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144

의사는 엿장사가 아니다.

의사는 엿장사가 아니다. 박천복 2024-03-11 08:08:51 대한민국 국민은 그게 누구든 , 자유의사에 따라 자기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 이때 정부는 어떤 형태로도 간섭할수 없고 간섭해서도 안된다 . 그러나 그 직업에 따르는 ‘행위 ’는 얘기가 달라진다 . 엿장사는 자기의사에 따라 어떤사람에게는 엿을 팔고 또 다른사람에게는 엿을 팔지않을수도 있다 . 뿐만아니라 같은값에도 어떤사람에게는 더 후하게 , 또다른 사람에게는 박하게 줄수도있다 . 일하다 힘들면 하루이틀 쉴수도있고 장사가 잘 되는날엔 하루종일 쉬지않고 엿을 팔수도있다 . 말 그대로 ‘엿장사 마음대로 ’ 다 . 엿장사가 자기 마음대로 장사할수 있는건 그 대상이 엿 , 물건이기 때문이다 . 품질에서는 차이가 있겠지만 엿 자체는 사람에게 기..

에세이 2024.03.13

'이 암' 배 나오고 아프면 의심… 중년 여성에게 많아

'이 암' 배 나오고 아프면 의심… 중년 여성에게 많아 신소영 기자 입력 2024.03.07 07:00 여성의 암으로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이 잘 알려져 있지만, 간과해선 안 되는 암이 있다. 바로 '난소암'이다. 난소암은 여성의 자궁 양쪽에 위치해 난포를 생산하고 여성호르몬을 만드는 난소에 생긴 암이다. 특히 난소암은 특정할만한 전조증상이 없어 초기에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알아채고 치료해야 할까? 난소암은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도 있지만, 특히 40~70세 중년 여성에게 자주 발생한다. 최근 3년간 국내 난소암 환자 수 추이를 보면 2020년 2만1951명에서 2022년 2만3355명으로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 난소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건강정보 2024.03.13

천후엽변경

천후엽변경 학 명 : sedum treleasei 원산지 : 멕시코 월동온도는 0도이지만 비교적 추위에 강하다. 성장은 다소 느린편이며, 번식은 잎꽂이와 삽목으로 한다 잎꽂이로도 번식이 잘 되는 다육이다. 햇빛이 많이 드는 곳에서 관리하는 게 좋으며 병충해에 비교적 강한 다육이다. 물은 하절기에는 2주에 1회 동절기에는 월 1회 준다 화분에 물이 흐를 정도로 흠뻑 준다. 별모양의 흰 꽃이 무리지어 핀다. 목질화가 되는 다육이며 화분은 높이가 있는 화분에 심는 것이 좋다. --- 출 처 : daum ---

옥상 다육이 2024.03.12

윤회와 무아가 모순이라고? / 법상스님

윤회와 무아가 모순이라고? “만약 나라는 것이 없다면 누가 후세에 윤회하여 태어난다는 말씀입니까?” “과거세에 번뇌로 말미암아 여러 업을 지은 까닭에, 그 업에서 현재의 몸이 생겨났으며, 현재에 또 다시 여러 업을 짓는다면 다음 생에 다시 그 업에 해당하는 몸을 받게 된다. 모든 조건이 결합되어 씨에서 싹이 트는 것과 같다. 씨에서 싹이 트기 위하여는 그를 돕는 조건이 필요하고 싹의 성장을 위해서는 씨가 없어지지 않으면 안된다. 씨와 싹의 관계에 있어서, 씨가 없어지는 점에서 볼 때에는 지속함이 없다고 해야 하지만, 싹이 나는 점에서 볼 때에는 단절되었다고도 할 수 없다. 무아(無我)이지만 업보를 받아 윤회하는 것 또한 바로 이 씨와 싹의 관계와 같다." [대장엄경론] ‘불교는 무아라고 하면서 왜 윤회를..

