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하는 '3가지' 요소는 무엇?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2.08.05 06:30
높은 교육 수준, 직업 활동, 꾸준한 여가 생활이 인지기능 감소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런던 칼리지 연구팀은 1946년 영국에서 태어난 118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연구 참여자들이 8살이었을 때 인지 능력을 측정했다.
그 뒤 ▲26세 때 교육 수준 ▲43세 때 그동안 경험한 여가 활동
▲53세 때까지 가졌던 직업을 조사해 '인지 예비능' 점수를 매겼다.
인지 예비능이란 노화와 관련된 뇌의 변화를 늦출 수 있는 능력으로,
인지 예비능이 높을수록 인지 기능 감소율과 치매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학사 학위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인지 예비능 점수가 평균 1.22점 높았고,
여가 활동을 6개 이상 한 사람은 평균 1.53점,
전문 직업을 가진 사람은 평균 1.5점 높았다.
연구진은 지적·사회적·신체적 활동을 많이 할수록 뇌를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어렸을 때 인지 기능이 낮더라도 교육·직업·여가 활동 환경에 따라
인지 예비능 지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마운트시나이 의과대학 미카엘 슈나이더(Michal Schnaider) 박사는
"여가 활동, 교육 받을 기회, 직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공공 보건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오히려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신경학회저널(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Journals)'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8/04/20220804018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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