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133

자귀나무 열매

자귀나무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소교목으로 학명은 Albizzia julibrissin 이다 . 한국 (황해도 이남 ), 일본 , 이란 , 남아시아 등에 분포한다 . 나무 높이는 3 ∼5m 까지 자란다 . 합환목 , 합혼수 , 야합수 , 유정수라고도 한다 . 잎은 어긋나고 2 회 깃꼴 겹잎이다 . 작은 잎의 길이는 6 ∼15mm, 나비는 2.5 ∼4.0mm 정도로서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다 . 꽃은 연분홍색으로 6 ∼7 월에 피고 작은 가지 끝에 15 ∼20 개씩 산형 (傘形 )으로 달린다 . 꽃받침과 화관은 얕게 5 개로 갈라지고 녹색이 돈다 . 수술은 25 개 정도로서 길게 밖으로 나오고 윗부분이 홍색이다 . 꽃이 홍색으로 보이는 것은 수술의 빛깔 때문이다 . 열매는 9 ∼..

우주가 나에게 거는 기대 / 법상스님

우주가 나에게 거는 기대 나쁜 짓을 멀리하고 선행을 쌓아라. 좋을 일을 하는데 게으르면 마음은 저절로 나쁜 짓을 즐기게 된다. 혹시라도 나쁜 짓을 했다면 그것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노력하라. 악이 쌓이는 것은 괴로움을 남기게 되고, 좋은 일이 쌓이는 것은 즐거움을 남기게 될 것이다. [소부경전] 보통 사람들은 나쁜 일 하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 그래도 나는 나쁜 일은 하지 않으니 다행이라고 자위하곤 한다. 그러나 좋은 일에 게으른 것도 나쁜 일이다. 좋은 일을 하는데 게으르면 마음은 저절로 나쁜 짓을 즐기게 되기 때문이다. 나쁜 일을 하지 않음으로써 삶을 살지 말고, 좋은 일을 애써 행하는 것으로써 삶을 살아가야 한다. 선(善)은 때가 되었을 때 행하는 것이 아니다. 많이 벌고, 많이 모아 놓은 후에 그..

향기로운 글 2024.02.29

3월 / 조은길

3월 / 조은길 벚나무 검은 껍질을 뚫고 갓 태어난 젖빛 꽃망울들 따뜻하다 햇살에 안겨 배냇잠 자는 모습 보면 나는 문득 대중 목욕탕이 그리워진다 뽀오얀 수증기 속에 스스럼없이 발가벗은 여자들과 한통속이 되어 서로서로 등도 밀어주고 요구르트도 나누어 마시며 볼록하거나 이미 홀쭉해진 젖가슴이거나 엉덩이 거나 검은 음모에 덮여 있는 그 위대한 생산의 집들이 보고 싶다 그리고 해가 완전히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마을 시장 구석자리에서 날마다 생선을 파는 생선 비린내보다 니코틴 내가 더 지독한 늙은 여자의 물간 생선을 떨이해 주고 싶다 나무껍질 같은 손으로 툭툭 좌판을 털면 울컥 일어나는 젖비린내 아-- 어머니 어두운 마루에 허겁지겁 행상 보따리를 내려놓고 퉁퉁 불어 푸릇푸릇 핏줄이 불거진 젖을 물리시던 어머니 3..

좋은 글 2024.02.29

결코 변하지 않는다.

결코 변하지 않는다. 이철훈 2024-02-21 10:44:20 자유롭게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생활과 생각 주장을 마음껏 세상에 보여주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수있는 창구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상에서 서로 댓글을 주고 받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자신을 알리고 새로운 상대를 만날수있는 기회다.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과 상대는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드러난다. 뭔가 세상에 도움이되는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나뉘가지고 싶은 좋은 의도로 시작하는 것과 특정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계획하고 준비한 것을 퍼트려 반대급부를 얻어 보려는 나쁜 의도도 함께 공존한다. 유익한 생활 정보와 함께 나누고 싶은 미담과 자연의 아름다움 감동을 주는 예술작품 건강 지식과 질병의 에방과 치료등 일상..

에세이 2024.02.29

‘혈당 조절 식사’ 알면 나잇살 빼는 건 시간문제!

‘혈당 조절 식사’ 알면 나잇살 빼는 건 시간문제! 최지우 기자 입력 2024.02.26 08:40 나이가 들수록 체중 조절이 힘듭니다. 신체가 노화함에 따라 근육량이 줄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전에는 없던 뱃살이 잡힌다면 소위 말하는 ‘나잇살’이 붙는 것일 수 있습니다. 나잇살 확실히 빼주는 식단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혈당 조절 식사’ 실천하면 나잇살 빠집니다. 2. 혈당지수·혈당부하지수·식사염증지표 낮은 식사법이 해답입니다! 혈당과 나잇살의 관계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음식 위주의 식단을 구성해 보세요. 중장년층의 체중 관리 비법은 식단에 있습니다. 흔히 ‘혈당’ 하면, 당뇨병이 있을 때에만 신경 써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데요. 혈당은 나잇살과도 깊은 관련이..

