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150

불두화

불두화 학명은  Viburnum sargentii(Viburnum opulus ''sterile'')이며 ,인동과의 낙엽지는 작은 키의 나무이다 . 둥근형태의 꽃 모양이 부처님 머리모양을 닮았다 하여 불두화라 하였다 .정원수로 쓰이며 열매를 맺지 않는 상징적 의미 때문인지 사찰에 많이 심겨져 있다 .꽃이 공처럼 아름다워 꽃꽂이용 소재로도 종종 이용된다 . 번식은 꺾꽂이나 접붙이기로 한다 .햇빛이 잘 드는 곳이나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노지월동도 가능하다 . 불두화는 백당나무의 유성화를 없애버리고 무성화의 꽃잎만 자라게 한 원예품종이다 .공 모양의 커다랗게 핀 꽃이 인상적이다 . 불두화의 꽃말은  “은혜 , 베품 ”입니다 . --- 출 처  : daum ---

말발도리꽃

말발도리 분 류 : 범의귀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다. 학 명 : Deutzia spp. 말발도리는 키가 작아 화단이나 화분에서 키우는데 좋은 식물이다.말발도리는 꽃이 진뒤 달리는 열매가 말발굽에 끼는 편자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군락을 이룬곳에서 꽃이 만개했을 때 보면 참 아름답다. 가지가 바람에 날리면 꽃들이 애교를 떠는 듯 사랑스럽다. 말발도리랑 형제뻘 되는 만첩빈도리(꽃이 겹꽃으로 꽃잎이 다닥다닥 붙음)는 가지를 시원스럽게 아래로 늘어뜨려 꽃을 피운다. 매화말발도리는 키가 작고 꽃 모양이 좋아 화단용으로 적합하다. 특히 암석정원에서 바위틈에 심어두면 아래로 늘어지면서 잘 어울린다. 키가 작아 화분용으로도 좋다. 일본말발도리도 주변에 흔히 이용된다. 비옥한 토질을 좋아한다. 수분이 유지되는..

장사도長虵島의 초상 / 淸草배창호

장사도長虵島의 초상 / 淸草배창호춘삼월에서 호시절로 이어진늦잠 잔, 꽃 점등을 밝힌춘백春柏의 합창은 사뭇 환상을 다진맑고 푸른 충만한 하늘이 되고파랑새 깃처럼 풀어놓은 바다이고 싶은그윽하게 붉게 이는 봄날이었다철썩이는 파도 소리만큼이나 외로운 섬에갈매기 오수를 즐기는 장사도長虵島에는바닷바람에 절인 동백冬柏의 겨우살이에해무海霧를 품어 담담히 고즈넉을 누비며녹수綠樹의 이파리마다 찰지게도 빚어서쟁여둔 봄날의 초상이 참 곱다이끼 낀 돌담마저외곬의 속 뜰에 서려 있는그렁그렁한 고샅의 그리움 같은 거가지에도, 땅에도 선연한 진홍빛 핀때늦은 봄눈을 쓰고 누웠어도천혜의 사랑이 잎새 달로 이어지고 있는데

마음을 놓아라.그리고 천천히 걸어라. / 법상스

마음을 놓아라.그리고 천천히 걸어라. '혼자 있음,외로움과 벗하라'새로이 마음을 보고 놓고 비우고,해서 다시 한번 나를 바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자 합니다.아울러 법상스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수행자는 번잡한 저잣거리로 나가기를 즐기기보다,고요한 아란나에서 내면을 마주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합니다.자주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고요한 삶,조금 외로운 삶과 벗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와 함께 있으므로 외롭지 않은 것은 외로움을 극복한 것이 아닙니다.내 옆에 누군가가 있더라도 아무리 많은 이들이 있다 하더라도결국에 우린 모두가 혼자입니다.혼자이지만 결코 혼자일 수 없는'전체로소 혼자'인 것입니다. 홀로 있음이란 나를 내세울 수 없다는 말입니다.'나'를 내세울 수 없기 때문에 혼..

향기로운 글 2024.05.07

이젠 정말 프로들이 나서야 할 때다.

