생겨도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다.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만성콩팥병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기에 콩팥 이상증상을 빨리 알아채는 게 중요하다. 콩팥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하는 주요 증상..

건강정보 2024.04.17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7.06 13:09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는 투석치료를 받으면 보존치료를 받을 때보다 생존율과 증상 호전도가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이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치료 여부와 투석치료법 간 임상적 효과, 사전 계획 여부에 따른 예후 요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70대 이상 인구 10명 중 1명 이상은 중증 만성콩팥병(콩팥 기능이 감소했거나 소변검사에서 혈뇨, 단백뇨 등 콩팥 손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을 앓고 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에 대한 국내 진료지침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이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

건강정보 2024.04.16

1일 1커피,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지만… 주의해야 할 사람은?

1일 1커피,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지만… 주의해야 할 사람은? 임민영 기자 입력 2024.04.09 14:46 ‘1일 1커피’는 많은 현대인의 습관이다. 출근길 아침에 피곤한 몸을 각성시키거나 늦은 오후 나른한 몸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마실 때가 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커피지만, 체질이나 질환 때문에 커피가 해로운 사람도 있다. 커피는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 ◇심장·뇌·운동 능력에 도움 ▷심장=커피는 심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유럽심장학회 연구에 따르면 3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관찰했을 때 하루 최대 3잔의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졌다. MRI 검사 결과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이 더 건강한 것도 확인됐다. ▷뇌=커피는 뇌 건강 ..

건강정보 2024.04.15

젊은 층 암 증가는 ‘노화’ 빨라진 탓

젊은 층 암 증가는 ‘노화’ 빨라진 탓 최지우 기자 입력 2024.04.11 08:00 더 이상 암은 중장년층에서만 흔한 질환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50세 미만 젊은 암 환자가 증가 추세다. ‘BMJ 종양학’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지난 30년간 세계 204개국의 50세 미만 젊은 암 환자 수는 79.1% 증가했다. 젊은 암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젊은 세대의 노화 가속화로 인해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의과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 활용해 14만8724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혈중 9개 바이오마커(▲알부민 ▲알칼리성 인산가수분해효소 ▲크레아티닌 ▲C-반응성 단백질 ▲포도당 ▲평균 적혈구 용적 ▲적혈구 분포 폭 ▲백혈구 수 ▲림프구 비율 )..

건강정보 2024.04.14

커피, 우유, 맥주만 마시면 꼭 설사하는 사람 보세요

커피, 우유, 맥주만 마시면 꼭 설사하는 사람 보세요 신소영 기자 입력 2024.04.10 13:00 커피나 우유, 맥주 등만 마셨다 하면 꼭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음식 속 성분이 장을 자극하거나 소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어떤 성분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커피, 위산 분비 촉진해 커피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위산에는 소화 효소가 섞여 있다. 따라서 커피를 마시면 소화 과정이 빨라져 위 안에 있는 음식물이 짧은 시간 안에 장으로 내려가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게다가 커피는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가스트린 분비를 늘리기도 한다. 이에 따라 위산 분비·이자액 생산을 유도하면서 위·소장·대장 움직임을 촉진해 변의가..

건강정보 2024.04.12

‘이 만성질환 약’ 파킨슨병 치료 효과 낸다

‘이 만성질환 약’ 파킨슨병 치료 효과 낸다 최지우 기자 입력 2024.04.05 17:00 당뇨병 치료제인 GLP-1이 파킨슨병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GLP-1은 장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으로 신진대사와 식욕을 조절한다. GLP-1 기전을 활용해 개발한 약물은 혈당 및 체중 관리 효과가 있어 당뇨병 치료제로 쓰인다. 당뇨병과 파킨슨병은 상호 연관이 있는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뇌세포가 파괴되는 진행성 신경질환으로 ▲움직임 둔화 ▲근육 경직 ▲만성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40% 더 높으며 당뇨병 환자는 파킨슨병 증상이 더 심화된 상태로 나타나며 합병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더 높다. 프랑스 툴루즈..

건강정보 2024.04.11

눈앞에 날파리 날아다니는 듯… ‘실명’ 위험 있다고?

눈앞에 날파리 날아다니는 듯… ‘실명’ 위험 있다고? 임민영 기자 입력 2024.04.05 17:11 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한 증상을 겪어 당황스러운 사람이 많다. 이 현상은 ‘비문증’으로, 의외로 많은 사람이 겪고 있다. 시야에 이물질이 보여서 걱정스러운데, 비문증은 어떤 현상일까? 비문증은 눈앞에 실 같은 검은 점, 거미줄, 날파리 등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유리체 변성이 있다. 우리 눈은 무색투명한 젤리 모양의 유리체로 채워져 있다. 유리체는 안구 형태를 유지하고 망막에 물체의 상이 맺힐 수 있게 도와주는 조직이다. 나이를 먹으면 유리체의 점도가 떨어지면서 점차 묽어지는 액화현상이 일어난다. 이때 주름이 생기면서 혼탁한 찌꺼기가 발생하는데, 이 ..

건강정보 2024.04.10

당뇨 환자 '이 병' 걸리면… 사망 위험 5배로 급증

당뇨 환자 '이 병' 걸리면… 사망 위험 5배로 급증 이해나 기자 입력 2024.04.01 11:17 제2형 당뇨 환자가 중등도 비알코올지방간질환에 걸리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4.5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7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수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홍상모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제2형 당뇨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과 심혈관질환 발생을 비롯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2009년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779만6763명(제2형 당뇨 비환자 729만1000명, 제2형 당뇨 환자 50만5763명)을 ▲지방간질환이 없는 환자군 ▲경도(grade1) 지..

건강정보 20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