건강정보 2024.02.29

청옥

청 옥 분 류 : 세덤류 돌나물과 학 명 : 'Burrito' 온 도 : 생장온도 20도, 월동온도 : 영상 3도 청옥(靑玉)은 청포도를 닮은 다육으로 연두빛의 통통한 잎장이 청포도처럼 매력적이다. 청옥은 하형에 속하는 다육이며, 봄부터 가을까지 성장하고 겨울에 휴면기이다.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을 좋아 한다. 세덤류의 다육이는 모둠 심기를 하면 보기 좋다. 햇빛이 부족하면 웃자라서 흉하다. 청옥은 잎꽂이가 잘 되는 국민 다육으로 잎꽃이로 잘 번식된다. 봄부터 가을까지 성장기에는 월 2회정도 물을 흡뻑준다. 청옥은 물을 좋아하는 다육이다. 동절기에는 잎의 상태에 따라 월1회 정도 물을 준다. 물을 좋아하는 다육이는 냉해에 약하니 온도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 출 처 : daum ---

옥상 다육이 2024.02.28

화를 다스리는 명상법 / 법상스님

화를 다스리는 명상법 하루에도 수십 번 씩 마음이 일어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인연따라 어떨 때는 화가 나기도 하고 또 인연이 다하고 나면 화가 사라지기도 하며, 또 상황 따라 어떤 때는 불같은 욕심이 치솟기도 하고 질투심, 고민, 집착, 증오, 사랑 등 수많은 감정이 일어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하기야 우리의 인생이란 것이 이런 감정적 기복의 연장이 아닌가. 그런데 그런 마음은 혼자서 독자적으로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절대 저홀로 일어나는 법은 없다. 그럴만한 인연, 상황이 생겨야 그런 마음이 일어나는 것일 뿐이다. 평소 가깝던 친구가 별일 아닌 것으로 갑자기 욕을 한다면 그런 상황에 따라 마음에서는 화가 일어난다. 그래서 같이 욕도 하고, 때로는 주먹질까지 하게도 된다. 그렇게 같이 붙잡..

향기로운 글 2024.02.28

3월은 말이 없고 / 황금찬

3월은 말이 없고 / 황금찬 얼음이 풀린 논둑길에 소리쟁이가 두 치나 솟아올랐다. 이런 봄 어머님은 소녀였던 내 누님을 데리고 냉이랑 꽃다지 그리고 소리쟁이를 캐며 봄 이야기를 하셨다. 논갈이의 물이 오른 이웃집 건아 애비는 산골 물소리보다도 더 맑은 음성으로 메나리를 부르고 산수유가 꽃잎 여는 양지 자락엔 산꿩이 3월을 줍고 있었다. 흰 연기를 뿜어 울리며 방금 서울행 기차가 지나가고 대문 앞에서 서성이며 도시에서 올 편지를 기다리는 정순이의 마음은 3월 아지랑이처럼 타고 있었다. 이 3월이 두고 온 고향에도 찾아왔을까 천 년 잠이 드신 어머님의 뜰에도 이제 곧 고향 3월을 뜸북새가 울겠구나. 고향을 잃어버리면 봄도 잊고 마느니 우리들 마음의 봄을 더 잃기 전 고향 3월로 돌아가리라. 고향의 봄은 나를..

좋은 글 2024.02.28

해결하지 못할 협의는 없다.

해결하지 못할 협의는 없다. 이철훈 2024-02-25 12:11:24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온실의 온도를 맞춰주고 하루 종일 조명을 밝히며 잘 자라게 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야 자신이 원하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 빨리 꽃이 피는 것을 보고 싶은 성급한 마음에 필요 이상으로 조명을 밝히고 온도를 높히며 물과 영양소를 과다하게 주다 보면 아름다운 꽃이 피기는 커녕 제대로 자라지도 못한다. 급한 마음에 어떻게든 인공적으로 개화시기를 앞당겨 보려는 것은 정상적인 매카니즘을 어긋나게 하는 것으로 오히려 꽃이 피는 것을 방해하는 잘못된 행위다. 돌아보니 많이 늦고 지연된 것을 만회하고 당장 뭔가 이루고 싶고 큰일인 것 처럼 당황하고 조급해 하지만 서두른다고 당장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심각한 위기 상황을 ..

에세이 2024.02.28

미국서 퍼지는 ‘좀비 사슴병’… 정체가 뭘까?

미국서 퍼지는 ‘좀비 사슴병’… 정체가 뭘까? 임민영 기자 입력 2024.02.21 17:49 미국에서 사슴이 좀비처럼 변하는 ‘광록병’이 유행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벌써 미국 와이오밍주에서만 사슴, 엘크, 무스 등 사슴류 800마리 이상이 광록병에 걸렸다고 보고됐다. 광록병은 국내에서도 지난 2001년 처음 발병했으며, 2010년 종식된 줄 알았으나 2016년에도 발생한 적이 있다. 사슴이 겪는 광록병은 어떤 질환일까? 광록병은 만성 소모성 질환(chronic wasting disease)으로, 사슴류의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혀 사망에 이르게 하는 감염병이다. 광록병은 광우병과 마찬가지로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형태인 ‘프리온 단백질’ 때문에 발생한다. 광록병에 걸린 사슴은 급격한 체중 감소를 보..

건강정보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