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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 이원문

초여름 / 이원문 아침 저녁으로 봄인데꽃을 보면 여름이다메아리에 들리는 뻐꾹새 울음지친 일에 쉬자 하니 더 멀어지고 올려보는 하늘 저녁이 아직 멀다눈으로 보아도 끝이 없는 들녘의 일뻐꾹새 울음 가까우면 그림자 길어질까모내기에 보는 들녘 쟁기질 소 가엾다 이 모내기 끝나면 보리 타작 해야 하고그 긴 고개 올라올 날 방아는 언제 찧나앵두 오디 붉는 날 아이들은 아는지뽕나무밭 어머니 할머니가 부른다

좋은 글 2025.05.21

종합병원 '임종실 의무화’ 무색… 존엄한 죽음에도 차별이 있다

종합병원 '임종실 의무화’ 무색… 존엄한 죽음에도 차별이 있다 오상훈 기자 입력 2025.05.14 08:30애매한 법 개정 탓 ‘임종실’ 설치 않는 곳 대다수호스피스 병동선 말기 암 환자만 이용 가능심뇌질환 등 말기 환자 위해, 일반병동에도 임종실 필요대다수 국민이 병원 내 처치실에서 사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보건당국은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300병상 이상 병원의 임종실 설치를 의무화했다. 그런데도 호스피스 병동의 임종실을 보유한 국립대병원이나 보훈병원들이 일반병동 임종실을 설치하지 않고 있다. 입원형 호스피스 등록 대상인 말기 암을 제외한 수많은 환자가 임종실을 이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1400병상 중앙보훈병원도 ‘일반병동 임종실’ 없어임종실이란 사망에 임박한 환자가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건강정보 2025.05.21

때죽나무

때죽나무 학명은 Styrax japonicus Siebold &Zucc.이며,국내 분포지는 남한 전 지역, 황해북, 황해남이다.해외에는 중국, 인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에서 서식한다. 줄기는 높이 5-15m이며, 흑갈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총상꽃차례에 2-5개씩 달리며,흰색꽃이며 향기가 좋다. 수술은 10개이며, 아래쪽에 흰 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고 익으면 껍질이 벗겨지고 씨가 나온다.양지바른 계곡이나 시냇가 주변 등의 물기가 많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관상용, 밀원용으로 심으며, 목재는 세공재로 이용한다.열매에서 기름을 얻고, 물고기를 잡을 때 쓴다. - 때죽나무의 이용 및 효능-1. 줄기는 목기류, 얼레빗, 장기..

거미줄바위솔

거미줄바위솔 분 류 : 쌍떡잎식물 장미목 돌나물과 여러해살이 다육식물학 명 : Sempervivum arachnoideum분포지 : 한국, 일본 등 거미바위솔, 셈페르비붐, 아라크노아데움라고도 불리운다.개화시기 6~10월이며, 꽃색깔 분홍색이고 높이는 5~10cm이다. 거미줄바위솔의 특징은 다년초로 바위솔위에거미줄이 쳐진 것 처럼 하얗게 내려앉은 모습이다. 여러해살이이며 가을에 꽃이 피어 열매를 맺으면말라 죽어 버리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기르고 건조하게 관리하는 게 좋다.물을 줄때는 식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서 주는 게 좋고,키울 때는 거의 선인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키우면 된다. 건조와 과습에 강하고 키우기 쉬운 식물중 하나로 관리할 때겉에 흙이 바싹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준다...

옥상 다육이 2025.05.20

소문에 휘둘리지 말라 / 법상스님

소문에 휘둘리지 말라 비록 나쁜 소문이 퍼졌다 하더라도수행자는 그것을 기꺼이 참을 수 있어야 한다.뜬소문으로 고민해도 안 되고 자살하려 해서도 안 된다.어떤 소리를 듣고 두려워한다면숲 속의 짐승들과 다를 것이 없다.무엇을 들었다고 가볍고 성급하다면 큰 뜻을 이룰 수 없다.공연한 비방은 침묵으로 참고나쁜 소문을 마음에 두지 말고 놓아 버려라. - 잡아함경의 말씀입니다. 이런 일로 인해 마음 깊이 상처 입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깊이 괴로워하고 오래도록 잊지 못하지요.경전의 말씀처럼 다른 이의 말에 휘둘려자살까지 하는 이들도 분명 있더군요.그럴 필요 없습니다. 욕을 하고 비방하는 이가 더 힘들겠어요,가만히 듣고 있는 이가 더 힘들겠어요?그 마음을 놓을 수만 있다면오히려 욕하는 쪽보다 듣는 편이 더 수월합니다..

