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136

중요한 것이 없는 즐거움 / 법상스님

중요한 것이 없는 즐거움 자신의 인생에서, 혹은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한번 적어 보자. 어떤 사람이나 일이어도 좋고 돈이나 명예, 자동차와 아파트, 사랑과 우정, 수행과 보시 그 어떤 것이어도 좋다. 유,무형의 모든 것에 가치를 매기고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보자. 그러면 마음을 비우고 다시 한 번 목록을 살펴보자. 축하한다. 드디어 당신은 자신이 가장 집착하고 얽매여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냈다. 내 삶을 가장 기쁘게 만드는 것도 이 목록이지만 반대로 내 삶을 가장 괴롭게 만드는 것 또한 이것이다. 이 목록이야말로 나를 울고 웃게 만들면서 나를 조롱한다. 나는 여기에 얽매여 꼼짝달싹..

향기로운 글 2022.09.20

위대한 영국과 영국 왕의 권위는 영원토록 계승한다.

위대한 영국과 영국 왕의 권위는 영원토록 계승한다. 조영일 2022-09-20 02:29:50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을 본게 아마도 내기억이 맞는다면 지금으로부터 약 50년 가까이 되는 어느 초가을 인 듯하다. 회사 출장으로 영국에 가서 런던 시내 타워호텔에 묵었던게 바로 엇그제 같은데 ..... 당시 런던에 한국인 상주 인구가 20여명 쯤 된다는 대사관 직원의 말을 들은 듯하다. 그 때는 직항 항로가 개설되어 있지 않던 때라서 홍콩에 가서 몇시간 기다렸다가 출발하여 중동의 어디를 한번 경우해서 몽부랑 정상을 넘어 영국에 도착하는데 20여 시간 이상이 걸린 것 같다. 당시 출장길에 런던 중심가 피카델리 서클 근처의 "바바리 샵에서 샀던 코트가 아직도 멀쩡히 옷장에 건재하고 있다. 나도 한때는 예간다 ..

에세이 2022.09.20

카페인 때문에 안 좋다? 암 환자가 커피를 마셔야 하는 이유

카페인 때문에 안 좋다? 암 환자가 커피를 마셔야 하는 이유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9.20 08:50 커피는 현대인들의 필수 식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암에 걸리면 막연하게 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환자의 커피 섭취, 아미랑이 알아봤습니다. 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 1. 암환자도 커피 즐겨도 됩니다. 2. 핸드드립 커피, 아메리카노 추천합니다. 커피에 대한 막연한 오해 있어 암환자도 커피 마셔도 됩니다. 암에 걸리면 ‘카페인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 탓에 커피를 피하곤 하는데요. 가천대길병원 종양내과 안희경 교수는 “암환자도 일반인이 마시는 만큼 권장량에 한해 커피를 마셔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식습관의 영향을 가..

건강정보 2022.09.20

일을 벌이는 방법 / 법상스님

일을 벌이는 방법 크고 거창한 일을 벌이기보다는 될 수 있다면 소박하지만 소중한 일을 조용히 벌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일을 벌인다는 생각도 없이, 함이 없이 할 수 있다면 일의 크고 작음은 아무런 분별이 되지 못할 것이지만 마음 공부하는 과정에 있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공부에도 큰 힘이 됩니다. 크고 거창한 일을 벌이기 좋아하는 것은 그 이면을 보면 일에 대한 욕심에서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이 평화로운 가운데 행하는 일이라면 일의 크고 작음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될 수 있다면 작지만 소중한 일을 조용히 하는 것이 수행자다운 면모이겠지만, 욕심을 놓아 버린 평화로운 마음으로 필요에 의해 하는 일이라면 그 일이 우주를 삼키는 일이라도 크다고 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

향기로운 글 2022.09.18

가을 억새밭 / 윤홍조

가을 억새밭 - 윤 홍 조 - 저토록 아름다운 물결을 보았는가 굽이치며 흘러가는 물줄기를 보았는가 굽이굽이 산자란 굴헝을 넘어 유유자적 길 떠나는 뒷모습 내를 이루어 흘러가는 물줄기를 보았는가 분분한 세상 소리 소문 없이 바람의 발길 따라 몸을 사루는 속 살결 부드러운 물줄기를 보았는가 이부자락 펼친 듯 세상을 감싸며 넘실거려 흘러가는 비단필의 물결 몸짓 황홀한 물줄기를 보았는가 수많은 발길 환호하며 달려와 호소해 갈구하는 사랑 둬 두고 기뻐 흘러가는 물줄기를 보았는가 저 가을 억새밭을 보았는가.

좋은 글 2022.09.18

배낭여행을 떠나보자

배낭여행을 떠나보자 이철훈 2022-09-18 09:53:14 화려하고 번화한 도시를 한참 벗어나면 정해진 출발시간보다는 정원이 채워지기 전에는 좀처럼 출발하지 않고 그나마 하루에 한 두 차례뿐인 불편한 교통편을 이용해 비포장도로를 한참 달려 겨우 한적하고 외진 마을에 도착한다.​ 힘들게 도착해 눈앞에 펼쳐진 낯설고 한적한 시골정경을 마음껏 바라보면 비포장도로에 당나귀가 끄는 작은 손수레에 농작물을 가득 실고 지나가고 낡고 초라한 시골집과 석조로 지어진 작은 성당과 건물들의 시골마을 모습이 보인다.​ 허름한 구식의 옷차림의 사람들이 낯선 이방인을 바라보고 동네 아이들과 강아지들이 여행객의 주위를 맴돌며 떠나지 않는다.​ ​유명여행지보다는 덜 알려진 지역을 찾아가고 화려한 도시보다는 현지에서 알게 된 유명..

에세이 2022.09.18

고혈압·당뇨 환자를 위한 '가을 등산' 팁

고혈압·당뇨 환자를 위한 '가을 등산' 팁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9.08 07:30 가을이 되면 산에 오르고 싶어진다. 아직 단풍이 들진 않았지만, 날이 선선해 바깥을 걷기 좋아서다. 등산하기 전에 미리 확인할 것들엔 무엇이 있을까. ◇고혈압·당뇨 있다면 등산 전 혈압·혈당 확인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는 등산할 때 신경 쓸 게 많다. 혈압과 혈당을 충분히 조절한 다음 산을 올라야 안전사고를 피할 수 있어서다. 고혈압 환자는 등산 전에 혈압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가파르고 험한 산길을 걷다 보면, 심장이 평소보다 빠르게 뛰어 혈압이 오르기 쉽다.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산행에 나섰다가는 혈압이 올라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이 생길 위험이 있다. ..

건강정보 2022.09.18

삼잎국화

삼잎국화 학 명 : Rudbeckia laciniat, 일반명 : cutleaf, cut-leaf, green headed cone flower, Sochan, Sochani, cutleaf coneflower 한국명 : 삼잎국화나물 특 성 : 다년생으로 해바라기과에 속한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노란 데이지형의 꽃이 피며 키는 1-2 M까지 자란다. 추위에 무척 강하다.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나물이나 잎을 이용할 수 있다. 비슷한 식물로 미국 토종인 에키네시아(Echinacea, Cornflower)가 있으며 이름도 green headed cone flower, cutleaf coneflower 처럼 뒤에 cornflower이 붙어있다. 번 식 : 주로 뿌리로 번식되며, 씨로도 번식한다. 번식력이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