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야생화사진

헛개나무

덕 산 2022. 9. 25. 11:26

 

 

 

 

 

 

 

헛개나무

 

분 류 : 현화식물문 목련강 갈매나무목 갈매나무과 헛개나무 속

학 명 : Hovenia dulcis Thunb.

 

숲 속에 자라는 낙엽 큰키나무이며, 15m정도까지 자란다.

수피는 회갈색으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는 붉은색을 띠며, 잎은 난형 또는 긴 난형으로

가장자리는 둔한 톱니 모양이며, 안으로 말린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서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꽃이 핀 다음에 떨어진다.

꽃잎은 안으로 말리고 1개의 수술을 각각 싸고 있으며,

처음에는 곧추서나 점차 수술과 함께 아래로 처진다.

열매는 핵과, 둥글며, 검정색으로 자루가 통통하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생하며,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열매자루를 식용 또는 약용하고, 목재는 가구재, 기구재로 쓴다.

 

우리나라에서는 헛개나무의 효능에 대해 이야기가 많다.

“옛날 어떤 사람이 헛개나무로 집을 수리하다가 실수로

나무토막 하나를 술독에 빠뜨렸더니 술이 곧 물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집 안에 심기만 해도 술이 익지 않는다”고도 한다.

이처럼 옛사람들이 말한 헛개나무의 약효는 어디까지인지 믿기 어렵다.

 

헛개나무는 열매를 포함한 열매자루에 약효성분이 가장 많다.

여기에는 간 독성해소 및 숙취해소 활성을 갖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다.

그러나 이런 효능들이 우리가 기대하는 것처럼 바로 획기적인

간 치료제로서 당장 인정받은 것은 아니다.

 

치료효과를 비롯하여 안전하고 독성이 없다는 증명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동물실험과 인체실험까지 수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헛개나무는 간에 좋은 나무로 알려지기 전부터

흔한 나무가 아니라서 산에서 만나는 것은 행운이었다.

그러나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자 아예

우리 산에서 헛개나무는 사라져버렸다.

 

울릉도의 일부 관광지에서 겨우 자연산 헛개나무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나무의 멸종을 면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헛개나무의 꽃말이 '결속' 이라고 합니다.

 

- 출 처 : da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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