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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못 느끼는 폐, 암 진행 알아채고 빠르게 대처하려면?

통증 못 느끼는 폐, 암 진행 알아채고 빠르게 대처하려면? 오상훈 기자 입력 2025.10.07 10:00우리나라에서 폐암은 전체 암 발생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사망 원인으로는 1위를 차지해 고위험군에서는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을 2배가량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통증 없는 장기, 폐… 알았을 땐 이미 진행폐암은 초기 증상의 거의 없어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정미 교수는 폐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이러한 ‘자각 증상의 부재’를 꼽았다. 폐암의 증상 중 기침이나 가래 같은 증상은 감기·기관지염으로 오인되기 쉽고, 폐는 통증을 잘 느끼지 않는 장기여서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많은 환자가 ..

건강정보 2025.10.15

꽃 사과

꽃 사과 장미과 사과나무속에 속하는 소교목인 꽃 사과나무는우리나라에 Malus prunifolia 이라는 품종이다 . 봄이면 거의 나무 전체를 뒤덮어 버릴 만큼진분홍색의 꽃이 대부분이지만원예품종은 하얀 꽃이 피기도 한다 . 키는 5~6 미터에 지름은 한 뼘 정도이며 ,원래 아름드리로 자라는 나무는 아니다 .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의 앞뒷면으로 털이 나있어서 희끗희끗하게 보인다 .열매와 마찬가지로 잎이나 껍질모양도 사과나무를 많이 닮았다 . 열매는 알 사탕만한 크기의 사과를 축소시킨 형태이다 .익으면 붉은 색을 띄나 종에 따라 다르고맛은 떫거나 신맛을 가지며 떫은 맛 보다는 신맛이 더 강하다 . 열매는 떫어 먹기는 어렵지만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며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효소나 담금주..

리더십, 다스림의 진리 / 법상스님

리더십, 다스림의 진리 / 법상스님 부모가 자식에 대해 기대가 많고,꼭 그렇게 돼야만 한다는 고집이 클 때,자식은 결코 다스려지지 않는다. 다스림을 강하게 받는 사람일수록그 내면에서는 반발하려는 마음만 커질 뿐이다. 오히려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창의적으로 하도록 놓아주고 격려할 때,더 큰 의미의 다스림을 받게 될 것이다. 물론 그냥 놓아둔다고해서방임이나 무관심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나를 다스리듯 타인을 다스리면 된다.수행과 명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놓아버림(止)과 알아차림(觀),다시 말해 멈춤과 비춤에 있다. 즉, 온갖 번뇌와 고집, 욕심과 편견들을 다 놓아버리고,가만히 바라보며 관찰하는 것이 모든 수행의 핵심이다. 나를 다스리는 것처럼 상대를 다스릴 때에도이 법칙은 적용된다. 내 안의..

향기로운 글 2025.10.14

가을비를 맞으며 / 용혜원

가을비를 맞으며 / 용혜원 촉촉이 내리는가을비를 맞으며얼마만큼의 삶을내 가슴에 적셔왔는가생각해본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가언젠가 마음 한구석에허전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훌쩍 떠날 날이 오면미련 없이 떠나버려도좋을 만큼 살아왔는가 봄비는 가을을 위하여 있다지만가을비는 무엇을 위하여 있는 것인가싸늘한 감촉이인생의 끝에서 서성이는 자들에게가라는 신호인 듯 한데 온몸을 적실만큼가을비를 맞으면그대는 무슨 옷으로 다시갈아입고 내일을 가야 하는가

좋은 글 2025.10.14

“뇌졸중인가?” 뒷목 뻣뻣해져 병원 갔더니, ‘이 병’ 진단… 베개가 원인?

“뇌졸중인가?” 뒷목 뻣뻣해져 병원 갔더니, ‘이 병’ 진단… 베개가 원인? 한희준 기자 입력 2025.10.08 00:31직장인 유모(40)씨는 지난 달 귀 뒤쪽에서 찌릿한 통증을 처음 느꼈다. 평소 두통을 자주 겪었는데,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진통제를 사 먹었지만 통증이 잘 가라앉지 않고 같은 증상이 계속 반복됐다. 증세가 지속되자 병원을 찾은 이씨는 의사로부터 "단순한 두통이 아닌 후두신경통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지난달부터 딱딱한 베개를 베기 시작했는데, 의사는 베개 때문에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겼을 것이라고 했다.후두신경통은 목 뒤쪽에 있는 신경이 눌리거나 염증이 생겨서 나타나는 통증을 말한다. 딱딱한 베개를 베거나, 외상을 입었을 때, 목 뒤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 후두신경이 눌려 통증이..

