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155

칠엽수

칠엽수 분 류 : 속씨식물 쌍떡잎식물 나도밤나무과학 명 : Aesculus hippocastanum L.이 명 : 마로니에원산지 : 유럽 원산지는 남부 유럽이며, 세계 4대 가로수종의 하나이다.마로니에 나무라고 더 많이 불린다.열매 겉면에 가시가 있어서 가시칠엽수라고도 불린다. 한국에는 1913년 당시 네덜란드 공사가 기증해덕수궁에 식재된 서양칠엽수가 지금까지 자라고 있다. 나무 높이가 30m이고 지름은 1~2m이다.잎은 마주 나고 손바닥을 편 모양의 겹잎으로5~7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잎자루가 길고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나 있다. 꽃은 5~6월에 길이가 20~30cm인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피고,1개의 꽃대에 100개 이상의 많은 꽃이 모여 핀다.꽃잎은 4~5장이고 흰색이며 아래쪽에 노란색또는 분홍색 ..

가시리잇고 / 淸草배창호

가시리잇고 / 淸草배창호그윽한 열꽃을 피워내는비록 한때라 할지라도모든 것을 초월할 수 있는사랑은 오직,가슴으로 느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잊지 않겠노라는 그 언약도허공속에 빈 메아리인 줄 알면서지난날 청사초롱 같은 아름답든 한때도빛바랜 지문처럼 드리웠다가사랑이라는 강나루에 섰건만영영 닿을 수 없는 간이역이라서하마 벗어던질 때도 되었는데 네, 생애에 뛰어들어눈길 닿는 곳마다 하염없이 새겨진울림 없는 묵은 안부만 뒤적여보지만거슬 수 없는 물살이 저리 깊어세월 속에 묻혀가는 재 넘는 초승달의 미어지는정한情恨의 가슴앓이만 되었습니다

괴로움이 행복이다 / 법상스님

괴로움이 행복이다 이따금 불평 불만이 많거나, 힘겹고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그러나 한 생각 돌이켜 보면도리어 그 불평이 행복을 근원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차가 없어 매일 걸어 다녀야 한다고 불평한다면그것은 내 다리가 건강하다는 행복을 누리고 있음이며,사람들 앞에서 말을 못하는 것이 단점이라 늘 불평이었다면,그것은 벙어리가 아니라는 엄청난 행복을 누리고 있음이고,자식들이 말을 안 들어 고민이라면자식 없는 이들에 비하면 너무도 고마운 일이 될 것입니다. 수행이 안 되어 괴롭다면 수행 인연도 짓지 못한수많은 이들에 비하면 참으로 행복한 수행자일 것이고,서울 살면서 공기가 좋지 않아 숨쉬기가 어렵다고 불평하고 있다면,그 사람은 숨을 쉴 수 있으니살아 있다는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살아가면..

향기로운 글 2025.05.24

꽃 멀미 / 이문재​​

꽃 멀미 / 이문재​​봄꽃들은우선 저질러놓고 보자는 심산 같다만발한 저 어린것들을앞세워 놓고 있는 것이다​딸아이 돼지저금통을 깨외출하는 봄날 아침안개가 걷혔는가 싶었는데​저런 저기 흰 벚꽃박물관 입구 큰 벚나무작심한 듯 꽃을 피워놓고 있었다​희다 못해 눈부시다 못해화공약품을 뿌린 듯한 오래된 벚나무흰빛은 모든 빛을 거부해서 흰빛가까이 가면 내가 표백될 것 같았다 동창 녀석은 확답을 주지 않았다왼쪽 구두코에는 발자국이 찍혀 있고윗저고리에는 아직도 삼겹살 냄새​나트륨등 켜져 있는농업박물관 입구아무 말 없이 흰 꽃잎 두어 장새벽 한 시 근처로 떨어지고 있었다​그 말만은 하지 않았어야 했다야 임마 내가 이렇게 떳떳한 것은내가 이 가난을 선택했기 때문이야아 그 말만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좋은 글 2025.05.24

"결국 발톱 때문에…" 살 썩으면서 발가락 모두 절단, 무슨 일?

"결국 발톱 때문에…" 살 썩으면서 발가락 모두 절단, 무슨 일? 이해나 기자, 홍주영 인턴기자 입력 2025.05.13 13:49미국의 40대 여성이 발톱 가장자리가 살을 파고드는 내성 발톱이 심해지면서 다섯 발가락을 모두 절단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9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시 셰드릭(42)은 평소 내성 발톱을 앓아 매주 발톱 관리를 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9월, 그는 왼쪽 엄지발가락 옆에 물집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진찰을 받은 그는 피부와 피하조직이 감염되는 연조직염을 진단받아 환부를 절개해 치료를 받았다. 셰드릭은 평소 당뇨병을 앓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아 항생제도 복용했다. 하지만 상처는 잘 봉합되지 않았고, 치료 부위는 결국 괴사했다. 급기야 감염 증세가 심해진 셰드..

건강정보 2025.05.24

클레마티스

클레마티스 분 류 :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학 명 : Clematis 덩굴 식물로서 물만 잘 주면 봄에서 가을까지 꽃을 피우기 때문에 정원을 꾸미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품종이다. 추위에 매우 강한 편이며, 다양한 색깔과 크기의 꽃이 있기 때문에 초심자들도 쉽게 키울 수 있다.번식은 종자와 삽목으로 한다.품종 개발이 활발하여 매년 여러 개의 새로운 품종이 개발되어 나온다.꽃말은 '당신의 마음은 진실로 아름답다', '고결'이다. - 출 처 : daum -

찔레꽃 애환 / 淸草배창호

찔레꽃 애환 / 淸草배창호보리피리 불 이때쯤이면사흘이 멀다고 임이 뿌리고 간 추적한 자리에 윤슬처럼 일고 있는 숲 덤불의 산자락에는 꿈엔들 잊힐까마는 아련하기만 한 하얀 홑 적삼에 노란 수실로 빚어곳곳에 흔적을 둔 문드러진 봄날햇살에 다진 질박한 네 향기마저 가슴 저미게 하는 그윽한 눈빛들 이내 그리움이살풀이 하듯 얽히면서 동반하는노고지리 섧게 우는 그 속에시나브로 넘나드는 고향 산천의 전경은 속뜰에 쟁여둔 백미의 으뜸이기에 한낱 꽃 한 송이에 담을 수 있는모정慕情의 사모곡이 되었다

새벽에 깨어 있으라 / 법상스님

새벽에 깨어 있으라 일어나는 순간 그냥 일어나야 합니다.알아차리고 분별이 올라오기 전에바로 일어나야 합니다.자명종이 울리는 순간 우리의 의식은희미하게 깨어나기 시작합니다.의식이 깨어나는 순간가장 먼저 분별심이 활동하게 됩니다. '너무 피곤해' '조금 더 자야지''내일부터 일찍 일어나자''지금 일어나면 낮에 못 견딜거야''딱 5분만' 하는 이런 분별심이 일어나서우리의 의지와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그래서 우리의 의지가 이기면 일어나는 것이고,지게 되면 다시금 잠으로 떨어지는 것이지요.그렇게 싸워선 안 됩니다. 그저 알아차리면서 저지르는 것이 최선입니다.일어나는 순간 올라오는 분별심,일어남을 방해하는 피곤한 몸을먼저 있는 그대로 알아차립니다.있는 그대로 알아차림으로써 분별심이며피곤한 몸에 휘둘리는 일을 막을..

향기로운 글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