향기로운 글 2024.03.12

초봄에만 외롭게 우는 뻐꾸기 / 박종영

초봄에만 외롭게 우는 뻐꾸기 / 박종영 언제나 그 빛으로 초봄은 열리고 황토밭 닮아가는 푸석한 허기증이 청보리 푸른 눈에 얹히고, 구불구불 마른 논두렁길에 제비꽃 푸른 눈이 춤추는 한나절 산 뻐꾸기는 또 혼자만 운다 덩달아 따박솔에 숨어 외로운 목청 높이는 곤줄박이 그때마다 조팝나무 한 매듭씩 새순 트고 더딘 봄, 시려 아랫목 파고들던 사랑의 언어와 이맘때만 외로움 타는 누나의 눈물도 즐겨 아끼는 그리움이다. 시작되는 생명들 뒤섞이는 봄날은, 습습한 바람에 실려 하늘길 묻는 구름과 작은 마음의 붓으로 그리던 타인 같은 그대를 외면한 채 연분홍 패랭이꽃 움틈의 행렬에 숨는다. 할 일 없이 흐르는 봄볕, 해맑은 산골 물에 노란 꽃잎 들썩이는 물매화, 들 찔레 가시 돋친 눈으로 시샘하려 해도 하냥 그렇게 붉은..

좋은 글 2024.03.12

아~! 빌어먹을 코로나....

아~! 빌어먹을 코로나.... 오병규 2024-03-08 07:57:01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정말 죽기 살기로 살아온 거 같다. 크지도 않은 사업이 쫄랑 망하고 거의 도피성으로 중국으로 진출했을 때 얼마간은 길이 안 보여 암담(暗澹)했었다. 그저 그렇고 그런 시간이 흘러 갈 때 우연히 고생하는 아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했고 그것으로 아이디어를 얻고 180도 엉뚱한 아이템으로 전환한 후 지금은 산골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아내를 사랑하라! 그리하면 자다가도 떡이 생기나니...오병규 복음에서) 암울(暗鬱)한 그 시기에 하루를 마감하고 잠을 청하려 누우면 도무지 호흡이 거북하고 가슴이 답답했다. 어찌 그렇게 잠이 들고 깨어나면 또 아무렇지도 않고. 또 어떨 땐 까맣게 잊어버렸나 하면 또 증상..

에세이 2024.03.12

밖에서 담배 연기만 스쳐도 피부 노화된다… 연구로 밝혀져

밖에서 담배 연기만 스쳐도 피부 노화된다… 연구로 밝혀져 오상훈 기자 입력 2024.03.04 05:00 피부가 담배 연기와 자외선에 동시에 노출되면 더 빠르게 노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피부 노화 속도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끼친다. 환경적 요인들은 많이 밝혀졌다. 가장 대표적인 게 자외선, 활성산소 등이다. 이러한 환경 요인들이 피부 노화에 기여하는 정도는 비교적 잘 확립된 편이다. 그러나 사람은 단일 환경 요인에 노출되지 않는다. 자외선과 함께 습도, 미세먼지, 담배 연기 등의 요인들에 동시 노출되곤 한다. 이러한 요인들이 어떻게 상호 작용해 피부를 노화시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캐나다 라발대 연구팀은 피부가 담배 연기와 자외선에 동시 노출됐을 때 어떤 피해를 입는지 ..

건강정보 2024.03.12

충고하는 방법 / 법상스님

충고하는 방법 남에게 충고하고자 할 때에는 다음의 다섯 가지를 생각해야 한다. 충고할 만한 때를 가려서 말할 것이요, 그렇지 못할 때는 침묵을 지킨다. 진심에서 충고하고 거짓 되게 하지 않는다. 부드러운 말씨로 이야기하고, 거친 말을 쓰지 않는다. 의미있는 일에 대해서만 말하고, 무의미한 일은 말하지 않는다. 자비로운 마음으로 이야기 하고, 성난 마음으로는 말하지 않는다. [증지부경전] 상대방에게 충고를 할 때는 먼저 상대를 향한 자비의 마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질책을 위한 충고는 상대를 변화시킬 수 없고 도리어 화를 가져올 수 있다. 화가나서 상대에게 충고를 하게 되면 그 충고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러한 올바른 충고를 위해서는 첫째, 충고할만한 때를 가리고, 그 때가 아니라면 침묵을 지키는 편이 낫..

향기로운 글 2024.03.11

초봄, 산중일기 / 김용택

초봄, 산중일기 / 김용택 오늘은 하루 종일 산중에 봄비입니다 문 열면 그대 가듯 가만가만 가고 문 닫으면 그대 오듯 가만가만 옵니다 문 닫으면 열고 싶고 문 열면 닫고 싶고 그 두 맘이 반반입니다 한 맘이 반을 넘어 앞산 뒷산 산산이 다 초록이 되어버리고 그대가 내 맘 안팎에서 빨리 미워졌으면 좋겠습니다 내 맘은 지금 비 지나는 물 위 같습니다 자꾸 동그라미가 그대 얼굴로 죽고 삽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서성여도 젖지 않는 산중에 오락가락 봄비였습니다.

좋은 글 202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