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더 이상 궁금하지도 알고 싶지도 않다.

덕 산 2022. 8. 16. 13:08

 

 

 

 

 

더 이상 궁금하지도 알고 싶지도 않다.

 

이철훈 2022-08-14 20:55:15

 

요즘 이해할 수 없는 소모적인 정쟁사건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저속한 발언을 시시각각 전해주고 마치 주요현안인 것처럼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에 잔뜩 화가 나있다. 이치에 맞지도 않은 자기변명을 비겁하게 발표하는 것을 아까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면서까지 그대로 전해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다.​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렇다는 식으로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한 비열한 변명과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에 정작 묻고 추궁할 것은 하지 않으면서 마치 대단한 이슈처럼 부각시켜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은 잘못한 본인 외에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치 특정세대를 대표하고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처럼 부풀리고 포장하는 허세를 부리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자신이 속한 조직과 특정인을 비난하고 조롱하며 매도하는 허접하고 비겁한 변명이나 보고 듣자는 것이 결코 아니다.​

 

​몇년째 계속되는 팬데믹으로 엄청나게 고통 받고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뭔가 도움이 되고 희망과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제시하기위해 희생과 공헌 하기는 커녕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남의 탓으로 돌리고 구차하고 비겁한 변명이나 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엄청난 배려와 혜택을 받은 것에 대한 보답인지 정말 안타깝다.​

 

​자신이 그렇게 떳떳하고 옳다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그런 잘못을 저지른 적이 없다라고 확실하게 밝히고 공정한 기관을 통해 자신의 결백을 밝혀줄 것을 직접 의뢰하면 된다. ​

 

​오랜 기간 동안 몸담고 엄청난 혜택을 받은 조직과 특정인을 향한 비난과 조롱으로 조직을 혼란속으로 몰아넣는 것보다는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고 싫다면 깨끗이 조직을 떠나 자신을 지지하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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