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154

당매자나무

당매자나무 분 류  : 현화식물문  >목련강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  >매자나무속학 명  : Berberis poiretii  C. K. Schneid. 낙엽성 떨기나무이다 . 높이는  1.0-1.5m 이다 .가지는 능선이 있고 가시는 단순하거나3 갈래로 갈라지며 , 길이  1-2cm 이다 .어린가지의 잎은 어긋나나 짧은 가지에서는 모여난다 . 잎은 피침형으로 길이  3-6cm 이고가장자리는 밋밋하나 윗부분은 다소 톱니가 있다 .꽃은  4-5 월에 황색으로 피며 , 꽃잎은  6 장이다 .가지 끝에서  10-15 개가 모여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짧은 가지 끝에서 나와  10-15 개가 모여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장과이며 , 타원형이고 붉게 익는다 . 산과 들에 나고 내한성이 커서 전국에서 ..

감사와 자족 , 단순한 깨어있음 / 법상스님

감사와 자족 , 단순한 깨어있음  마음관찰 수행을 즐겨 행하고게으른 것을 두려워하는 수행자는이미 열반에 가까우니결코 물러나는 일이 없다. 모든것이 단순하다. 뒤따르는 생각이 없다. 다만 행동할 뿐이다.지나간 것은 이미 놓여진다. 매 순간 순간의 현재만 있을 뿐.차별심이 있는 이에게는 모든것이 '문제'로 보이지만,차별심 자체가 애초에 없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자연스럽고 평범한, 그저 단순한 삶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겉에 드러나는 행위가 아니라 행위를 하는 순간의 바탕 마음이다.그 바탕이 지혜와 자비, 즉 깨어 있음과 사랑으로 가득차 있었다면 그 행위는 언제나 여법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행위라고 할지라도 그 바탕에 생각이 깔려있고, 분별심과 차별심이 깔려 있으며 이기적인 마음이 깔려 있다면 그..

향기로운 글 2024.04.30

김희경 오월 / 김희경

김희경 오월 / 김희경  지금부터는심장만 살게 하자 입은 침묵하고귀는 씻어두고눈은 그윽만 하자 청춘일 땐푸릇한 줄 모르고푸석한 고뇌에 잠겨이 계절을 놓쳤지만 다시 돌아보며 만나는 지금이 오월의 심장은벅찬 신록의 시간푸른 물빛의 시간은근 뭉근 말랑해지는 시간이게 하자 지금부터는심장만 살게 하자 심장 속 쌓아둔 미움, 원망에는초록 지우개심장 속 채워지는 사랑, 행복에는초록빛 연필심장 속 이루지 못했던 꿈자리에는모락모락 피워내는 초록 땀 열정 다시 오월지금부터는장미의 향기 하늘이 담아서붉은 노을과 함께 춤출 때충만을 노래하는 심장만그 심장만 살게 하자

좋은 글 2024.04.30

불리해 그냥 해 본 빈 말이 아니기를

불리해 그냥 해 본 빈 말이 아니기를 이철훈 2024-04-25 10:52:44 앙상하고 누렇게시든 화양목을 솎아내고 충분한 물을 공급해준다. 화창한 봄날씨와 따가운 햇볕 덕분에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성장한다.  도로변에 가까운 화단 끝부분에 심은 화양목의 일부가 작은 입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한다. 자동차 매연과 주위 애연가들이 화단에 앉아 연거퍼 뿜어내는 담배연기와 꽁초를 화양목사이로 버려 공해로 시들어가는 것같아 주변을 깨끗이 한다. 한 두개 화양목에 번지던 누런 잎들이 점차 확대되어 가는 것이 심상치 않아 본격적으로 전지 가위를 이용해 누렇게 변한 잎을 제거한다. 생명력이 강하고 별다른 보살핌없이도 잘 자라는 화양목도 병충해에 감염되고 쉽게 확산되어 간다. 코로나가 한순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가 감염..

