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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닌 것으로 무시하다가

별거 아닌 것으로 무시하다가 이철훈 2022-05-18 09:31:16 해양동물과 물고기의 몸에 기생하며 조직을 갈아먹으며 살아가는 요각류를 바다물이라고 한다. 한마리의 암컷바다물이는 보통 7개월정도 살면서 약 22,000개의 알을 낳고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이 빠져나가 양식장의 근처에 서식하는 연어와 물고기등을 헤친다고 한다. 바다물이가 바다속의 생태계뿐만아니라 연어와 물고기를 먹이로 살고 있는 육지와 하늘의 야생동물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바다물이로인해 연어와 물고기등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그것을 먹고사는 육지와 하늘의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제대로 구하지못해 생존의 위협을 받는다. 작은 바다물이가 먹이사슬로 이어지는 바다의 생태계뿐만아니라 야생동물의 생태계까지 뒤흔들고 ..

에세이 2022.05.18

혈압 낮추려면 ‘이것’에 10분만 투자하세요

혈압 낮추려면 ‘이것’에 10분만 투자하세요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5.18 08:30 혈압이 높으면, 각종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커진다. 고혈압 환자는 물론, 고혈압 전 단계인 사람들도 혈압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10분만 투자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는 간단한 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 ◇종아리 주무르기 종아리만 제대로 주물러도 혈압이 내려간다. 종아리 근육은 발까지 퍼진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중요한 근육이기 때문이다. 종아리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혈압은 떨어진다. 실제로 수축기 혈압 160mmHg 이상인 고혈압 환자 10명에게 종아리 마사지를 10분간 시켰더니, 혈압이 평균 10mmHg 떨어졌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도 있다. 종아리 마사지는 자기 전,..

건강정보 2022.05.18

넝굴장미(덩쿨장미)

덩굴장미(넝쿨장미) 분 류 : 장미과 장미속의 덩굴장미의 학 명 : Rosa multiflora var. platyphylla 이다. 원산지 : 중국 넝쿨장미는 야생장미를 개량한 품종이다. 줄기는 5m에 달하고 전체에 밑을 향하는 가시가 드문드문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작은 잎 5-7개가 모인 깃꼴겹잎이다. 꽃은 겹꽃으로 6-7월에 흔히 붉은색으로 피는데, 품종에 따라 색이 다양한다. 번식은 봄철 삽목이나, 접목으로 한다. 꽃말은 빨강 : “열렬한 사랑” 흰색 : “순결함, 청순함” 노랑 : “우정과 영원한 사랑”입니다. --- 출 처 : daum ---

이팝나무 꽃 필 무렵 / 류인순

이팝나무 꽃 필 무렵 - 류 인 순 - 백로의 힘찬 날갯짓 시작으로 진양호의 꿈같은 하루가 열리면 은빛 물결 방금 건져 올린 멸치떼처럼 싱그럽다 지리산 골짜기 맑은 물 머물다 가는 곳 천왕봉 산들바람 쉬었다 가는 곳 남강 상류 진양호에 오월이 오면 소담스레 핀 이팝나무 꽃 쑥버무리 같다 능수버들 긴 머리 초록빛 더할 때 어릴 적 소풍 날 호수에서 유람선 타던 기억 찰랑거린다 콧구멍 크게 벌렁대게 하는 진한 향기 아카시아 우거진 호반을 걸으며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잎 따기 하던 더벅머리 옆집 철민이 머리카락에서 나던 비누냄새 오늘도 나는 걸 보니 아무래도 먼 훗날 그때도 나겠다.

좋은 글 2022.05.17

'한국인 코로나 자연면역' 파악 본격화… 전 국민 항체조사 착수

'한국인 코로나 자연면역' 파악 본격화… 전 국민 항체조사 착수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5.17 11:29 포스트 오미크론 방역의 향방을 결정할 전국민 코로나19 항체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지역사회의 정확한 자연감염자 규모를 확인하고, 유행 위험 평가를 위해 대규모 항체조사를 5월부터 착수한다. 항체검사는 채혈된 혈청에서 코로나19 특이 항체를 검출해 감염 유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코로나 특이 항체는 N 항체와 S항체를 의미한다. N 항체는 자연 감염 후 생기는 항체이고, S항체는 감염이나 백신 접종을 통해 생긴 항체이다. 항체 양성률 조사는 대상자를 별도로 선정해 진행한다. 정부는 지역·나이·유병률 등을 고려해 전국 17개 시·도 주민을 대상으로 분기별 ..

