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5

개나리꽃

개나리 분 류 :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 낙엽 관목 학 명 : Forsythia koreana. 원산지 : 우리나라 봄철에 꽃이 화사하게 피다가 금방 사르륵 져버리고, 가을철에 들어서면 열매가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개나리속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유사종인 만리화(Forsythia ovata, 한국 특산)의 경우 개나리처럼 가지가 늘어지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입학 초기, 학기 초기에 항상 만개해있는 꽃이다. 평균적으로 3월 16일경에 서귀포시에서 피기 시작해 3월 20일까지는 남부 일부 지방에서, 3월 말일까지는 서울특별시, 강릉시 등지에서도 핀다. 인천광역시, 춘천시 등 중부 일부 지방에서는 4월 5일에서야 핀다. 알려진 바로는 4월 15일경에는 신의주시, 함흥시 일대, 4월 25일경..

정보 덩어리를 얻는다. / 법상스님

정보 덩어리를 얻는다. 우리가 대하는 밥상은 하나의 정보 덩어리이다. 도시에 사는 평균인이 먹는 밥상을 들여다보자. 총각 회사원 박씨는 평소보다 늦게 퇴근하여 집 근처에 있는 통닭집에서 통닭 한 마리와 콜라 한 병, 그리고 후식으로 딸기 요구르트 한 개를 사들고 집에 돌아온다. 그는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TV를 켜고 그 앞에 가져온 음식을 펼쳐놓는다. 배가 고팠던 그는 우선 닭다리부터 뜯어내어 입에 물고 연신 리모컨을 돌리다가 평소 좋아하는 격투기 채널에 고정시킨다... 박씨는 이런 식으로 밥을 먹는 사이 엄청난 양의 정보가 자신의 몸 안에 축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그것도 매우 불량한 정보가! 우리의 몸은 대단히 예민한 안테나와 같아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들인다..

향기로운 글 2024.03.30

벚꽃 지는 날에 / 김승동

벚꽃 지는 날에 / 김승동 가끔 눈물이 날 때가 있다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고 그래서 더 알 수 없는 눈물이 푸른 하늘에 글썽일 때가 있다 살아간다는 것이 바람으로 벽을 세우는 만큼이나 무의미하고 물결은 늘 내 알량한 의지의 바깥으로만 흘러간다는 것을 알 때가 있다 세상이 너무 커서 세상 밖에서 살 때가 있다 그래도 기차표를 사듯 날마다 손을 내밀고 거스름돈을 받고 계산을 하고 살아가지만 오늘도 저 큰 세상 안에서 바람처럼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 나는 없다 누구를 향한 그리움마저도 떠나 텅 빈 오늘 짧은 속눈썹에 어리는 물기는 아마 저 벚나무 아래 쏟아지는 눈부시게 하얀 꽃잎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벚꽃들이 자신의 할 일을 다 한 듯 하염없이 떨어진다. 정말이지 벚꽃이 떨어진다고 바람을 탓할 ..

좋은 글 2024.03.30

무엇이 정말 소중한지 모르는 것 같다.

무엇이 정말 소중한지 모르는 것 같다. 이철훈 2024-03-22 14:46:04 자신에게 무엇이 소중한 것인지 그것을 잃고 나서야 비로서 깨닫게 된다. 항상 옆에 있고 언제든지 만날수있고 알아서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그가 떠난 후에야 비로서 깨닫았을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항상 옆에 있고 도와주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착각해 뭐 하나 잘해준 것도 없고 감사 인사조차 인색하다. 하지만 상대의 집요한 공격에 아무도 나서지 않고 눈치나 살피고 이때다 하고 주도권을 뺐으려고 온갖 내부 총질이나 반복한다. 심지어 경쟁 상대와 내통해 자신을 쫓아내려는 온갖 조작과 모함을 하는 배신자들에게 속아 모든 배려와 혜택을 베풀고 높은 권한과 지위를 주었지만 이리저리 이용만 당한다. 굳이 지적하자면 자..

에세이 2024.03.30

느리게 늙는 '저속노화' 주목… ‘이 식단’으로 실천 가능

느리게 늙는 '저속노화' 주목… ‘이 식단’으로 실천 가능 이슬비 기자 입력 2024.03.27 18:11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쏘아올린 키워드, '저속노화'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정 교수는 X(옛 트위터)에 지난달 22일 올린 게시물 추이가 지난 1일 기준 무려 '조회수 41만2000, 재게시 723회, 마음에 들어요 709회'에 달한다고 밝혔다. 느리게 늙는 '저속노화'에 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최근 점점 빠르게 늙는 가속노화로 당뇨병, 암, 고혈압 등 각종 기저질환을 앓는 청년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 교수는 지난해 1월 '노인 건강관리 정책방향' 세미나에서 "현재 3040세대는 부모보다 더 빨리 늙는 첫 번째 세대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전자 등 선천적으로..

건강정보 202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