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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다리만 심하게 붓는다… 심장병?

덕 산 2022. 8. 3. 15:17

 

 

 

 

 

한쪽 다리만 심하게 붓는다… 심장병?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8.03 08:30

 

부기는 보통 2~3일이면 낫는다.

그러나 자주 붓고, 오래 부어 있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심부정맥혈전증=한쪽 다리에만 갑자기 심한 부종이 생기고, 다리 색이 청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하며 열이

느껴진다면 심부정맥혈전증일 수 있다. 잠을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깨기도 한다. 심부정맥혈전증은 혈액이 끈적해지거나 혈류가 느려지면서 혈전(피떡)이 동맥을 막아 부종이 생기는 질환이다. 혈전용해제로 몸속에

생긴 혈전을 제거하는 치료를 한다.

 

▶심부전=양쪽 종아리, 발, 복부가 붓는다. 심부전은 심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것으로, 심장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질환들이 심장 기능을 저하하면서 발생한다. 몸 곳곳에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데, 특히 심장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종아리나 발에 혈액이 안 가 붓는다. 심하면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부어오르기도 한다.

혈액이 좌심실 내부에 쌓이면, 폐로 연결된 혈관 압력이 높아져 누웠을 때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뇨제나 교감신경차단제 등으로 치료한다. 약물 치료나 시술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심장이식을 고려해야 한다.

 

▶콩팥병(신부전)=양쪽 눈, 손, 다리가 붓는다. 복부 팽만감이 느껴지고, 소변에 거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콩팥 기능이 떨어져 혈액 속 단백질인 알부민이 걸러지지 못한 채 그대로 배출되면,

혈액 속 체액이 몸 조직에 쌓여 부종을 유발한다. 이뇨제, 면역억제제 등으로 치료한다.

 

▶림프계 이상=대부분 부종의 원인은 림프계에 있다. 림프액은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인 정맥 중 림프관으로 유입되는 10% 정도의 액을 말한다. 림프계가 손상되면 림프액이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고 특정 부위에 막혀

점점 붓는다. 부종이 림프계 이상으로 생긴 건지 알아보려면, 피부를 눌러보면 된다. 림프계 이상이 원인이면

눌렀다 떼었을 때 피부가 들어간 후 잘 나오지 않는다. 림프부종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점점 심해지고,

세균 감염돼 열감, 피부 발진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보다 장기화하면 조직이 빳빳해지는 섬유화가 진행돼,

부기가 빠지지 않고 그대로 굳을 수 있다. 림프부종은 림프액 배출을 돕는 '도수림프 배출법'으로 치료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8/02/20220802020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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