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꼭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

덕 산 2022. 8. 14. 11:21

 

 

 

 

꼭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

 

이철훈 2022-08-13 23:02:50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알속의 새끼와 어미가 함께 안 밖에서 서로 알 껍질을 쪼아야 한다는 줄탁동기라는 말이 생각난다. 무슨 일이든 이루고 성공하기위해서는 서로 합심하고 힘을 합해야 비로소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누구와 함께 무엇을 먼저해야하고 어떻게 진행할지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을 의논하고 합의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것들은 별다른 반대도 없이

순조롭게 진행할 수가 있다.​

 

​불안정하고 불협화음으로 편할 날이 없는 곳에서는 너도나도 나서서 한마디씩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지만

뭐하나 쓸만한 얘기보다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과 책임자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것이 마치 정의를 실현하고 올바른 소리를 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신의 과거의 잘못과 그것을 감추고 은폐해보려는 얄팍한 의도로 조직에서 자신을 괴롭히고 불이익을 주려는 악의적인 모함으로 희생양이 된 것처럼 코스프레를 하며 조직과 특정인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조롱하는

모습에 저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너무나 안타깝다.​

 

​자신에게 기대한 많은 사람들의 바람을 저버리는 것 뿐 만 아니라 향후 자신의 미래의 가능성까지 어렵게

하는 잘못된 선택이라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자신의 잘못으로 시작된 것을 조직 내의 내부갈등과 모함에

의해 억울하게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는 것처럼 꾸미고 조직과 책임자들의 횡포와 배신으로 열심히 일한

자신이 억울하게 고통 받고 희생당하는 것처럼 꾸미는 것이 자신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 답답하다.​

 

​어떻게 오른 자리인데 이번에 밀리면 모든 것을 한 꺼 번에 잃고 만다는 절박함으로 자신의 잘못을 어떻게든

숨기고 희석시키기 위해 조직과 특정인을 무차별적으로 비난하고 조롱하며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를 연상하게 하는 끝장을 보자는 식의 싸움을 걸고나온다.​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고 실수할 수 있지만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며 용서를 비는 것이 우선이고 조직에 폐를 끼쳐 죄송하고 책임을 지고 일정기간동안 조용히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조직과 지지자들에게 최소한 배려와 예의고 자신에게도 좋은 방법인데 그것을 못 참고 사태를 더욱 심화시키고 만다.​

 

​서로 합심해서 협력하고 노력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수있고 한발 물러서는 것이 앞으로 더 높히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흔들리는 조직이 비로소 안정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무산시키는 것 같아 안타깝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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