에세이 2024.04.30

냉이꽃

냉이꽃과 효능 분 류  : 십자화과에 속하는 이년생 초본식물 .학 명  : Capsella bursa-pastoris MEDICUS유럽 원산이지만 전 세계 곳곳에서 자란다 .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고 햇볕이 충분하면 정원 , 목초지 , 들판 ,습지 , 둑 따위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자라며 ,다 자라도 높이가  6~20cm 에 지나지 않는다 . 냉이의 독특한 점은 열매에 있다 .냉이의 열매는 심장 모양의 삭과인데 , 납작한 삼각형 모양의 꼬투리이다 .열매는 줄기 끝에 꼿꼿이 서서 튀어나온 모습으로 달린다 . 냉이의 씨는 젖으면 끈적이는 합성물을 방출하는데 ,수생 곤충이 거기에 달라붙어 끝내 죽고 만다 . 그래서 모기가 유충일 때 방제하는 방법에 쓰일 수 있다 .그래서 냉이를 준 식충식물 (Protocarn..

현재를 주시하고 과거와 단절하라 / 법상스님

현재를 주시하고 과거와 단절하라  이전의 '나'를 개념짓지 마십시요.이전의 내 능력, 내 모습, 내 성격은 아무것도 아닙니다.오직 지금 이 순간이 있을 뿐입니다. 온전히 현재에 깨어 있을때 과거는 없습니다.미래 또한 붙을 자리가 없어집니다.이러한 온전한 자각(自覺)만이 우리를 깨침의 세계로 안내할 것입니다. 온전히 관찰하는 것,온전히 바라보는 것,이것은 과거와의 온전한 단절입니다.이것은 기적이며 경이로움입니다. 이것은.....밝음 그대로 인 것입니다. - 법상스님 -

향기로운 글 2024.04.29

말뚝망둥어 / 권영하

말뚝망둥어 / 권영하  고무바지 헤집고 올라온 몸으로우리  형은 좌판대를 밀고 간다유행가 울려퍼지고마트에 밀린 시장에도 꿈이 튕겨 오른다형은 다리 없이 다리로 기어간다먼지 낀 콧잔등땀방울은 빛이 나고장바닥을 지느러미로 잰걸음 뛰어간다그을린 팔뚝에는 갯지렁이 꿈틀대고허기진 전대 (纏帶 )에꽃노을이 찾아올 즈음실바람은 비지땀을 닦으며귀가를 재촉한다

좋은 글 2024.04.29

여론전으로 얻는 것은 없다.

여론전으로 얻는 것은 없다.  이철훈 2024-04-25 14:50:53 갑자기 요란한 천둥소리와 한순간 깜깜한 어둠을 밝아지게하는 번갯불이 교차하고 장대빗 처럼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에 놀라 창밖을 내다 본다. 쏟아지는 빗줄기와 칠흙 같이 깜깜한 어둠속에서 수시로 내리 치는 듯한 번갯불에 잠시 밖을 살펴 보지만 어둠은 더욱 깊어간다. 천둥소리와 번갯불이 진정되면 요란한 굵은 빗줄기 소리에 잠을 설치다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고 어김없이 울리는 알람소리에 잠을 깨고 창밖을 내브다 보면 언제 천둥과 번개가 치고 지나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맑고 상괘한 아침이다. 당장 무슨 일이 벌어질 것같은 험악한 날씨가 어느새 깨끗하고 조용한 아침으로 변신한다.무슨 일이 벌어지면 서로를 향해 다시는 보지 않을 것 처럼 야단..

에세이 2024.04.29

‘이 채소’ 곰팡이 생긴 줄 모르고 그냥 먹기 쉬워… 독성 위험

‘이 채소’ 곰팡이 생긴 줄 모르고 그냥 먹기 쉬워… 독성 위험 이해림 기자 입력 2024.04.23 05:00마늘은 향신료지만, 잘못 보관하면 곰팡이가 핀다. 그러나 색이 밝은 마늘 특성상 곰팡이가 있는 줄 모르고 그냥 먹기 쉽다. 독성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마늘은 껍질을 벗기는 순간부터 곰팡이에 취약해진다. 껍질을 벗길 때 조직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조직이 손상된 깐마늘은 ▲무게 ▲향 손실 ▲표면 변색 ▲곰팡이 등 미생물이 유발한 손상으로 인해 유통기한이 단축된다. 통마늘보다는 깐마늘이 곰팡이에 더 취약하다. 마늘 껍질에는 페놀성 화합물이 있는데, 이 물질은 살균 효과가 있어 곰팡이 포자 증식을 막아준다.마늘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그 부분만 도려내고 먹지 말고 통째로 버리는 게 좋다. 곰팡이가..

건강정보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