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마음 명절 연휴가 길어서인지 고속도로 통행이 원활하여 수월하게 귀경 할 수 있었다. 떡국 한 그릇 먹고 나이 한 살이 더해져서 좋아 할 이유는 없지만 그렇다고 세월을 역행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살아가며 세월에 순응하고 모든 것을 받아드려야 몸도 마음도 편안함은 현실이 되어있다. 연.. 삶의 이야기 2012.07.09
믿음과 신뢰 주택에서 생활한지 꽤 오래되는데... 문제는 몇 년에 한차례 씩 방수공사 또는 페인칠을 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페인트칠을 하려고 동네 페인트 가개에 의뢰한 것이 작년 가을이다. 페인트공사 하는 사장님이 나에게 건넨 견적서 금액이 200만원이었다. 페인트공사 하는 김 사장님은 동.. 삶의 이야기 2012.07.09
벌 초 휴가를 이용하여 부모님 산소 벌초하고 왔다. 6월 초에 아버지 어머니산소 벌초했는데.... 하절기라서 왕성하게 잔디와 잡초들이 자랄 시기인데.... 2개월이 다 되어 좀 늦은 것 같다. 휴가철이라 차량이 많을 것 같아 좀 일찍 출발하여 한낮 기온이 높은 시간을 피하면서 벌초 할 욕심이었.. 삶의 이야기 2012.07.09
장 마 가믐이 지속되다 장마가 들면 마른 논에 물을 가두어 그 동안 모내기를 못했던 천수답 논에 모내기를 했다. 가믐이 지속되면 기다리다 7월 중순경 되면 호미모를 심을텐데... 그저... 하느님께 감사 할 따름이다. 장마비도 적당량이 내려야지 천수답 해갈 될 만큼 내리면 되는데... 하늘에 .. 삶의 이야기 2012.07.05
아버지와 보리밭 오늘 같이 비가 내린 뒤... 꽃샘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 반세기가 지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로 추억을 더듬는다. 3월엔 서리가 내려 보리밭에 해가 떠오르면 서리가 녹아 보리 잎은 이슬이 내린 것 같이 보였다. 한 톨의 곡식이라도 더 거둘 욕심으로 천수답 논에 이모작으로 심.. 삶의 이야기 2012.07.04
어느 화장터 화부의 이야기.... 집에서 2브럭 쯤 떨어진 곳에 이발소가 있는데... 내가 수원에 와서 지금까지 다니는 단골 이발소다. 이십 여년이 다 되어가는 세월 속에 때로는 이발사와 때로는 손님들과 많은 대화를 주고 받았지만..... 몇 일전 화장터에서 화부로 일하는 분의 말씀이 감명 깊어 올려보았습니다. 망자의.. 삶의 이야기 2012.07.04
옥상에서 채소 가꾸는 재미... 작년엔 비가 많이 내려 고추농사를 망쳤다. 탄저병 때문에 풋고추도 못 따먹고 심은 묘종은 모두 뽑아버리고 배추 묘종 40개 심었다. 고추가 병들어 퇴비 영양분을 다 흡수하지 못해서 배추농사가 속이 꽉차고 잘 되었다. 다른 집 같으면 김장하고도 남을만한 포기인데.. 처가에서 매 년 .. 삶의 이야기 2012.07.04
日常의 작은 幸福 세찬 바람은 낙엽을 구석진 곳으로 몰고 있다. 本社 가려고 차량에 시동을 걸고 주변을 바라보니 아직 어둠이 깔려있다. 冬將軍은 겨울 맞을 채비를 다 했는지... 두툼한 옷차림에도 움츠려진다. 차바퀴에 낙옆이 밟혀 부서지는 소리... 歲月 가는 소리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 어둠속으로 .. 삶의 이야기 2012.07.04
채소가격이 금값이다. 어제 저녁 일기예보에 오늘 비가 내린다고 한다. 그 동안 국지성 비를 피해서 옥상 하우스 안에서 가을 상추 모종을 키웠는데..... 옮겨 심을 정도로 자라서 일찍 일어나 부지런피운다. 몇 일전에는 음식찌꺼기 분말을 흙과 섞어놓고... 아마 지금 쯤 숙성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상추가 발아.. 삶의 이야기 2012.07.04
태풍 곤파스 어제 새벽에 지나간 태풍 '곤파스'의 특징은 강한 '바람'이었다. 최대 순간 풍속이 수도권에 27m 정도의 중급 태풍이었다. 방송에서 예보하여 옥상 고추 화분을 각목으로 묶어 놓았는데 바람이 어찌나 강한지... 화분 여러 개가 쓰러지고 가지가 꺾여 버렸다. 가로수가 뽑히고 신호등이 꺾.. 삶의 이야기 201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