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153

고혈압에는 운동 필수라는데… 운동 후 ‘이것’까지 해야 효과

고혈압에는 운동 필수라는데… 운동 후 ‘이것’까지 해야 효과 임민영 기자 입력 2024.04.12 15:40 고혈압이 있다면 꾸준히 운동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운동 후 스트레칭을 더해주면 혈압을 더욱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그 이유를 알아봤다. ◇고혈압, 하루만 운동해도 떨어져 고혈압 환자는 하루만 운동해도 혈압이 떨어진다. 운동 중에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심장의 펌프질이 빨라져 혈압이 올라간다. 하지만 이후 22시간 동안 혈관을 수축시키는 노르에피네프린, 안지오텐신Ⅱ, 엔도텔린 등 호르몬 분비가 감소해 혈압이 떨어진다. 그리고 운동 후 혈관 수축을 일으키는 교감신경의 활성도가 낮아진다. 혈관을 확장하는 프로스타글란딘, 산화질소 등의 물질도 증가해 혈압 수치를 떨어뜨릴 때 효과적이다. ◇근력..

건강정보 2024.04.18

영산홍(映山紅)

영산홍(映山紅) 학명은 Rhododendron indicum SWEET. 이다. 일본에서 들어온 식물이며 키가 30∼90㎝ 가량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가지 끝에 모여 나는데, 넓은 피침(披針 : 곪은 데를 째는 침) 꼴이며 잎가는 민틋하고 가지와 함께 갈색털이 난다. 꽃은 5월경에 붉은 자색으로 피고 통꽃이며, 꽃부리와 꽃받침은 5갈래이다. 꽃부리의 윗면은 진한 홍자색의 반점이 있고 수술이 5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 :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고 각 칸에 많은 씨가 든 열매)이고 많은 갈색털이 난다. 원예종에는 붉은색·흰색·자주색의 꽃이 피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 남부에서 오래 전부터 재배하고 있는 영산홍이라 하는 철쭉의 일종은 키가 일본산 것보다 월등히 크고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것을..

모과꽃

모과꽃 분 류 : 장미과 명자나무속 학 명 : Chaenomeles sinensis 원산지 : 중국 높이는 약 6~10m까지 자라며 정원수나 공원수로 심는다. 나무껍질은 해마다 묵은 껍질조각이 벗겨지면서 구름무늬의 얼룩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쭉한 달걀형~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잔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피침형 턱잎은 가장자리에 샘털이 있다. 잎과 함께 꽃이 피는데 분홍색 꽃이 1개씩 달린다. 울퉁불퉁하게 생긴 타원형 열매는 노란색으로 익는데 가을에 모과나무를 보면 노랗게 잘 익은 열매의 크기와 모양이 마치 밭에서 나는 '참외'를 닮았다고 하여 모과(木瓜) 즉 '나무에서 달리는 참외'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향기가 좋으나 신맛이 강하다. 개..

깨어있는 삶 – 1 / 법상스님

깨어있는 삶 – 1 성공하기를 , 부자 되기를, 행복하기를, 깨달음의 순간을 기다립니다. 그렇게 그렇게 끊임없이 평생을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우리는 결국 한 번도 기다리지도 않았던 죽음을 만나게 됩니다. 모든 종류의 기다림을 놓아버리세요. 다음 순간을 기다리지 마시고 오직 지금 이순간이 기다림을 이룬 순간이 되도록 하세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 순간'이 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의 행위를 깨어있는 행위로 바꾸는 것. 그것이 수행입니다. 그것은 다시 말해 온전한 알아차림으로 100%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을 의미 합니다. 지금 이순간 깨어있는 행위를 할 때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이 사는 것이 됩니다. 부처가 되기 위해 애쓰지 말고, 지슴 이 순간 부처의 행위를 하면 그 행위가 ..

