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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목

우주목 분 류 : Crassula ovata속 학 명 : Gollum 우주목으로 알려진 “골룸”이라고 부르는 다육이다 그린색 잎장이 자라면서 잎 뒷면이 오그라지고 주걱모양을 만들고 “둥근 원형의 귀모양”을 만드는 특징이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어글리 괴물 “골룸”의 이름과 같이 부르는 다육이다. 병충해에 강하며 햇볕과 통풍이 좋은 곳에서 관리하면 잘 자랑다 물을 좋아하며 봄, 가을, 겨울에는 2주에 한 번, 여름철에는 월 1회 흠뻑 준다. 동형다육이며 성수기인 봄, 가을, 겨울철에 월 1회 정도 10시간 정도의 저면관수를 해주면 잘 자란다. 혹서기에는 차광망 또는 반 그늘에서 관리해준다. 번식은 줄기를 잘라 삽목하며 줄기를 자른 후 2 ~ 3주가 지나서 실뿌라가 1cm정도 자라면 화분에 ..

옥상 다육이 2024.02.26

산수유의 봄 / 淸草배창호

산수유의 봄 / 淸草배창호 빈 가슴, 휑한 소리만 듣다가 속앓이로 덕지덕지 튼 수간樹幹마다 돌각담 기어오르는 봄 햇살에 은혜를 입어 가려둔 속뜰을 피우듯 밀물처럼 풀어헤친 노란 꽃별의 전사들 이른 봄 소소리바람이 이는데도 봄비 소리에 또록또록 꽃눈을 뜨고 먹물 번지듯 하마 기다린 그리움이 설움 삭힌 살가운 설레발로 서정抒精의 봄볕을 파고들었다 한겨울 눈발도 강단으로 견딘 촉촉한 설렘을 저버리지 아니하였으니 고아한 정취를 그루터기로 밀어 올린 상춘賞春의 풀물 오른 봄, 꽃잎마저 경이로운 생명의 봄날이여!

좋은 것이 없어야 한다. / 법상스님

좋은 것이 없어야 한다. 마음에 좋고 나쁜 것을 따지지 말라. 좋은 것에서부터 슬픔이 생기고, 근심이 생기고, 속박이 생겨난다. [법구경] 좋은 것에서 슬픔이 생기고, 근심이 생기고, 속박이 생겨난다. 좋은 것을 볼 때도 좋게 볼 것이 아니라 분별하지 말고 분별 이전의 자리를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 그래야 좋은 것에 휘둘리지 않고 그랬을 때 슬픔과 근심과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들이야 좋은 것을 챙기고, 좋은 것을 더 얻으려고 애쓰지만, 실은 좋은 것에서 모든 괴로움과 번뇌가 생겨남을 알아야 한다. 좋은 것에서 욕심도 생기고 집착도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욕심과 집착이 생기면 그 때부터 우리는 그 대상에 노예가 된다. 좋은 것이 없으면 싫을 것도 없고 그랬을 때 탁 트여 자유롭다. - 법..

향기로운 글 2024.02.26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 류시화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 류시화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이다 ​ 모든 꽃나무는 홀로 봄앓이를 하는 겨울 봉오리를 열어 자신의 봄이 되려고 하는 ​ 너의 전 생에는 안으로 꽃 피려는 노력과 바깥으로 꽃 피려는 노력 두 가지일 것이니 꽃이 필 때 그 꽃을 맨 먼저 보는 이는 꽃나무 자신 ​ 꽃샘추위에 시달린다면 너는 곧 꽃 필 것이다

좋은 글 2024.02.26

상대를 인정하는 현명함과 과감한 결단

상대를 인정하는 현명함과 과감한 결단 이철훈 2024-02-18 10:33:02 주요 현안의 발생 원인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과 향후 개선 방안을 의논하고 협의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다. 서로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의 차이와 이해관계를 중재 하고 조정하는 현명한 협의 과정을 거쳐야 제대로 수습되고 개선 된다. 협의 과정에 수많은 이견과 조정 실패를 되풀이 하는 힘든 협의 과정을 통해 최선은 아니지만 다함께 공생하는 차선을 채택한다. 한번에 모든 것을 해결할수 없고 협의 과정이 순탄하게만 진행되지도 않다 수많은 시도와 실패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상대의 입장과 현장의 애로 사항과 상대가 그런 주장을 하는 이유를 경청해야 한다.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의 의견을 그들의 욕심과 이기주의로만 폄하하고 ..

에세이 2024.02.26

'소고기쌀', 저렴하고 환경친화적인 ‘단백질 공급원’ 될까 [대체육이 뜬다]

'소고기쌀', 저렴하고 환경친화적인 ‘단백질 공급원’ 될까 [대체육이 뜬다] 이슬비 기자 입력 2024.02.20 17:00 최근 국내 연구진이 쌀에 소 줄기세포를 결합해 단백질 함량을 높인 '소고기 쌀' 개발에 성공했다. 말만 들으면 마치 소고기 쌀로 지은 밥만 먹어도 밥 위에 고기를 한 점 얹어놓은 맛이 날 것 같고, 물에 말아 먹으면 소고기국밥이 될 것만 같다. 안타깝게도 이를 목적으로 한 개발은 아니다. 일차적으로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 등 영양성분을 높여 우주·군사 식량 그리고 환자 맞춤형 영양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쌀을 만들었다. 학술적으로는 이 이상의 발견이다. '쌀'보다 배양'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안전하고 저렴한 상용화'에 답보 상태던 배양육 시장에 '쌀'이라는 안전한 식품을 이용해..

건강정보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