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4

산수유

산수유 분 류 : 층층나무과학 명 : Cornus officinalis 꽃은 3월에 노랗게 피며,타원형의 핵과(核果)로서 처음에는녹색이었다가 8~10월에 붉게 익는다.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다.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10월 중순의 상강(霜降) 이후에 수확하는데,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육질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과육(果肉)에는 코르닌(cornin)·모로니사이드(Morroniside)·로가닌(Loganin)· 타닌(tannin)·사포닌(Saponin) 등의 배당체와포도주산·사과산·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그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糖)도 포함되어 있다. 종자에는 팔미틴산·올레인산·리놀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성분 중 코르닌은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이..

진실로 중요한 것 / 법상스님

진실로 중요한 것 / 법상스님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어떤 사람을 만났느냐가 아니라그 온갖 것들과의 마주침 속에서얼마나 깨어 있었느냐 하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과 자비에는 실패가 없다.사랑 그 자체로 이미 완성이기 때문이다.모든 대상을 차별 없이,바라는 것 없이 사랑하라. 최대의 에너지 저장고이자, 지혜의 저장고이며모든 근원적인 힘과 자비가 나오는 현재의 순간을본질적이지 않은 '생각'으로 채워 넣지 말라. 부처는 깨달은 자가 아니라 매 순간의 깨어 있음이다.'지금 여기'에 깨어 있을 때 부처는 드러난다.미래에 있을 깨달음을 구하지 말고,현재에 깨어 있으라 기다리지 말라.언제나 매 순간에 도착해 있으라.미래에 대한 기다림을 놓아버리고현재에 닻을 내리라.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

향기로운 글 2025.10.13

다시 아침 / 도종환

다시 아침 / 도종환 내게서 나간 소리가 나도 모르게 커진 날은돌아와 빗자루로 방을 쓴다떨어져 나가고 흩어진 것들을천천히 쓰레받기에 담는다요란한 행사장에서 명함을 잔뜩 받아온 날은설거지를 하고 쌀을 씻어 밥을 안친다찬물에 차르를 차르를 씻겨나가는뽀얀 소리를 듣는다앞차를 쫓아가듯 하루를 보내고 온 날은초록에 물을 준다꽃잎이 자라는 속도를 한참씩 바라본다다투고 대립하고 각을 세웠던 날은건조대에 널린 빨래와 양말을 갠다수건과 내복을 판판하게 접으며 음악을 듣는다가느다란 선율이 링거액처럼 몸 속으로방울방울 떨어져 내리는 걸 느끼며 눈을 감는다

좋은 글 2025.10.13

밀가루 음식이 소화가 잘 안 되는 이유

밀가루 음식이 소화가 잘 안 되는 이유 이용재 음식평론가 입력 2025.10.06 07:30이용재의 음식시론“밀가루 음식은 소화가 잘 안 된다”라는 주장이 있다. 음식평론가로서 이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온 결과 가설을 하나 세웠다. ‘덜 익은’ 밀가루 음식이라면 소화가 안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그런 사례가 사실 꽤 흔하다. 면류에는 손으로 뗀 수제비 반죽이 있다. 손맛이 깃들어야 제맛이라고들 하지만 손으로 반죽을 뜯으면 두께가 균일하지 않아 덜 익는 부분도 생길 수 있다.이를 제외한 면류는 두께 혹은 굵기가 일정해 같은 비율로 익으므로 특히 소면이나 라면, 파스타처럼 포장에 딸려 나오는 레시피를 준수해 조리하면 먹고 소화가 안 될 이유가 없다. 참고로 이런 대량생산 면류는 초 단위로..

건강정보 202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