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6 7

불두화

불두화 학명은 Viburnum sargentii(Viburnum opulus ''sterile'')이며, 인동과의 낙엽지는 작은 키의 나무이다. 둥근형태의 꽃 모양이 부처님 머리모양을 닮았다 하여 불두화라 하였다. 정원수로 쓰이며 열매를 맺지 않는 상징적 의미 때문인지 사찰에 많이 심겨져 있다. 꽃이 공처럼 아름다워 꽃꽂이용 소재로도 종종 이용된다. 번식은 꺾꽂이나 접붙이기로 한다. 햇빛이 잘 드는 곳이나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노지월동도 가능하다. 불두화는 백당나무의 유성화를 없애버리고 무성화의 꽃잎만 자라게 한 원예품종이다. 공 모양의 커다랗게 핀 꽃이 인상적이다. 불두화의 꽃말은 “은혜, 베품”입니다. --- 출 처 : daum ---

산그늘 / 淸草배창호

산그늘 / 淸草배창호 솔가지 한밤을 상념으로 추적대다 안개비(煙雨)가 온통 사위를 덮고 있다 이미 던져진 주사위처럼 달군 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숨어있다 방심의 허를 찌른다 오늘을 살아가는 온몸을 전율케 하는 흘러가는 구름의 시류時流마저 이랑의 물결처럼 그저 굴곡이라 짓다 보니 빗금으로 그어진 편린에 서성이다 돋을 별 서고 또 날이 저문다 댓잎과 청솔, 푸르름이 닮았지만 이상은 엄연히 다른데 어 이하리야 고랑 물이야 바다에 적을 두었으니 가다 서다 흐름의 까닭이야 어제오늘이 그대로이지만, 마음을 얻지 못한 돌비늘처럼 층층시하 그림자 없는 무영탑無影塔도 호시절 한때, 허물을 벗고 침잠沈潛에 들었는데 어찌 갈애하는 마음을 져버리라 하는가, 차마 임의 그늘을 벗어나지도 못하였는데

마량포구 광어축제

마량포구 광어축제 지난 주 친구들과 대천 해저터널에 다녀왔다는 얘기 듣고 집사람이 방송에서 관련 소식을 여러 차례 보고 표현하지 않았어도 가고 싶어 하는 게 역역하다. 어제 아침 7시에 안면도로 향했다. 안면도는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자연휴양림이다. 노송 숲이 힐링을 가져 다 주지만 고향 집 뒷 산 같은 느낌이어서 더 애정이 간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거쳐 꽃지 해수욕장에 가서 바다 구경을 하고 영목항 쪽으로 향했다. 아침 식사 겸 휴식도 취할 겸해서 해물칼국수로 바다 맛도 음미하고.... 영목항에서 해저터널로 진입하자 바다 밑 지하라서 그런지 갑자기 차 안에서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바깥 날씨가 무더워 에어컨을 켜고 주행했지만 차량 내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느낄 정도로 바다 아래에서 주행한다는 게 실감..

삶의 이야기 2022.05.26

모든 것을 받아들여 주는 것이 사랑이다 / 법상스님

모든 것을 받아들여 주는 것이 사랑이다 지혜와 사랑과 받아들임은 하나다. 좋고 나쁜 일체 모든 것을 받아들여 주는 것이 사랑이다. 또한 지혜가 없이는 사랑도 받아들임도 생겨나지 않는다. 받아들임은 좋고 나쁨을 나누어 좋은 쪽만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좋고 나쁜 분별없이 있는 그대로 허용하며 인정하는 것이다. 사랑 또한 좋고 나쁜 사람을 나누어 놓고 좋은 사람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모두를 분별없이 받아들일 때 자비와 연민의 진정한 참된 사랑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랑과 수용은 무분별에서 오고, 무분별이야말로 으뜸가는 지혜다. 지혜로운 자는 분별하지 않고, 나누지 않으며, 분별하지 않을 때 모든 것을 수용하게 되고, 상대를 분별없이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참된 사랑이다...

향기로운 글 2022.05.26

오월의 시 / 이해인

오월의 시 - 이 해 인 -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축복의 서정시를 쓰는 오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소서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 눈을 씻게 하십시요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의 가슴속에 퍼올리게 하십시오 말을 아낀 기도속에 접어둔 기도가 한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오월 호수에 잠긴 달처럼 조용히 앉아 불신했던 날들을 뉘우치게 하십시요 은총을 향해 깨어있는 지고한 믿음과 어머니의 생애처럼 겸허한 기도가 우리네 가슴으로 물 흐르게 하십시요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이 축복을 쏟아내는 오월 어머니 우리가 빛을 보게 하십시오.

좋은 글 2022.05.26

폐에 바람 빠지는 기흉… 조심해야 할 사람

폐에 바람 빠지는 기흉… 조심해야 할 사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7.09.11 09:00 고등학생 김모(18)군은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 급히 병원을 찾았다 '기흉'을 진단받았다. 기흉은 폐의 공기가 빠져나와 흉막강(폐와 가슴을 둘러싸는 막 사이 공간)에 차 폐를 누르는 질환이다. 주로 10~20대 젊은 남성에게 나타난다. 이외에도 기흉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기흉은 원인에 따라 크게 '외상성'과 '자발성'으로 나뉜다. 외상성 기흉은 늑골 골절 등 외상에 의해서 폐가 손상된 경우이고 자발성 기흉은 뚜렷한 원인 없이 갑자기 폐포가 터진 경우이다. 기흉은 젊은 남성에게 잘 발생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기흉으로 ..

건강정보 202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