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중심이 나를 이끌도록 해라. / 법상스님
내 중심이 나를 이끌도록 해라. 공부하는 수행자는잘 되고 못 되었다는 분별이라거나,좋고 싫다는 분별,옳다 그르다 라는 분별,그리고 맞다 틀리다라는 분별부터 쉬어야 한다.그냥 그냥 굳게 믿고 턱 놓고 살면다 잘 사는 것이다.잘 살고 못 살고를 나누어서잘 사는 쪽을 선택한 그 잘 사는게 아니라그냥 그 양쪽을 넘어선 잘 사는 것이란 말이다.길흉화복의 판단을 버린 수행자.이 얼마나 거침없는 훤한 길인가.내 앞에 펼쳐지는 그 어떤 경계라도좋다거나 싫다거나,잘 되고 있다거나 잘 안 된다거나,길하다거나 흉하다거나,화라거나 복이라거나그 모든 분별들을 그냥 다 놓아 버리고거침없이, 걸림 없이 걸어 갈 수 있어야 한다.좋고 싫음의 분별이 없으면아무것에도 집착하거나 얽매일 필요가 없고그는 온갖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