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 125

기도 중에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경우 / 광덕스님

기도 중에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경우 기도 수행에서 만나게 되는 마장이 바르게 기도를 했어도 사태가 한층 악화하는 듯한 상태가 나타날 때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져서 기도하는 사람을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기도를 해도 성취는커녕 오히려 어려운 일이 생겼다며, 그래서 더 힘이 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럴 때 기도 성취가 되지 않고 실패하는 것이 아닌가, 두려워하고 흔들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중단하면 안됩니다. 내게 아무 일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기도를 더 열심히 했는데 오히려 형편이 더 어렵게 되고 있다 해서 중단하지 마십시오. 또한 그럴수록 부처님의 대 지혜, 대 자비, 대 신력을 의심해서는 안됩니다. 기도 중에 사태가 악화되는 듯 나타나는 것은 과거에 지은 바 진리에 어긋난 어두..

향기로운 글 2022.04.22

우리시대의 작가 박완서

우리시대의 작가 박완서 김홍우 2022-04-21 14:43:51 그렇습니다 저는 박완서님을 먼저 말하게 됩니다. 정말 글을 잘 쓰시고 재미있게 쓰면서도 큰 과장 같은 것이 없으며 또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표현 같은 것도 일품인지라 저는 그 분의 팬이며 독자이고 그래서 또 존경합니다. 여자분 이시고 저의 어머니뻘 되는 연세이기에 편하기도 하고 아무튼 참 이 방면에 대단하신 분입니다.. 마흔 살.. 때라고 하시던가.. 좀 늦게 문단에 데뷔를 하셨다고 했는데 허허 참 모르기는 해도 우리 문단 계에 진주가 와르르 쏟아지는 모양이었지 않았겠는가도 하지요. 그를 평가한 글을 잠시 옮겨보면 ...박완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적절한 서사적 리듬과 입체적인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다채로우면서도 품격 높은 문학적..

에세이 2022.04.22

코로나 완치자 '수퍼 면역' 갖는다? "허상일 뿐"

코로나 완치자 '수퍼 면역' 갖는다? "허상일 뿐"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김소연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2.04.21 16:49 대학생 박모(22)씨는 최근 코로나19 재감염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 오미크론 대유행시 최초로 감염됐다가 약 두 달 만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박씨는 확진자 접촉력과 증상이 있어 PCR 검사를 통해 재감염으로 판정됐다. 박씨는 “코로나에 한 번 걸려 안전할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감염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이후 재감염 사례 3배로 늘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국내에서 코로나19에 두 차례 이상 감염된 ‘재감염자’가 3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재감염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최초 확진 9..

건강정보 2022.04.22

동백冬柏 /淸草배창호

동백冬柏 /淸草배창호 홀로 봄빛을 자랑하는 눈 속의 섣달에도 바람서리를 맞아가며 핏빛으로 꽃을 피울 수 있는 자신만의 색깔은 삭막함을 버텨 낸 가지에서 동안거에 익숙한 붉은 꽃잎은 四月의 봄날에도 느즈러지고 있다 초록의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변함 없는 반지름 한 고유의 형상이 놀랍도록 운치에 어울리는 가락으로 더 할 수 있는 건 동박새 곁 지기로 꿈에도 그리는 회포를 풀었기에 욕망, 또한 그렇게 잠재울 수 있었는지, 마지막 길을 가고 있는 어느 날 질 때는 무심할 정도로 툭툭 송이째 떨어져 하늘을 향해 마침표를 찍는 선택에 매화와 동시에 피는 눈이 시리도록 누리는 동백冬柏의 환희인지도 모르겠다

