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대화하고 협의하며 좋은 결과를

덕 산 2024. 3. 20. 16:06

 

 

 

 

 

대화하고 협의하며 좋은 결과를 

 

이철훈 2024-03-13 10:30:55

 

심각한 상황이 더욱 가속화 하고 심화되어가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지만 괜히 나섰다가 감당하기 힘든 비난과 조롱을 받는것이 두렵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냥 지켜보자는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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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 강의 첨예한 공방전으로 최종피해자가 누구인지 이미 확인되었고 장기적인 대치 상태가 지속되고 악화된다면 지금 과는 전혀 다른 엄청난 피해와 위기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섣불리 중재에 나서고 제안을 한다는 것이 결코 간단한 작업도 아니고 양쪽에서 외면받고 무시받는다면 더이상 나서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분명히 심각한 위기 상황에 누군가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제안하는 제 3의 곳이 필요하지만 양쪽의 불신과 반발이 너무나 커 왠만한 중재안 정도로는 어느 쪽도 설득시킬수가 없다.

 

문제의 핵심은 지엽적인 숫자와 지원 방법의 조정과 타협보다는 이런 대치 상태가 지속된다면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누가 제일 많은 피해를 당하는지를 인식하는 것이 우선이다.

 

최대 피해자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면 대화와 협의 필요성을 통해 구국적인 타협이 가능하게 된다. 상대에대한 불신과 불만은 이미 분명하게 확인 되었지만 누구를 위해서 대화하고 협의를 이뤄야한다는 묵계가 확인되면 그대로 진행하고 추진 하면 된다.

 

심각한 위기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해야하는 것인지 공통된 공감과 인식이 확인 되면 양쪽에서 당연히 받아 들이고 해야 할일이다. 

 

상대를 미워하고 적대시하며 밀어붙이는 벼랑끝 전슬보다는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애쓰고 어떻게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뭘 해야할지 찾아보고 흡족하지는 않지만 중재와 제시를 심사숙고하는 유연함이 요구된다.

 

상대에게 자신의 선택과 결정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보다는 상대를 이해하고 설득시킬수있는 진솔한 대화와 약속이 우선이고 중요하다.

 

어떤 타협의 여지조차 용납하지 않고 여기서 밀리면 끝장이라고 밀어붙이는 것인지 유리한 결과를 얻기위한 벼랑끝전술인지 알수는 없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중재와 제시도 심사숙고하며 최악의 상황만은 어떻게든 피하고 타개하는 것이 할 일이고 짊어진 책임은 아닌지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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