이젠 정말 프로들이 나서야 할 때다.  이철훈 2024-05-03 14:30:38 얼마전에 앙상하게 말라버린 화양목을 솎아내니 바닥이 들여다 볼 정도로 횡하던 화단에 하루가 다르게 화양목이 서로 키자랑을 하듯이 자라고 이름모를 풀들이 무성해진다. 어느새 화양목도 들쑥 날쑥 자라고 풀들이 서로 엉켜 주차한 차량쪽으로 방해가 되어 전지 가위로 순차적으로 정리한다.도로 쪽의 화단부터 화양목의 키를 맞춰주고 이름 모를 식물과 풀들을 정리한다. 멀리서 가까이서 바라보며 제대로 키가 맞춰졌는지 확인하며 계속 깍아내고 솎아낸다.오전부터 내려쬐는 따가운 햇볕에 모자를 챙겨쓰고 계속 다음 화단으로 이동하고 작업하다보니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혀간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키가 맞춰진 것 같고 화단 밖으로 삐져나온 것들..

에세이 2024.05.07

배 나오고 우울하고… 중년 남성 ‘이것’ 증상

배 나오고 우울하고… 중년 남성 ‘이것’ 증상 전종보 기자 입력 2024.05.04 08:00중년에 접어들면서 배가 나오고 자주 우울해지는 것을 ‘누구나 그런다’고 생각해 방치해선 안 된다. 두 증상 모두 대표적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 당연한 변화라고 여겨 무작정 참고 견디면 비만,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남성, 갱년기 되면 뱃살 늘어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몸의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고 근육 크기를 키우며, 몸에 내장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나이가 들면 이 같은 역할을 하는 테스토스테론이 적게 분비돼 기초대사량과 근육이 줄어든다. 날이 갈수록 살이 쉽게 찌는 반면 빼는 건 점점 어려워지는 이유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다 보니 이전과 비슷한 강도로 운동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도 포기..

건강정보 2024.05.07

오월 신록 / 박인걸

오월 신록 / 박인걸바다 속을 헤엄치듯투명과 해맑음으로때묻지 않은 순수바람도 손 못 댈 초록 빛온갖 협잡과 오욕으로만신창이 된 속세의신음을 벗어나자연 앞에 서면 숨이 트인다.어릴 적 걷던 냇가와보리피리 불던 밭둑들꽃 만발한 언덕이신록 앞에서 되살아난다.오염된 영혼과타락할 뻔한 눈빛도때묻지 않은 잎새 앞에서자연인으로 돌아간다.

좋은 글 2024.05.07

작약꽃

작약 과 명 : 작약과학 명 : Paeonia lactiflora  Pall형 태 : 여러해살이풀분 포 : 전국 작약은 추운지방보다 따뜻한 곳에서 잘 자란다.토질은 표고가 깊고 비옥하며 배수가 잘되는 점질양토 또는식양토로서 지형은 햇빛이 잘 쬐이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 좋다.사질토양에서는 잔뿌리가 많이 생기고 근류선충병의 발생이 심하고 과습한 땅에서는공기유통이 나빠서 뿌리의 발육이 나쁘고 썩거나 병해를 입기 쉽다. 작약은 연작을 싫어하므로 한번 심어서 수확한 곳에는3-4년간 다른 작물로 교체하여 심는 것이 좋다. 근생엽은 1-2회 우상으로 갈라지며 윗부분의 것은 3개로깊게 갈라지기도 하고 밑부분이 엽병으로 흐른다.소엽은 피침형,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으로서 양면에 털이 없으며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가장자리가 ..

지금 이 순간 행복한 부자가 되라 / 법상스님

지금 이 순간 행복한 부자가 되라 마음에 스스로 붙잡고 있는 것을잠시 놓아두고 세상을 향해,  자연을 향해감각을 열어 놓는다면누 구나 행복을 느낄수 있다. '있는 그대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지혜를 가지게 되면 그 순간본래의 평화로운 별,지구가 천상의 뜰처럼 다가올 수 있다.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

향기로운 글 2024.05.06

초여름날의 비 / 신주연

초여름날의 비 / 신주연 바람이 분다.창문을 뒤흔든다. 하늘 여는 초여름의 비구름이새털구름을 얼싸안고어화 둥실 춤을 춘다. 바람아, 불어라! 봄비는 가고 초여름의 폭우가훈풍을 타고 신나게 내리고 있다. 고추 파 마늘 양념 채소도싱그럽게 피어오르고 논밭 사이로 검붉은 흙물이졸졸 흘러 들어간다. 우주의 신비로운 빗물결이 어디론가하염없이흘러내려 가고 여름을 알리는 개구리의 합창 소리가더욱더 애달프게 들려온다. 초여름날의 시원하게 쏟아지는저 소낙비여!어서 내려라. 붉게 타오르는 광란의 황금벌판을더욱 짙푸르게적셔다오.

좋은 글 202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