향기로운 글 2024.04.17

4월나무 / 최연창

4월나무 / 최연창 움직임이 없다는 것 소리가 없다는 것 그것은 생명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움직임도 없이 소리도 없이 4월의 나무는 생명을 키워가고 있었습니다 움을 틔우는가 싶더니 어느새 연록의 잎들을 가득 품고 푸른 봄을 이루었습니다 움직임이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것은 커다란 몸부림이었고 소리를 내지 않았지만 그것은 아름다운 침묵의 노래였습니다

좋은 글 2024.04.17

다시 찾은 강문 해변에서

다시 찾은 강문 해변에서 이철훈 2024-04-14 14:39:55 3년만에 찾은 강문 해변의 모래사장에 앉아 끝없이 펼쳐지는 푸르고 깨끗한 동해 바다를 한참 바라보고 있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출발하기전 감기 몸살로 즐거운 여행이 가능할지 걱정했지만 도착해 바다를 바라보자 잠시 다 잊고 즐겁게 지낸다.몇번이고 밤잠을 설치고 근육통으로 고생하지만 일어나자 다시 바다부터 찾는다. 한참 먼 바다에 이른 아침 부터 출항한 어선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소형 모터보트들의 이리저리 물살을 가르는 묘기도 구경한다 .다정한 연인들과 어린 아이와 함께온 단촐한 가족들은 추억을 남기기위해 연신 핸드폰에 자신들의 모습과 아이의 사진을 남기지만 이젠 사진 찍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고 어색하다. 그래도 오늘이 그나마 제일 젊고 건강..

에세이 2024.04.17

건강해도 '이 증상' 있으면 콩팥병 의심해야

건강해도 '이 증상' 있으면 콩팥병 의심해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3.10 21:00 콩팥(신장)은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고, 혈압을 조절하며 적혈구 생성을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콩팥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기 어려운 기관이라, 문제가 발견되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해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3월 10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콩팥병 조기 발견을 위한 의심증상을 알아보자. ◇소변 거품·피, 부기, 급격한 체중 변화 간과하면 안 돼 콩팥은 병이 생겨도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다.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만성콩팥병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기에 콩팥 이상증상을 빨리 알아채는 게 중요하다. 콩팥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하는 주요 증상..

건강정보 2024.04.17

조팝나무꽃

조팝나무 학 명 : Spiraea prunifolia 원산지 : 중국 조팝나무에는 작고 하얀 꽃이 피는데 4~5월이 되면 흰 꽃들이 줄기를 따라 개나리처럼 피어납니다. 이러한 이 꽃 모양이 마치 튀긴 좁쌀 같다 하여 좁쌀밥, 즉 조팝나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조팝나무의 새순은 먹을 수 있고, 뿌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조팝나무는 울타리로 쓰던 나무로 가장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울타리를 만들 때 싸리나무와 함께 조팝나무를 많이 썼는데요, 싸리나무는 베어다 말려서 울타리를 만들었지만, 조팝나무는 살아있는 나무를 심어 생울타리를 만듭니다. 키는 높이가 2m 정도이기 때문에 관리도 어렵지 않지만, 조팝나무는 가지가 나긋나긋하여 조팝나무로 만든 울타리는 가축이나 맹수를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이화梨花가 필 때 / 淸草배창호

이화梨花가 필 때 / 淸草배창호 풀물 오른 봄,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시작의 끝도 없이 생경의 투시도에 사월의 소나기가 퍼붓고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무리에 혼돈의 봄날이란다 무지갯빛 청사진은 공허한 메아리처럼, 천둥이 후려쳐도 봄날은 눈부시건만 전언이 매몰된 아지랑이만 넘쳐나는 격변의 언덕배기에 사월의 노래엔 쓰디쓴 독배의 잔을 들고 있음이랴, 봄이 그리고자 하는 꿈은 그저 소소하고 담대하건만 찬연한 빛과 소금 같은 세상 밖 그림자에서 만남이 있는 봄날에 위안을 두려 탄성을 쏟아내는 물보라 같은 봄빛에서 백옥같이 그윽한 네게 연모戀慕를 느낍니다

불이법, 억지로 믿지말고 스스로 체험해보세요. / 법상스님

불이법, 억지로 믿지말고 스스로 체험해보세요. 불교에서 불이법을 말하고, 비이원성을 말하니, 어떤 이들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그렇다니 믿을 수밖에 없다고 느낍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은 억지로 믿으라는 말이 아니라, 스스로 체험해 보라는 것입니다.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실제가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소리를 듣고, '좋은 소리', '나쁜 소리'라고 둘로 나눈 뒤에 그 중 하나로 그 소리를 판단합니다.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는 어떤가요? 자동차 경적소리는? 아이의 울음소리는? 새찬 비바람 소리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는? 이런 수많은 소리들 중에 우리는 습관적으로 '좋은 소리'와 '나쁜 소리'를 나누어 놓고, 좋은 소리는 더 듣고 싶어하고, 싫은 소리는 거부합니다. ..

향기로운 글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