향기로운 글 2025.05.20

"중·장년 남성 괴롭히는 배뇨장애, 전립선질환 신호… 조기에 진단·치료해야"

"중·장년 남성 괴롭히는 배뇨장애, 전립선질환 신호… 조기에 진단·치료해야" 정준엽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5.05.14 09:53베스트클리닉_칸비뇨의학과의원전립선비대증 방치하다 방광 기능 저하증상만으로 전립선염과 구분 어려워전립선 상태 따라 다양한 치료법 적용유로리프트, 절개 없이 빠르게 치료특수 금속실 사용해 소변 통로 넓혀줘의료진 시술 경험·숙련도 확인 중요배뇨장애는 중·장년 이후 남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동시에 전립선비대증·전립선염·전립선암의 공통 증상이기도 하다. 때문에 배뇨장애를 겪는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자신의 병명을 정확히 진단받고,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 혼자서는 자신의 병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은 "밤중에..

건강정보 2025.05.20

산딸나무

산딸나무 학명은 Comus kousa. 이다.과명은 층층나무과이며, 원산지는 한국이다. 높이 7~10m 정도 자라는 낙엽교목으로 가지와잎은 층을 지어 옆으로 퍼진다. 잎은 마주나고 4~5쌍의 측맥이 양쪽으로 나와 활처럼말아 올리며 길이 5~12cm, 나비33.5~7cm,잎자루는 길이 3~7cm로서 달걀 또는 타원 모양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잔물결 무늬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뒷면 맥액에는 털이 많이 나 있다. 줄기는 15m까지 자라며 가지는 층층나무처럼 층을 지어 옆으로 퍼진다.어린가지는 회갈색이나 적갈색이며 둥근 껍질눈이 산재하고털이 있다가 없어지며 나무껍질은 어두운 흑갈색으로커가면서 불규칙하게 비늘조각처럼 벗겨진다. 꽃은 양성화로서 5~6월에 작년에 난 가지끝에 모여 달리고둥그렇게 만들어진 꽃차례..

큰잎꿩의비름

큰잎꿩의비름 분 류 : 돌나물과학 명 : Hylotelephium spectabile (Boreau) H. Ohba 주로 고산지대에서 자라지만 햇빛이 잘 드는건조한 바위틈에서 자라기도 합니다건조한 곳에서도 잘 적응하지만습기가 있는 토양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잎은 타원형으로 두꺼우며 어긋나게 달리기도 하지만주로 세 장씩 층을 이루며 돌려납니다꽃은 7월부터 서리 내리기 전까지 줄기 끝에서진한 분홍색으로 피며 별모양입니다꽃잎은 다섯 장이고 수술은 꽃잎보다 조금 길게 나옵니다 번식은 줄기 삽목, 분죽, 종자 파종으로 합니다.다육이와 같이 줄기를 잘라 흙에 묻으면뿌리를 내려 새로운 식물체가 됩니다. 뿌리에서 많은 줄기가 50~70cm 정도 올라와 곧게 서거나비스듬하게 자라는데 가지가 갈라지지 않습니다 큰꿩의비름..

옥상 다육이 2025.05.19

청소 명상 / 법상스님

청소 명상 / 법상스님 방에 청소해야 할 양이 많다고,언제 이걸 다 치우나 하고 걱정하지 마세요.결과에 마음이 미리 가 있으면 안 됩니다.다 치운 후에 깨끗해질 것을 생각하고 청소하면깨끗해져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청소를 하면서도 계속 벅차게 느껴집니다.그냥 순간 온전히 하나 하나 치우기만 하는 것입니다. 이 순간 떨어진 장난감을 온전히 책상 위에올려 놓는 데만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그것이 오직 그 순간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널브러진 이불을 개고, 온전히 집중하여휴지를 들고 휴지통에 집어넣습니다.온전히 순간 순간의 행에 집중할 뿐입니다.결과에 마음이 머물지 말고,오직 순간 순간 '할 뿐' 입니다.휴지를 드는 순간이 그대로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청소 이후에 깨끗해지기 위한 수단이 되어선 안 됩니다. 집중..

향기로운 글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