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136

친 구 / 법상스님

친 구 친구의 제2의 "자신"이라고 합니다. 성실하게 살아가던 사람도 친구를 잘못 만나면 나쁜 길로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친구를 사귈 때는 조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자신을 목숨처럼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친구가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성공했다고 말합니다. 얼마나 많은 친구가 있느냐 하는 양이 아니라 진정한 친구가 있느냐 하는 질이 중요한 것입니다. 부처님의 10대 제자 가운데 사리불존자와 목건련존자가 있었습니다. 두 분은 한 스승 밑에서 수행을 하던 친구였습니다. 좋은 스승을 만나면 연락을 해 주기로 약속하고 살다가 어느날 부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함께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가까이 하면 유익한 친구와 멀리 해야 할 친구를 이..

향기로운 글 2022.09.26

가을은 아름답다 / 주요한

가을은 아름답다 - 주 요 한 - 빗소리 그쳤다 잇는 가을은 아름답다 빛 맑은 국화송이에 맺힌 이슬 빛나고 꿩 우는 소리에 해 저무는 가을은 아름답다 곡식 익어 거두기에 바쁘고 은하수에 흰 돛대 한가할 때 절 아래 높은 나무에 까마귀 소리치고 피묻은 단풍잎 바람에 날리는 가을은 아름답다 물없는 물레방아 돌지 않고 무너진 섬돌 틈에서 달 그리운 귀뚜라미 우지짖는 멀리 있는 님생각 간절한 한 많은 철이여! 아름다운 가을이여!

좋은 글 2022.09.26

박천복 2022-09-26 07:45:03 한때 북한에서는 이런 구호가 등장했었다. ‘쌀은 공산주의다.’ 열악한 식량사정 때문에 쌀 생산을 제고하기위한 절박한 외침이다. 남북에 관계없이 조선 사람들에게 쌀은 곧 생명줄이다. 남쪽은 1979년에 이 문제를 해결, 지금은 매년 20만 톤 이상의 쌀이 초과 생산되어 재고처리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고 있지만 북쪽은 년 100만 톤 이상이 부족해 강냉이도 배불리 먹지 못하고 있다. 1979년 박정희의 통일벼가 나오기까지 남한도 쌀이 크게 부족, 고통스러운 춘궁기, 보릿고개를 넘어야 했었다. 단군이래 조선백성이 하루세끼 흰쌀밥을 마음껏 먹은 게 1979년 이후다. 그 전까지 쌀은 가장 귀한 작물이었고 정부는 쌀 생산의 제고와 농민들의 이익을 지켜주면서 쌀 생산을 독..

에세이 2022.09.26

당뇨 환자 혈당 관리 안 되면 ‘뇌 기능’ 저하 위험

당뇨 환자 혈당 관리 안 되면 ‘뇌 기능’ 저하 위험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최지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9.19 08:40 당뇨 환자의 뇌 손상 위험이 크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혈당이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밀당365가 관련 연구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당뇨 환자 인지기능 저하 주의해야 합니다. 2. 철저한 혈당관리로 당뇨 예후, 뇌 기능 모두 지키세요! 당뇨 환자 뇌 노화 빨라 미국 스토니브룩대 연구진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50~80세의 성인 2만 명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당뇨 환자는 당뇨가 없는 사람보다 뇌 노화가 26% 더 빨리 진행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뇨 환자는 같은 연령의 당뇨가 없는 사람에 비해 뇌 집..

건강정보 2022.09.26

헛개나무

헛개나무 분 류 : 현화식물문 목련강 갈매나무목 갈매나무과 헛개나무 속 학 명 : Hovenia dulcis Thunb. 숲 속에 자라는 낙엽 큰키나무이며, 15m정도까지 자란다. 수피는 회갈색으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는 붉은색을 띠며, 잎은 난형 또는 긴 난형으로 가장자리는 둔한 톱니 모양이며, 안으로 말린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서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꽃이 핀 다음에 떨어진다. 꽃잎은 안으로 말리고 1개의 수술을 각각 싸고 있으며, 처음에는 곧추서나 점차 수술과 함께 아래로 처진다. 열매는 핵과, 둥글며, 검정색으로 자루가 통통하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생하며,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열매자루를 식용 또는 약용하고, 목재는 가구재, 기구재로 쓴다. ..

