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야생화사진

개나리꽃

덕 산 2024. 3. 30. 08:36

 

 

 

 

 

 

개나리

 

분  류 :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 낙엽 관목

학  명 : Forsythia koreana.

원산지 : 우리나라

 

봄철에 꽃이 화사하게 피다가 금방 사르륵 져버리고,

가을철에 들어서면 열매가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개나리속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유사종인 만리화(Forsythia ovata, 한국 특산)의 경우

개나리처럼 가지가 늘어지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입학 초기, 학기 초기에 항상 만개해있는 꽃이다.

평균적으로 3월 16일경에 서귀포시에서 피기 시작해

3월 20일까지는 남부 일부 지방에서, 3월 말일까지는

서울특별시, 강릉시 등지에서도 핀다.

 

인천광역시, 춘천시 등 중부 일부 지방에서는 4월 5일에서야 핀다.

알려진 바로는 4월 15일경에는 신의주시, 함흥시 일대,

4월 25일경에는 청진시, 개마고원 지방까지

개나리의 화신(花信)이 북상한다.

함경북도 일부 지역에는 개나리가 피지 않는다.

 

길가에서도 보는 흔한 꽃이지만,

의외로 자생종은 별로 없는 희귀꽃이라고 한다.

 

한약재로서 사용되는 개나리의 열매는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개나리의 그 열매가 아닌,

의성개나리(Forsythia viridissima) 혹은

당개나리(Forsythia suspensa)의 열매이다.

두 식물 모두 중국 원산이지만 의성개나리는

이름답게 의성에서 야생으로 발견되기도 한다.

연교(連翹)는 일반적으로 감염에 의한 발열질환

초기나 피부질환 등에 주로 사용된다.

 

 

- 개나리꽃에 대한 전설 -

오랜 옛날 새를 몹시 좋아해 온 궁전을 황금 새장으로

가득 채운 어느 공주가 있었다. 공주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온 백성들은 생업도 팽개치고 새를 잡아 바쳐야 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한 노인이 깃털도 오색찬란하고

울음소리도 은방울 같은 아름다운 새를 바치며

"이 새를 받아주시고 다른 새들은 모두 풀어주십사"고 간청을 했다.

 

노인이 바친 새에 반한 공주는 그 간청을 받아들여

다른 새들을 모두 풀어주고 그 새만 애지중지하는데,

시간이 지나며 새는 깃털도 색이 점점 바래고 울음소리도

점차 거슬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하자

 

목욕을 시키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공주는 새를 씻겨놓고 보니 그 새는 깃털에

아름다운 색칠을 하고 방울을 숨겨둔 까마귀였다.

자신이 보기 흉한 까마귀에 속아 그 아끼던 새들을

모두 풀어줬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 분통이 터진 공주는

결국 화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 뒤 빈 황금 새장을 닮은 꽃인 개나리가 피어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 깊은 정, 조춘의 감격, 달성”이라고 한다.

 

--- 출 처 : da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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