기분 좋은 날

기분 좋은 날 지난 주말 고향에 다녀온 뒤... 처형이 생선과 야채 등 차에 가득 실어준 재료들로 집사람이 이런저런 다양하게 음식을 만들고 있다. 난 양파껍질 벗기고 대파 다듬는 보조 역할하고... 옥상에서 가꾼 채소도 음식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품목이 많다보니 조리하는데 두 서너 시간이 소요되었다. 아구탕, 홍어회, 건어물 밑반찬, 봄나물 등... 몇 가지 종류인지 대형 쇼핑가방 두 개에 가득하다. 사위가 깁스하고 집에 있어... 이따금 반찬을 만들어 보내주지만 집사람이 더 신경을 쓰고 있다. 딸내미가 말괄량이 손주 녀석들과 사위까지 살펴줘야 하니까 딸내미가 염려되어 반찬을 더 많이 만들고 있다.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는데 딸내미네 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아 서둘러 출발하는데 평일 오후시간에 차..

삶의 이야기 2022.04.21

머물러 기댈 곳이 있는가 / 법상스님

머물러 기댈 곳이 있는가 "우리가 편안히 머물러 전적으로 기댈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사람에, 사랑에, 돈에, 명예에 기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들은 영원하지 않다. 거기에 기대어 집착하고 머물고자 하는 것은 괴로움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우리는 영원히 머물러 안주할 곳을 찾는다. 내 집을 찾고, 내 배우자, 내 돈, 내 땅을 찾는다. 집과 땅이야 당연하고, 남편이나 아내도 서류 한 장이면 남남이 되지 않는가. 가족에게도 너무 과도하게 의지하지는 말라. 우리 모두는 저 영원에서 잠시 여행 와 이 한 생의 동반자로 잠시 걷기를 약속했을 뿐, 근원에서는 모두 혼자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과도하게 구속시킬 것도 없다. 그들은 독자적인 자신의 삶이 있고, 자기만의 여행 스케줄이 있다. 영원..

향기로운 글 2022.04.21

신 록 / 이지영

신 록 / 이지영 삶의 턱마다 고단한 방황의 병을 앓다가 회복을 꿈꿀 때 찾는 새벽 산길, 비온 뒤 숲 속은 짙푸른 녹즙 향기를 토해놓고 안개를 풀어 꿈을 준다 촉촉한 풀밭을 밟으면 세상은 녹색의 장원, 아직도 색 바랜 아카시아 꽃잎은 가시에 걸려 있고 새들은 숲과 풀밭 사이로 숨바꼭질한다 흐르는 물소리에 귀를 씻고 신선한 새벽 공기로 눈을 씻는다 시달린 영혼의 순수 회복을 꿈꾼다.

좋은 글 2022.04.21

빅데이터 살펴보니… 'O월' 코로나 재유행한다

빅데이터 살펴보니… 'O월' 코로나 재유행한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4.20 21:00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가 논의될 만큼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연내에 또다시 코로나 대유행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고했다. 전문가들이 예측한 2022년 코로나 유행 전망을 알아보자. ◇4차 접종 시기·대상별 차이… 새 변이 등장 변수도 정부, 의료계, 과학계 등 각계각층 전문가가 올해 가을 코로나19 대유행이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20일 '2022년 과학 방역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이들은 오미크론 변이와는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출연할 가능성도 크다고 예측했다.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 정은옥 위원장(건국대학교 수학과 교수)은 "면역 효과 감소에 따른..

건강정보 2022.04.21

상조(서리의 아침)

- 촬영지 : 엘다육 - 상조(서리의 아침) 분 류 : Pachyveria 학 명 : Pachyveria Powder puff 잎장에 서리가 내린 것 같이 하얀 백분이 멋진 모습의 다육이다. 상조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서리가 내린 아침이란 뜻이다. 정확한 학명은 “파우더 퍼프”이다. 성미인과 칸테의 교배종으로 미국에서 ICN에 등록한 다육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엑소니카” 또는 “코바야시”로 불리기도 한다. 성장기에는 밝은 하늘색이지만 햇볕이 좋은 곳에서 관리하면 핑크빛으로 물이 든다. 병충해에 비교적 강한 다육이며, 물은 봄~가을에는 2주에 1회, 동절기에는 월 1회 듬뿍 준다. - 출 처 : daum -

옥상 다육이 202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