건강정보 2025.10.14

산수유

산수유 분 류 : 층층나무과학 명 : Cornus officinalis 꽃은 3월에 노랗게 피며,타원형의 핵과(核果)로서 처음에는녹색이었다가 8~10월에 붉게 익는다.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다.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10월 중순의 상강(霜降) 이후에 수확하는데,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육질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과육(果肉)에는 코르닌(cornin)·모로니사이드(Morroniside)·로가닌(Loganin)· 타닌(tannin)·사포닌(Saponin) 등의 배당체와포도주산·사과산·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그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糖)도 포함되어 있다. 종자에는 팔미틴산·올레인산·리놀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성분 중 코르닌은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이..

진실로 중요한 것 / 법상스님

진실로 중요한 것 / 법상스님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어떤 사람을 만났느냐가 아니라그 온갖 것들과의 마주침 속에서얼마나 깨어 있었느냐 하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과 자비에는 실패가 없다.사랑 그 자체로 이미 완성이기 때문이다.모든 대상을 차별 없이,바라는 것 없이 사랑하라. 최대의 에너지 저장고이자, 지혜의 저장고이며모든 근원적인 힘과 자비가 나오는 현재의 순간을본질적이지 않은 '생각'으로 채워 넣지 말라. 부처는 깨달은 자가 아니라 매 순간의 깨어 있음이다.'지금 여기'에 깨어 있을 때 부처는 드러난다.미래에 있을 깨달음을 구하지 말고,현재에 깨어 있으라 기다리지 말라.언제나 매 순간에 도착해 있으라.미래에 대한 기다림을 놓아버리고현재에 닻을 내리라.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

향기로운 글 2025.10.13

다시 아침 / 도종환

다시 아침 / 도종환 내게서 나간 소리가 나도 모르게 커진 날은돌아와 빗자루로 방을 쓴다떨어져 나가고 흩어진 것들을천천히 쓰레받기에 담는다요란한 행사장에서 명함을 잔뜩 받아온 날은설거지를 하고 쌀을 씻어 밥을 안친다찬물에 차르를 차르를 씻겨나가는뽀얀 소리를 듣는다앞차를 쫓아가듯 하루를 보내고 온 날은초록에 물을 준다꽃잎이 자라는 속도를 한참씩 바라본다다투고 대립하고 각을 세웠던 날은건조대에 널린 빨래와 양말을 갠다수건과 내복을 판판하게 접으며 음악을 듣는다가느다란 선율이 링거액처럼 몸 속으로방울방울 떨어져 내리는 걸 느끼며 눈을 감는다

좋은 글 2025.10.13

밀가루 음식이 소화가 잘 안 되는 이유

밀가루 음식이 소화가 잘 안 되는 이유 이용재 음식평론가 입력 2025.10.06 07:30이용재의 음식시론“밀가루 음식은 소화가 잘 안 된다”라는 주장이 있다. 음식평론가로서 이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온 결과 가설을 하나 세웠다. ‘덜 익은’ 밀가루 음식이라면 소화가 안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그런 사례가 사실 꽤 흔하다. 면류에는 손으로 뗀 수제비 반죽이 있다. 손맛이 깃들어야 제맛이라고들 하지만 손으로 반죽을 뜯으면 두께가 균일하지 않아 덜 익는 부분도 생길 수 있다.이를 제외한 면류는 두께 혹은 굵기가 일정해 같은 비율로 익으므로 특히 소면이나 라면, 파스타처럼 포장에 딸려 나오는 레시피를 준수해 조리하면 먹고 소화가 안 될 이유가 없다. 참고로 이런 대량생산 면류는 초 단위로..

건강정보 2025.10.13

때죽나무

때죽나무 학명은 Styrax japonicus Siebold &Zucc.이며,국내 분포지는 남한 전 지역, 황해북, 황해남이다.해외에는 중국, 인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에서 서식한다. 줄기는 높이 5-15m이며, 흑갈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총상꽃차례에 2-5개씩 달리며,흰색꽃이며 향기가 좋다. 수술은 10개이며, 아래쪽에 흰 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고 익으면 껍질이 벗겨지고 씨가 나온다.양지바른 계곡이나 시냇가 주변 등의 물기가 많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관상용, 밀원용으로 심으며, 목재는 세공재로 이용한다.열매에서 기름을 얻고, 물고기를 잡을 때 쓴다. - 때죽나무의 이용 및 효능-1. 줄기는 목기류, 얼레빗,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