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하루 본사에 내려가는 날이다. 날씨도 덥고... 좀 여유롭게 내려 갈 욕심으로 일찍 출발하였다. 퇴직 후 오랜 기간을 산과 벗하며 생활해서 그런지 최근엔 나 자신도 놀랄 만큼 생활에 여유를 느낀다. 성격이 급해서 무슨 일이든 매사 빨리빨리 급하게 처리했었는데... 휴가철이라 그런지 시내.. 삶의 이야기 2012.07.04
대나무의 효능 대나무는 사군자 중 하나로 겨울철에도 푸른잎을 유지하여 예로부터 굽힐 줄 모르는 절개로 표현하고 있다. 대나무는 뿌리에서 잎까지 약용으로서 활용도가 높고, 지구상에서 가장 왕성한 성장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히로시마 원폭 투하시 유일하게 생존했을 정도로 생명력.. 삶의 이야기 2012.07.03
6월 경부고속도로에서 본사에 내려가는 날 고속도로가 정체되기 전에 출발하려고 서둘러 준비한다. 날씨가 무더울거라 예상되어 썬크림 바르고 거울을 바라보니.... 바르지 않은 모습이나 별 차이가 나질 않는다. 얼굴도 젊었을 적에 가꿔야지 나이 들어 이것저것 발라봐야 별로다. 얼굴도 주름투성이고.... 검.. 삶의 이야기 2012.07.03
골수이식 수술한 친구 엊그제 친구가 입원중인 병원에 친구들과 다녀왔다. 바쁜 일상에서 병마와 시름하고 있는 친구를 위로하고자 자리를 함께한 친구들이 감사하고 고맙다. 대부분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이란 건강보다는 경제력을 우선하는 것 같다. 생활하다 보면 건강보다 더 필요한 것이 어떠면 돈일지도.. 삶의 이야기 2012.07.03
고추와 상추 모두 뽑아버려요. 옥상에 심은 작물에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잎을 과하게 넣어 1개월을 숙성 시켰는데도 흙에서 퇴비 썪는 냄새가 나서 2~3일 동안 건조시켜서 냄새가 어느 정도 제거된 뒤 고추와 상추를 심었으나, 고추는 아직도 줄기는 괜찮고 아래 부분 잎파리가 누렇게 변색되어 잎의 끝부분.. 삶의 이야기 2012.07.03
마음공부는 상대적인 부처님을 뵙고 절대적인 나 자신을 찾는 것이다 지난 3일 묘엄스님 입적 소식에 봉녕사를 빈소에 다녀왔다. 묘엄스님에 대해서는 봉녕사 다니면서 알게 되었다. 청담 스님의 딸이자 성철 스님의 제자로 수원 봉녕사 승가대학을 일군 비구니계의 원로 묘엄스님께서 입적하신지 보름이 되는 것 같다. 14살에 어머니에 의해 청담 스님에게 .. 삶의 이야기 2012.07.03
눈물의 연평도 조기를 담뿍 잡아 旗幅을 올리고 온다던 그 배는 어이하여 아니오나 水平線 바라보며 그 이름 부르면 갈매기도 우는 구나 눈물의 연평도~~~ 이 노래는 내가 초등시절 우리집 寶物단지인 금성라디오에서 울려 퍼지는 “최숙자”가 간드러지게 부른 눈물의 연평도라는 유행가(가요)이다. .. 삶의 이야기 2012.07.03
김 장 지난 토요일 처가댁에 가서 배추밭에서 배추 따서 누런 겉잎을 제거하고 소금물에 배추를 절였다. 포기 크기는 겉보기엔 매우 컷으나 속이 꽉 차지 않았다. 배추 가격도 비싸고 많은 량을 담아오는 것이 장모님 보다는 처남 내외분에게 최소한의 예의인 것 같아 예년에 비해 적은 량을 담.. 삶의 이야기 2012.07.03
장인 기일 어제 장인어른 기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집사람과 같이 처가에 다녀왔다. 서해안 고속도로변 추수가 끝나서 썰렁하게 느껴진다. 농작물이 자라야 보기가 좋으며 풍요롭게 느껴진다. 도로가 한산하여 예정시간 보다 일찍 도착했다. 처가댁 가는 길에 시장을 들렀다. 예전엔 5일장이 서던 .. 삶의 이야기 2012.07.02
耳順의 어느 가을 날... 오늘이 벌써 11월이 시작되는 초하루다. 저녁부터 기온이 떨어진다니.... 인생살이와 계절이 같다는 생각이다. 옷깃을 여미는 서릿바람에 흩날리는 가랑잎도 이제 모두 받아드려야 하는 耳順이다. 歲月의 흐름대로 順理에 따라야 하는 내 삶이되었다. 山寺에 홀로서서 마시는 커피는 어쩌.. 삶의 이야기 201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