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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 불안감 느낀다면 섭취해야 할 ‘이것’

덕 산 2022. 8. 4. 10:02

 

 

 

 

 

우울감, 불안감 느낀다면 섭취해야 할 ‘이것’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7.20 22:00

 

우울증·불안장애 환자가 늘고 있다.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7~2021년 우울증·불안장애 진료 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우울증 환자 수는 2017년 대비 35.1% 증가한 93만 3481명, 2021년 불안장애 환자 수는 2017년 대비 32.3% 증가한 86만 510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 모두 20대 환자가 각각 127.1%, 86.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있는 20대라면 비타민 B6를 먹기를 권한다. 고용량의 비타민 B6가 젊은 성인의 우울감과 불안 증상을 완화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딩대 연구진은 고용량의 B6 섭취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478명의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5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고용량의 B6(100mg), B12(1000μg), 위약을 1개월 동안 복용하도록

하는 세 그룹으로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나눴다. 사전과 사후검사로는 성인 불안장애와 우울증 증상 척도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이 진행됐다.

 

그 결과, 고용량의 비타민 B6를 한 달 동안 매일 보충제를 먹은 후 참가자들은 불안과 우울감이 줄어든다고

보고했다. 비타민 B6 보충은 자가 보고된 불안을 감소시키고 우울증 감소 경향을 유도했다.

 

그 원인은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가바)가 증가한 데에 있다. 고용량 비타민 B6 보충제는 가바 물질을 증가시켰는데, 뇌에 이 물질이 부족하면 우울증, 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석 저자 데이비드 필드 박사는 “우리의 연구는 고용량의 비타민 B6 섭취로 우울과 불안이 감소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한 가지 잠재적인 옵션은 비타민 B6 보충제 섭취를 인지 행동 치료와 같은 대화 요법과 결합한다면 우울과 불안 증상 개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정신약리학:임상 및 실험(Human Psychopharmacology: Clinical and Experimental)’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7/20/20220720022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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