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임인년(壬寅年) 한 해를 돌아보며...

덕 산 2022. 12. 27. 15:23

 

 

 

 

임인년(壬寅年) 한 해를 돌아보며...

 

4월쯤부터 코로나 환자가 줄어들자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단체 모임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지인들과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다

오랜만에 소중한 만남을 가지며 회포를 풀 수 있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 이변인지 국지성 소낙비가

서울과 남부지방에 내려 큰 피해를 입었으며,

기후가 급변하는 것 같아 앞으로 어떤 재앙이 있을지 염려되었다.

 

금년 세계적인 이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2월 하순에 시작된 전쟁은 현재도 진행중이다.

군사력이 월등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쉽게 점령할 것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예상했으나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저항과

서방 국가들의 지원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경제제재로 우리나라도 물가상승이 빠르게 진행되고

무엇보다 전쟁에 따른 곡물 가격 폭등과 휘발유, 경유 등의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모든 공산품 및 식재료가

많이 인상되어 소비가 위축되고 모든 국가의 경제가

성장하지 못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러시아는 풍부한 자원을 무기로 천연까스 등을 서방에

원활하게 공급하지 않아 유럽국가들이 힘들게 겨울을 넘기고 있다.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았는데 또 다른 변이가 창출되어

4차례 예방 접종을 하였으나 불안해서 며 칠 전 5차 접종으로

화이자 BA. 4/5 백신을 종합 병원에서 맞았다.

이렇게 2022년은 코로나 변이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따른

물가 인상 등 불안정한 요소가 1년 내내 이어지고 있다.

 

예상과 다르게 전쟁이 길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다.

자원이 풍부한 러시아가 전쟁을 오래 끌수록 

우크라이나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2023년에도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른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16강에 올라

전 국민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손흥민 선수의 부상 투혼이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큰 역활을 해주었다.  

 

옥상에서 취미로 다육이와 바위솔을 키우는데

기후 변화 때문에 폭염과 혹한이 이어져 관리가 어렵다.

요즘 전열 기구 이용해서 다육이 보온을 해주는데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를 이겨내기가 무척 어렵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2년이 저물어 가고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는 새로운 희망으로 시작해서

소망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해가 되길 기원해 본다.

 

- 2022. 12.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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