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질환으로 오해 받는 경추 척수병증, 자가진단은 금물! 안양윌스기념병원 홍현진 센터장 입력 2024-03-25 걸을 때 휘청거리는 증상이 걱정되어 신경과를 방문했으나 신경외과 협진이 필요한 환자들이 종종 있다. 균형 감각의 이상은 뇌질환의 위험 신호이기도 하지만 척수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척수는 목에서부터 엉치까지 척추의 몸통뼈 뒤를 따라 아래로 내려오는 긴 구조물이다. 여러 원인으로 인해 척수가 압박을 받게 되면 운동신경과 감각신경, 자율신경 장애를 보이게 되는데 이를 경추 척수병증이라한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디스크가 척수를 직접 압박하거나 경추(목뼈)의 퇴행성 변화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수를 만성적으로 압박해 발생한다. 경추를 지지하는 인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