건강정보 2022.05.17

인간과 자연 / 법정스님

인간과 자연 1 자연은 스스로를 조절할 뿐 파괴하지는 않는다. 사람이, 문명의 인간이 자연을 허물고 더럽힌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도외시한 무절제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인간생활의 원천인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이 말할 수 없이 오염되어가고 있다. 거대한 물질의 더미에 현혹되어 천혜天惠의 고마운 자연과 환경을 사람의 손으로 파괴하고 있는 것이 어리석은 오늘의 현실이다. 자연은 우리 인간에게 아득한 옛적부터 많은 것을 아낌없이 무상으로 베풀어오고 있다.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 밝고 따뜻한 햇살과 천연의 생수와 강물, 침묵에 잠긴 고요, 별이 빛나는 밤하늘, 논밭의 기름진 흙,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 사랑스럽게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 그리고 생기에 넘치는 숲……. 온종일 주워섬긴다 할지라도 자연의 혜택..

향기로운 글 2022.05.16

그런 사람 있었네 / 주용일

그런 사람 있었네 - 주 용 일 - ​ 목숨을 묻고 싶은 사람이 있었네 오월 윤기나는 동백 이파리 같은 여자, 지상 처음 듣는 목소리로 나를 당신이라 불러준, 칠흑 같은 번뇌로 내 생 반짝이게 하던, 그 여자에게 내 파릇한 생 묻고 싶은 적 있었네 내게 보약이자 독이었던 여자, 첫눈에 반한 사랑 많았지만 운명처럼 목숨 묻고 싶은 여자 하나뿐이었네 사내라는 허울 버리고 그 가슴을 생때같은 내 목숨 묻고 싶었네 생의 전부이자 아무것도 아니었던, 지금도 생각하면 기쁘고 서러운 여자, 나를 처음 당신이라 불러주고 내 흙가슴에 제 목숨 묻은 여자, 언젠가 그 여자에게 나도 내 목숨 묻은 적 있었네 - 주용일 “꽃과 함께 식사” 중에서 -

좋은 글 2022.05.16

장미, 네게서 / 淸草배창호

장미, 네게서 / 淸草배창호 아름다운 건 눈이 아니라 마음이란 걸 알면서도 곱게 저물 수 있는 네 모습이 윤슬에 씻긴 초록빛 잎새마다 새벽 찬 이슬처럼 전율을 일게 한다 바람이 불면 바람 따라 때 되었노라 지고 말 꽃이라 해도 눈부시게 사랑을 향한 행간이 이미 내 안에 흉금 없이 스며든 참고 기다림이 다반사인데 오뉴월, 하늘을 품었듯이 하루가 다르게 스며드는 열정의 이 탄성을 어찌하랴, 가시에 찔러 상처가 남는다 한들 미려한 널 어찌 모른 체할 수 있을까 미혹의 경계를 건너고 싶은 바람의 이랑 속에서 환청을 앓는다 해도 미어지도록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네게서 첨삭할 수 없는 통속通俗이라며 사랑이기를 배웠으니.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박천복 2022-05-16 07:55:17 호모 사피엔스는 글자를 발명했고, 종이를 발명했으며 인쇄술을 발명, 책을 만들었다. 인류정신사에 큰 획을 그은 ‘계몽주의’ 는 책을 통해 비롯되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책은 그렇게 중요한 인류의 유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사람은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먼저 103세의 현역인 김형석 교수의 얘기를 들어보자.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다. 음식을 먹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독서는 정신의 양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독서하지 않으면 신체적으로 굶어죽지는 않는다. 그러나 정신적 양식을 얻지 못하는 사람은 인간적으로 성장할 수가 없다. 미안한 얘기지만 독서는 성인이 된 다음에 시작해서는 잘 안 된다. 어릴 때부터 습관으로 키워야한다. 인류역..

에세이 202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