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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無心)과 방심(放心)

무심(無心)과 방심(放心) 삶 속에 펼쳐진 온갖 대상들이란 마음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망령된 우리들 마음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괴롭고 답답한 대상을 지워버리고 싶다거나, 없애버리고 싶다면, 나의 그릇된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放心) 대상을 제거하려 하기보다 내 마음을 제거하는 것이 그것이 훨씬 빠릅니다. 대상에 담겨있는 좋다, 싫다, 답답하다, 밉다 하는 그 그릇된 마음을 비우는 것이지요. 분별심을 놓아버리는 것입니다. 무릇 수행자는 온갖 대상을 바라봄에 그 마음이 평온해야 합니다.(無心) 대상을 있는 그대로의 대상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대상에 관념을 개입하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대상은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잊어버립니다. 그리고는 내가 만들어 놓은 관념의 옷을 입게 됩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 대상..

향기로운 글 2024.01.31

너희가 한국축구의 징크스를 아는가?

너희가 한국축구의 징크스를 아는가? 조영일 2024-01-27 08:21:43 이번 아세안 축구대회에 출전한 한국축구대표팀을 가리켜 축구에 문외한들이 어느 누구의 말을 들었는지 역대 최강멤버로 구성된 팀이라고 호들갑을 떨더니 예선전 리그가 신통치 않은 성적으로 끝나니까 여지없이 한국인 특유의 냄비근성을 들어내면서 감독이하 선수들, 팀을 싸잡아서 비판하고 있다. 손흥민 주장의 따금한 일침이 매우 매우 정확했다. 한국축구의 역사와 축구라는 경기 자체에 대하여서 문외한들이니까 자연히 이런 불멘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걸 이해한다. 우리나라가 1954년 처음으로 세계 월드컵 예선전을 치루기 위해서 일본으로 원정경기를 하러 가기 전에 이승만 대통령께 인사를 드리려고 경무대를 방문했었는데,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

에세이 2024.01.31

대장암 일으키는 대장용종 막고 싶다면, ‘이렇게’ 식사하세요

대장암 일으키는 대장용종 막고 싶다면, ‘이렇게’ 식사하세요 이채리 기자 입력 2024.01.24 23:00 대장암은 대장용종이라는 전 단계 병변을 거친다. 대장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돼 장의 안쪽으로 돌출된 상태를 말한다. 크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뉜다. 용종을 뗐는데 암이 있을 확률은 약 1.5%로 알려졌다. 대장용종을 뗄 때 용종 속에 암이 있을 것을 염두에 둬야 하므로 대장용종은 예방이 꼭 필요하다. 대장용종은 20% 정도의 유전적 요인과 80% 정도의 식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육류, 당분,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이 대장용종의 대표적인 위험 인자다. 대장은 음식물이 소..

건강정보 2024.01.31

어두운 것은 반짝이기 위함입니다. / 법상스님

어두운 것은 반짝이기 위함입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할까" 내 인생을 어떻게 살까 고민하면서 세상의 모든 문제들을 혼자 끌어안고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괴로워한 적이 있지요. 마음의 이상과 눈앞의 현실에서 어느 쪽을 택할까 망설이다가 결국 현실로 돌아서는 내 모습을 보면서 실망한 적이 있지요. 내가 잘못 한 것 같아 당장 사과 전화를 하고 싶지만 자존심도 상하고 마음이 정리되지 않아 전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하다가 끝내 전하지 못한 부끄러움이 마음에 많이 쌓여 있지요. 잠자리에 들면서 "바로 이거야" 싶은 기막힌 실마리를 찾았지만 다음 날 아침이 되면 그것이 너무나 가벼워 다시 무거운 현실의 짐을 지고 집을 나선 적이 있지요.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 고백이 그 사람의 아픔이 아니라 내 아픔이 될까..

향기로운 글 2024.01.30

책,악기,낚시대,운전대.

책,악기,낚시대,운전대. 박천복 2024-01-22 08:16:54 인간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 그래서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 그러나 세상에 사는동안은 그손에 무엇인가를 쥐고 , 잡아야한다 . 생계를 위한것들을 제외하면 , 손에 쥐고 잡는것들은 그 인생의 내용이며 삶의 질이 될 수 있다 . 우리가 손에 쥐고 잡는것들은 그래서 한인간의 삶을 설명해주는 도구이기도 하다 . 다른하나는 , 우리모두는 서로다른 것을 쥐고 잡는다 . 선택지가 다르고 지향하는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 개성적이고 개인주의적이며 서로다른 취향을 가지고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 한두가지에 집중하는 손도 있지만 , 더 다양한것들을 쥐고있는 손도있다 . 아주 드물지만 , 아무것도 쥐거나 잡지않는손도 있다 . 내손은 책 , 악기 ..

에세이 2024.01.30

‘이런 증상’ 생기면, 5~10년 후 치매 위험

‘이런 증상’ 생기면, 5~10년 후 치매 위험 김서희 기자 입력 2024.01.25 11:30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5~10년 전 뇌의 회색질 두께가 얇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뇌는 신경세포로 구성된 겉 부분인 회색질과 신경세포들을 서로 연결하는 신경 섬유망이 깔린 속 부분인 백질로 이뤄져 있다. 피질은 회색을 띠고 있어 회색질, 수질은 하얀색을 띠고 있어 백질이라고 불린다. 미국 텍사스대의대 알츠하이머병·신경퇴행질환 연구소 신경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사티자발 교수팀은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 참가자 70~74세 1000명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 전 뇌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10년 전에 찍은 뇌 MRI 영상으로 나중 치매가 발생한 사람과 치매가 나타나지 않은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지 연구했다..

건강정보 2024.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