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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

산수유 분 류 : 층층나무과 학 명 : Cornus officinalis 꽃은 3월에 노랗게 피며, 타원형의 핵과(核果)로서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8~10월에 붉게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다.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10월 중순의 상강(霜降) 이후에 수확하는데, 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육질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과육(果肉)에는 코르닌(cornin)·모로니사이드(Morroniside)· 로가닌(Loganin)· 타닌(tannin)·사포닌(Saponin) 등의 배당체와 포도주산·사과산·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糖)도 포함되어 있다. 종자에는 팔미틴산·올레인산·리놀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성분 중 코르닌은 부교..

춘분(春分) 節에서 / 淸草배창호

춘분(春分) 節에서 / 淸草배창호 새벽녘, 빗소리에 하마 놓칠세라 실눈 뜬 채 버선발로 반길 때 황량한 벌판에 쏟아놓은 새싹의 잉태로 천남성꽃 닮은 바다는 어떤 빛깔일까, 그리움이 있는 봄을 꿈꿔왔던 바람의 옹알이가 가시처럼 목에 걸려 어깃장 놓는 꽃샘이 한 치 앞을 몰라도 남풍이 불 적마다 잊은 듯 망울울 틔웠다 암울한 동토(凍土)의 병폐에 주눅 들지 않고 까칠한 소소리바람의 엇박자에서도 외면하지 않으려 풍미(風靡)를 딛고서 닻을 올리는 봄철의 바람몰이는 축복이고 환희다 춘삼월에서 하늑이는 꽃이리에 가지 끝 봄바람의 들끓는 탄성은 곳곳에서 화답하는 춘분(春分) 절節의 열망이, 오직 일기일회(一期一會) 앞만 보는 인연을 지었다

걷는 수행의 미덕 / 법상스님

걷는 수행의 미덕 걷는 일에는 다섯 가지 미덕이 있다. 다섯 가지란 무엇인가. 첫째는 능히 달릴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고, 둘째는 몸에 활력이 생김이며, 셋째는 졸음을 쫓아 깨어있을 수 있음이요, 넷째는 음식의 소화가 잘 되어 몸의 조화를 이룸이요, 다섯째는 선정의 마음을 얻기 쉬움이다. [칠처삼관경] 걷는 것처럼 좋은 운동도, 좋은 수행도 드물다. 우리의 두 발로 우뚝 서서 걸을 때 자기 안에 자기 중심이 서게 되고, 이 세상에 뿌리내릴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걸을 때 능히 달릴 수 있고, 온갖 일을 해 낼 수 있는 힘이 생기며, 온몸에 활력이 생기고 밝고 건강한 기운이 돈다. 또한 졸음이며 혼침을 비롯한 온갖 번뇌를 쫒아 깨어있는 맑은 정신을 가져온다. 또한 소화가 잘 되어, 잘 먹고, 잘 자고,..

향기로운 글 2024.03.20

괜찮은 척하며 사는 거지 / 이해인

괜찮은 척하며 사는 거지 / 이해인 ​ 사람들은 제 각각 괜찮은 척하며 살아가는 거지, 괜찮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프지 않은 척하며 살아내는 거지,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힘들지 않은 척하며 이겨내는 거지, 힘들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보이지는 않지만 모두 자신만의 삶의 무게를 이고 지고 살아 가고 있습니다 남의 짐은가벼워 보이고 내 짐은 무겁게 느끼며 그렇게 살아 가고 있을 뿐입니다 모퉁이를 돌아가 봐야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가보지도 않고 아는 척해 봐야 득 되는게 아무 것도 없지요 바람이 불고 비가 쏟아져 아픔과 고민이 다 쓸려 간다 해도 꼭 붙들어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서로의 믿음이라는 마음입니다

좋은 글 2024.03.20

대화하고 협의하며 좋은 결과를

대화하고 협의하며 좋은 결과를 이철훈 2024-03-13 10:30:55 심각한 상황이 더욱 가속화 하고 심화되어가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지만 괜히 나섰다가 감당하기 힘든 비난과 조롱을 받는것이 두렵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냥 지켜보자는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답답하다. . 강 대 강의 첨예한 공방전으로 최종피해자가 누구인지 이미 확인되었고 장기적인 대치 상태가 지속되고 악화된다면 지금 과는 전혀 다른 엄청난 피해와 위기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섣불리 중재에 나서고 제안을 한다는 것이 결코 간단한 작업도 아니고 양쪽에서 외면받고 무시받는다면 더이상 나서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분명히 심각한 위기 상황에 누군가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제안하는 제 3의 곳이 필..

에세이 2024.03.20

머리 '어느 부위' 아프세요? 통증 위치별 의심 질환

머리 '어느 부위' 아프세요? 통증 위치별 의심 질환 이해나 기자 입력 2024.03.16 07:00 두통은 국민의 70% 이상이 일 년에 한 번 이상 겪을 정도로 누구에게든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래서 두통이 생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운데, 때로는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두통을 일으키는 질환은 아주 다양하지만, 질환별로 두통 유발 부위나 양상이 조금씩 달라 알아두는 게 좋다. ▷머리 전체 → 뇌출혈·뇌종양 = 두통이 머리 전체에 나타날 때는 뇌출혈이나 뇌종양을 의심할 수 있다. 이들 질환은 두개골에 둘러쌓인 뇌를 부풀어오르게 해 뇌압을 높여 머리 신경을 동시에 압박하기 때문이다. 높아진 뇌압은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 멀미 증상을 동반하며, 시신경까지 압박해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

건강정보 20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