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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나팔꽃 분 류 : 통화식물목 - 메꽃과 - 나팔꽃 속 학 명 : Pharbitis nil CHOIS. 꽃은 여름철부터 서리 내리기 전까지 피며, 흰색, 붉은색, 보라색 등 다양하다. 잘 익은 꼬투리는 옅은 연갈색을 띠고 만지면 바스락 부서진다. 얇은 막 안에 까만씨가 들어 있다. 키는 2~3m까지 자라는 한해살이 덩굴풀이다. 덩굴식물로 원줄기 표면에 털이 있고 다른 물체를 왼쪽으로 감아 올라간다. 꽃모양이 나팔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고 원산지는 히말라야인데 귀화된 식물이라고 한다. 옛날 나팔꽃 씨앗을 받고 소 한 마리를 팔았다고 하여 견우자(牽牛子)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나팔꽃 씨앗은 변비치료용 가정상비약이었다고 한다. 꽃은 아침 해뜨기 전부터 피었다가 정오 무렵부터 서서히 꽃잎을 다물고 시든다...

상대방을 명상으로 이끄는 방법 / 법상스님

상대방을 명상으로 이끄는 방법 상대방의 문제나 억압된 감정을 풀어주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상대가 자신의 문제며 억압된 감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해 주는데 있다. 그 문제로부터 도망치거나 억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직면하고 관찰함으로써 거기에서 놓여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화나 상담 시 해결책을 제시해 주려 애쓰거나 억지로 위로해 주려 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마음을 받아주고 억압된 감정을 인정해 줌으로써 그 문제와 직면 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감정과 억눌린 마음이 책임감 있게 표현되게 함으로써 스스로 관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감정 받아주기는 곧 타인을 마음 알아차림의 관 수행으로 이끄는 길이다. 감정을 받아주는 것 자체가 바로 상대를 명상으로 이끄는 것이다. "부장님은..

향기로운 글 2022.09.16

가을 무덤 ㅡ 祭亡妹歌 / 기형도

가을 무덤 ㅡ 祭亡妹歌 - 기 형 도 - 누이야 네 파리한 얼굴에 철철 술을 부어주랴 시리도록 허연 이 영하의 가을에 망초꽃 이불 곱게 덮고 웬 잠이 그리도 길더냐 풀씨마저 피해 날으는 푸석이는 이 자리에 빛바랜 단발머리로 누워 있느냐 헝클어진 가슴 몇 조각을 꺼내어 껄끄러운 네 뼈다귀와 악수를 하면 딱딱 부딪는 이빨 새로 어머님이 물려주신 푸른 피가 배어나온다 물구덩이 요란한 빗줄기 속 구정물 개울을 뛰어 건널 때 왜라서 그리도 숟가락 움켜쥐고 눈물보다 찝찔한 설움을 빨았더냐 아침은 항상 우리 뒷켠에서 솟아났고 맨발로도 아프지 않던 산길에는 버려진 개암, 도토리, 반쯤 씹힌 칡. 질척이는 뜨물 속의 밥덩이처럼 부딪히며 하구로 떠내려갔음에랴 우리는 신경을 앓는 중풍병자로 태어나 전신에 땀방울을 비늘로 달..

좋은 글 2022.09.16

개혁증후군

개혁증후군 이철훈 2022-09-16 09:25:04 어린 시절 앞선 문화와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풍요로운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동경을 한다.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던 시절로 미국과 유럽 등을 여행한다는 것은 해외주재원과 공무원 기업인 국비장학금을 받거나 해외초청을 받은 유학생정도로 제한된다.​ 해외여행이 자유롭게 되자 그동안 여행하고 싶었던 미국과 유럽선진국을 우선 방문한다.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환상과 동경과는 다르게 직접 방문해보니 노골적인 인종차별을 겪기도 하고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기대했지만 낙후된 곳도 많고 청결상태도 불량해 실망하고 자국어를 고집하는 곳에서는 여행객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소매치기 폭력 총기소지로 인한 치안상태가 불안정해 여행객들은 심리적인 충격을..

에세이 2022.09.16

호두 애호가들의 혈압·혈당을 30년간 추적해봤다

호두 애호가들의 혈압·혈당을 30년간 추적해봤다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9.16 07:30 입이 심심할 땐 호두를 먹자. 최근 호두 섭취가 장기적으로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연구진은 ‘성인 관상동맥질환 발병(CARDIA)’ 연구 프로젝트에서 수집한 성인 3092명의 식습관 자료를 분석해, 호두 섭취량과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 간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참가자들의 식습관과 ▲체질량지수(BMI) ▲혈압 ▲혈중 중성지방 농도 ▲공복 혈당 등 심혈관계질환 발병 위험요인이 약 30년에 걸쳐 추적조사됐다. 조사 참여자 중, ‘호두를 먹는 집단’은 하루에 평균 20.7g의 호두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가 권장..

건강정보 202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