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부부 박천복(yor***) 2016.12.19 12:17:41 우리부부는 주변사람들로부터 거의 비슷한 얘기를 자주 듣는다. -두 분은 정말 행복하게 사신다. -두 분은 아주 특별하고, 멋지게 사신다. -우리도 늙어서 두 분 처럼 살려고 노력한다. 우리부부가 겉으로 그렇게 보인다는 것은 우리가 사는 모습이 그렇게 보.. 에세이 2016.12.20
갈대와 억새 이철훈(ich***) 2016.12.19 00:05:41 갈대는 습지와 물가에 무리를 이루고 산다. 갈대의 키는 2미터 이상 크고 기다란 열매모양의 꽃을 피운다. 갈대의 색은 고동색이나 갈색을 띄고 있다. 갈대와 억새를 혼동하여 같이 부르는 경우가 많다. 억새는 등산할 때 산등성이와 비탈길에 넓게 분포되어 .. 에세이 2016.12.19
해뜨기직전이 가장어둡다. 박천복(yor***) 2016.12.12 12:05:16 우리모두는 지금 한치앞을 볼 수 없는 짙은 어두움에 갇혀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 어두움이 쉽게 물러가지 않을수도 있다는 불안에 마음을 졸이고 있다. 어두움은 어디에서 온 것이며, 이 불안한 마음은 무엇에서 비롯된 것인가. 눈을 밖으로 돌려 지금의.. 에세이 2016.12.13
불공정한 경쟁과 기울어진 운동장 이철훈(ich***) 2016.12.11 01:03:48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그의 FC 바르셀로나 축구팀은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의 집합소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다. 현재소속된 축구스타들은 리오넬 메시,네이마르,데니스 수아레즈등이고 거쳐 지나간 왕년의 스타들은 디에고 마라도나,호나우드,요한크루이프,티.. 에세이 2016.12.12
설상가상과 금상첨화 이철훈(ich***) 2016.12.03 23:42:46 뜰에 있는 오동나무가 말라 비틀어져 죽었다. 그 모습을 본 이웃의 노인이 충고했다. "말라 죽은 오동나무는 재수가 없다네" 라고 충고 했다 . 집주인은 그 말에 따라 오동나무를 베어버렸다. 그러자 충고한 노인이 자기집의 땔감으로 쓰기위해 벤 오동나무를 .. 에세이 2016.12.06
밥 먹는 자리, 많은 것을 말해준다. 박천복(yor***) 2016.11.28 12:06:30 사회학자들은 인간을 ‘사회적동물’ 이라고 정의한다. 사회(社會)는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인간의 조직화된 접단생활의 총칭이다. 즉 사람은 혼자 사는게 아니라 수많은 다른사람들과 여러 가지 관계를 맺으며 살고있다는 뜻이다. 입산수도하는게 아니라면 .. 에세이 2016.11.28
슬픈 자화상 인간은 미완성의 존재다. 미완성은 불완전한 것이다. 그것은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 완전무결하게 창조하지 않고 어딘가 모자라게 만들었던 것이다. 신은 왜 불완전한 인간을 만들었을까. 살아가면서 그 부족한 것을 스스로 깨쳐서 완성하라고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철학자들은 자기실.. 에세이 2016.11.10
현역들의 노후설계. 박천복(yor***) 2016.10.24 12:07:16 근자 신문에 게재되는 유명인사들의 부고를 보면 대개 80에서 90세 사이가 가장 많다. 100세를 넘기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대신 70세 이하는 상대적으로 적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어난 것을 실감할수 있는 현상이다. 따라서 은퇴하는 나이에 따라 노후는 20에.. 에세이 2016.10.27
시한부 인생 홍우(khw***) 2016.09.26 21:05:11 ‘시한부 인생’이라고 하면 암(癌)이라든가 불치의 병을 가진 모양들로 머지않아 세상을 하직하게 되는 날을 받아 놓은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2~3개월 일 수도 있고 1~2년 일 수도 있으며 그보다 더 긴 10년 이상일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러한 내용을 다룬.. 에세이 2016.09.27
아버지의 고백 박천복(yor***) 2016.09.19 13:35:45 나는 얼마 전 신입사원에서 고참 부장이 될 때까지 30년 이상 다니던 회사에서 정년퇴직했다. 그 날 저녁 직원들이 마련한 송별회를 마치고 늦게 귀가해 곧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 거의 반사적으로 회사에 출근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세수하.. 에세이 201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