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과 금상첨화 이철훈(ich***) 2016.12.03 23:42:46 뜰에 있는 오동나무가 말라 비틀어져 죽었다. 그 모습을 본 이웃의 노인이 충고했다. "말라 죽은 오동나무는 재수가 없다네" 라고 충고 했다 . 집주인은 그 말에 따라 오동나무를 베어버렸다. 그러자 충고한 노인이 자기집의 땔감으로 쓰기위해 벤 오동나무를 .. 에세이 2016.12.06
밥 먹는 자리, 많은 것을 말해준다. 박천복(yor***) 2016.11.28 12:06:30 사회학자들은 인간을 ‘사회적동물’ 이라고 정의한다. 사회(社會)는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인간의 조직화된 접단생활의 총칭이다. 즉 사람은 혼자 사는게 아니라 수많은 다른사람들과 여러 가지 관계를 맺으며 살고있다는 뜻이다. 입산수도하는게 아니라면 .. 에세이 2016.11.28
슬픈 자화상 인간은 미완성의 존재다. 미완성은 불완전한 것이다. 그것은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 완전무결하게 창조하지 않고 어딘가 모자라게 만들었던 것이다. 신은 왜 불완전한 인간을 만들었을까. 살아가면서 그 부족한 것을 스스로 깨쳐서 완성하라고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철학자들은 자기실.. 에세이 2016.11.10
현역들의 노후설계. 박천복(yor***) 2016.10.24 12:07:16 근자 신문에 게재되는 유명인사들의 부고를 보면 대개 80에서 90세 사이가 가장 많다. 100세를 넘기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대신 70세 이하는 상대적으로 적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어난 것을 실감할수 있는 현상이다. 따라서 은퇴하는 나이에 따라 노후는 20에.. 에세이 2016.10.27
시한부 인생 홍우(khw***) 2016.09.26 21:05:11 ‘시한부 인생’이라고 하면 암(癌)이라든가 불치의 병을 가진 모양들로 머지않아 세상을 하직하게 되는 날을 받아 놓은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2~3개월 일 수도 있고 1~2년 일 수도 있으며 그보다 더 긴 10년 이상일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러한 내용을 다룬.. 에세이 2016.09.27
아버지의 고백 박천복(yor***) 2016.09.19 13:35:45 나는 얼마 전 신입사원에서 고참 부장이 될 때까지 30년 이상 다니던 회사에서 정년퇴직했다. 그 날 저녁 직원들이 마련한 송별회를 마치고 늦게 귀가해 곧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 거의 반사적으로 회사에 출근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세수하.. 에세이 2016.09.20
피만큼 진한 우정을 베풀고 강남가듯 가버린 친구들 김환태(gue***) 2016.09.18 11:59:38 살아있는 모든 생물을 포함하여 특유의 사유력을 지닌 고등동물인 인간 모두 태어나면 반드시 죽게 되어었다.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음을 맞는 생노병사의 형태이든 병들지 아니했는데도 벼락을 맞든 교통사고 등 각종사고,칼에 찔리든 총에 맞든 떨어져 죽.. 에세이 2016.09.19
잃어버린 9월 / 이호택 그렇게 덥던 올해의 더위가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나니 어느덧 기다리던 9월이 다가왔다. 그것은 다가온 것이 아니고 어쩔 수 없이 지나가는 달력속의 기계적인 날짜뿐이다. 언제 부터인가 우리들 주변에서 9월은 사라졌다. 죽었는지 멀어졌는지 아님 자연의 변화가 가을의 哨兵인 9월을 .. 에세이 2016.09.08
합방(合邦)과 병탄(倂呑) 윤영노(rho***) 2016.09.03 01:26:41 8월 15일을 우린 광복절(光復節)이라고 한다. 직역하면 '빛을 되찾은 날' 정도일 것이다. 달리 해석하면 8월 15일 이전, 즉 일본의 지배를 받던 시기는 암흑기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조선에 좋은 일도 많이 했다고 강변하는 일본의 입장에선 껄끄러운 용어일 .. 에세이 2016.09.06
가을을 반기며 구흥서(khs***) 2016.08.25 11:50:21 오늘은 제법 하늘이 파랗다. 더운 열기로 희뿌옇게 대지를 덮던 열기가 사라진 것같음에 가을이 온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 하늘만 보아도 아는 일기예보가 매번 틀리는 것을 보며 자연을 너무얕잡아 본 문명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 지독하게 귀뚜라.. 에세이 201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