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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자녀는 안녕하십니까? / 법상스님

댁의 자녀는 안녕하십니까? -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청소년 문제 - 무릇 자식이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가 만든 명품 중의 명품입니다. 이 명품이 부모를 빛나게 해 준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정으로 키우든지 사랑으로 키우든지 부모가 눈감고도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자식으로 성장해 준다면 이 보다 더 고마울 일은 없을 것입니다. 앉으나 서나 자식 생각에 잠 못 이루는 부모를 위한 한 마디 "과연 나의 자식 교육에 대한 정답은 무엇인가?" 예나 지금이나 자식의 교육이 중요한 것은 틀림없습니다. 맹자의 어머니도 그랬습니다. 지금 댁의 자녀는 안녕한지 묻고 싶습니다. 과연 평안한 것인지 아니면 시간을 넘어 방황하고 있지는 않은지 연필로 고기를 그리고 머리와 꼬리에 생각을 적다보면 TQC가 나..

향기로운 글 2024.03.08

가는 겨울 그리고 봄이 오는 길목 / 나상국

가는 겨울 그리고 봄이 오는 길목 / 나상국 가는구나 올 때처럼 그렇게 흩날리어 머나먼 길 찾아서 또 그렇게 많은 날을 흩날리어 가는구나 너 오는구나 오고 있구나 땅속 두꺼운 얼음 켜켜이 밀어 올리고 피어나는 설련화 노랑 꽃 앞세워 봄의 전령사 되어 봄을 가늠하여 오는구나 차가운 구들장 얼음 속 발 담그고 온몸으로 몸부림치더니 솜털 옷 두껍게 입은 버들강아지 바람난 처녀의 봉긋 벙글어 오른 가슴 같은 설레임 으로 손 흔들며 산들산들 흔들리며 워킹 하듯 오는구나 저 추운 시베리아 너른 벌판 꿈에도 그리던 네 고향을 찾아서 떠나가는 찬 겨울 바람 가지 말라고 붙잡아도 갈 것이고 봄 오는 너는 오지 말라고 길목을 막아도 올 것이다 오는 너는 너른 학교 운동장 담벼락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파릇파릇 고사리같..

좋은 글 2024.03.08

뿌린대로 거둔다는 옛말이 기억난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옛말이 기억난다. 이철훈 2024-03-03 10:10:58 과거에 부당하고 불공정한 과정과 절차를 통해 심각한 피해를 당해 공개적으로 강력하게 비난하고 저항하던 기억이 있다. 억울하게 당한 것을 분노하고 반발하던 것이 얼마 전인데 자신들이 주도권을 잡고 권한을 행사하면서 자신들이 지난 시절 당한 것 보다 더 부당하고 불공정한 것을 마치 공정하고 합리적인 것 처럼 철저하게 포장하면서 당당하게 진행한다. 그동안 당한 피해와 수모를 되갚아 주고 향후 안정된 운영을 위해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철저히 숨은 의도와 포석을 감춘다. 마치 낡고 구태의연한 것들을 청산하고 시대적인 요구와 흐름에 따라 세대교체와 개혁을 이룬 것이라고 한다. 겉으로는 변화와 개혁을 지향한 것처럼 포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조..

에세이 2024.03.08

"조기진단 어려운 폐암… 폐 세척한 액체로 빠른 진단 가능"

"조기진단 어려운 폐암… 폐 세척한 액체로 빠른 진단 가능" 이슬비 기자 입력 2024.03.04 05:00 '헬스조선 명의톡톡' 명의 인터뷰 '폐암 명의'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계영 교수 우리나라에서 부동의 사망률 1위 암은 폐암이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2022년 10대 암 사망 분율 발표에서도 폐암이 전체 암 사망자의 26.8%로, 어김없이 1위를 차지했다. 가장 큰 이유는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1기 폐암의 5년 생존율은 그래도 평균 80%에 달한다. 그러나 2기가 되면 50%, 3기엔 30%, 4기는 5% 미만으로 뚝 떨어진다. 하지만 아직 폐암을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은 암이 의심되는 병소에서 조직을 떼어와 확인하는 '생검'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CT에서 암일지도 모르는 물..

건강정보 202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