버리고 비우는 일은 지혜로운 삶의 선택

버리고 비우는 일은 지혜로운 삶의 선택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합니다. 그것은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라 합니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서는 새로운 것이 들어설 수가 없는 것일테지요. 일상의 소용돌이에서 한 생각 돌이켜 선뜻 버리고 떠날 수 있는 용기 그것은 새로운 삶의 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미련없이 자신을 떨치고 때가 되면 푸르게 푸르게 잎을 틔우는 나무를 보십시요. 찌들고 지쳐서 뒷걸음치는 일상의 삶에서 자유함을 얻으려면 부단히 자신을 비우고 버릴 수 있는 그런 결단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 오늘의 삶이 힘들다는 생각은 누구나 갖는 마음의 짐일테지요. 욕심을 제하면 늘 행복함을 알면서도 선뜻 버리지 못함은 삶의 힘듦 보다는 내면의 욕망이 자아를 지배하..

향기로운 글 2022.09.25

가을을 좋아하는 사람아 / 신수정

가을을 좋아하는 사람아 - 신 수 정 - 눈물 없이 나는 가을을 떠올리지 못합니다 여전히 짙은 그리움이 바람결에 몸을 숨기는구나 멀리 산굽이 속으로 숨겨진 길을 바라보며 가슴 문턱에서 무녀처럼 갈망의 주문을 외운다 가을을 좋아하는 사람아 절대 죽지 않을 것처럼 살다가 갈대숲 흔드는 영혼의 바람으로 우리는 다시 만나고 헤어진다 지워진 먼 과거로부터 부질없이 보냈노라 탄식하지 말자 오늘은 쓸쓸하여도 붉게 태운 열정 먼저 간이가 꿈꾸던 미래였다 살아있는 날 중 가장 고독하고 아름다운 날 빨간 잠자리 날고 하늘 개망초 만개한 가을이어라.

좋은 글 2022.09.25

정말 걱정되고 혼란스럽다.

정말 걱정되고 혼란스럽다. 이철훈 2022-09-25 09:54:36 아시아를 넘어 남북미와 유럽까지 세계음악시장을 석권하고 당당하게 KPOP을 알린 우리 젊은 아티스트에게 그동안 시기와 질투를 보내던 주변국들조차 이젠 그들의 높은 음악수준을 상당히 부러워하고 인정하며 뒤쳐진 자국의 음악시장에 분발하고 본받으라고 질타하며 언제나 따라갈 수 있을지 한탄한다고 한다.​ 과거에는 자신들이 우리들보다 앞섰다는 자부심이 있었지만 어느새 자신들을 앞질러가는 그들의 높은 수준을 시기하고 질투하며 온갖 비난을 퍼부었지만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도저히 따라갈수없는 그들의 높은 음악재능에 그동안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고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현실의 격차를 받아들이고 자존심..

에세이 2022.09.25

9월에 재채기 늘어나는 이유… '이것' 때문이라고?

9월에 재채기 늘어나는 이유… '이것' 때문이라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9.23 17:32 요즘 들어 재채기가 갑자기 늘었다며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유가 뭘까? 공기 중에 많아진 꽃가루 때문이다. 9~10월은 일년 중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가을에는 쑥, 돼지풀, 환삼덩굴 같은 잡초 꽃가루가 전국으로 많이 날린다. 가을 꽃가루는 봄 꽃가루보다 알레르기 증상을 잘 유발한다. 꽃가루가 콧속으로 들어오면 코점막 바로 밑에 있는 '항원제시세포'가 꽃가루 항원(抗原)을 인식하고 몸에 흡수시킨다. 그러면 몸에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며 혈관이 확장된다. 혈관이 확장되면 세포 사이 간격이 벌어지면서 그 사이로 물이 빠져나와 콧물이 된다. 알레르기 비염을..

건강정보 2022.09.25

둥근잎 유동초

둥근잎 유동초 남아메리카 원산인 메꽃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학명은 Q. angulata 이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아메리카 대륙 열대지방이 원산로, 북아메리카 남부에도 귀화식물로 자라고 있다. 깊게 갈라진 진한 녹색의 잎들 사이에서 주홍색·분홍색 또는 흰색의 별처럼 생긴 꽃이 핀다. 이와 유연관계가 있는 이포모이아 코키네아(I. coccinea)도 1년생초로 심홍색 꽃이 피고 심장 모양의 잎이 달리는데, 유홍초와 같은 지역에서 야생으로 자란다. 한국에서는 1920년경부터 뜰에 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길이 1∼2m이고, 덩굴이 왼쪽으로 감으면서 올라간다. 꽃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빗살같이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다. 꽃은 7∼8월에 붉은색, 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