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옥상 농사 작황이 좋다.

덕 산 2021. 5. 22. 15:38

 

 

 

금년 옥상 농사는 자주내리는 비에 작황이 좋은편이다

3월 초순에 모종을 구입해서 심은 적상추가 비를 맞은 모습...

 

 

 

 

 

청상추는 작년에 씨앗을 채취한것으로 뿌렸는데 발아도 잘 되고

농사도 잘 되어 이웃들과 나눠 먹고 있다.

 

 

 

 

 

작년 늦가을에 어린 모종을 심어 월동한 대파인데

주변분들께서 서리 맞은 대파는 봄이되면 모두 꽃이 피어

식재료로 사용하기가 어렵다고 말했으나,

꽃대가 올라오는 대파가 20%도 되지 않았다.

옥상 농사 20년에 터득한 유익한 경험이다. 

 

 

 

 

 

봄에 파종해서 엊그제 금요일에 심고 비를 맞은 모습이다.

이렇게 년 중 몇 차례 모종을 키워서 재배하면 년 중 식재로로 사용 할 수 있다.

옥상의 공간을 활용해서 몇 종의 채소를 가꾸면 재미도 있고 시간 활용하기 좋다.

 

 

 

 

 

 

씨앗을 뿌린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날씨가 포근하고 비가 자주 내려서

발아도 잘 되고 성장도 무척 빠르다.

옥상에서 대파씨를 파종했는데 전에는 발아가 잘 되지 않아

마트에서 실파를 구입해서 재배했었다.

 

작년에 다육이 분갈이 하며 버려지는 묶은 마사토에

대파씨를 파종하니 거의 100% 발아가 되었다.

모래가 많이 섞인 토양에서 발아가 잘 되는 것을 알고

지금은 대파 모종을 키워서 심고 있다.

 

 

 

 

 

금년엔 여름이 빨리 오는지 4월 말경 기온이 높아 고추 모종을 심어도

냉해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일반고추, 꽈리고추, 청양고추를

몇 주씩 심었는데 벌써 고추가 제법 크게 자라고 있다.

 

예년에는 퇴비를 구입해서 흙에 섞은 후 작물을 심었는데

고추 모종이 누렇게 변해서 고사되는 사례가 있어 관심있게 확인해 보니

포대에 숙성되었다고 표기 되었으나, 실제 숙성되지 않아

화분이나 스티로풀 상자에서 숙성하는 과정 중에 작물이 자라지 못하고 

고사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퇴비를 구입하지 않고 과일껍질과 채소 부산물을 통에 넣고

막걸리와 함께 숙성시켜서 사용한다.

막걸리를 넣어주면 숙성이 빠르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

만약 숙성되지 않았다면 냄새가 나며,

작물에 주는 경우 작물이 고사될 수 있다.

 

저와 같은 방법으로 옥상에서 작물을 키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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