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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낮 달맞이꽃

분홍 낮달맞이 분 류 :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도금양목 >바늘꽃과 >달맞이꽃속학 명 : Oenothera speciosa Nutt.영문명 : Showy Evening Primrose.원산지 : 남아메리카 (칠레), 아시아 (대한민국) 달맞이꽃을 화훼용으로 개량한 품종이다.잎은 로제트로 달리지만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어긋나며좁고 길며 잎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들이 있다.지름이 3㎝ ~ 4cm 정도인 분홍색 꽃은 7월부터 가을까지 핀다. 달맞이꽃 씨앗 기름은 혈액을 맑게 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혈압을 떨어뜨리며 비만증, 당뇨병에도 좋다.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막아주고, 여드름이나 습진,무좀 등 피부질환에 효과가 좋다.면역력을 길러주며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낮..

괴로운 상황을 느긋하게 즐기라 / 법상스님

괴로운 상황을 느긋하게 즐기라 삶은 언제나 불확실하다.내 삶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늘 불안정하고, 불안하며, 심지어 위험하기까지 하다.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렇기 때문에 삶은 아름답다.삶이 안전하고 확실하게 정해져 있고,안정적인 분명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다면그 삶은 얼마나 생기를 잃고 말 것인가.그런 삶은 언뜻 보기에는 안정되어 보이고 행복해 보이겠지만그런 삶을 사는 자는 나약하고 속박되어 있으며 틀에 박혀 있고 생기가 없다.모든 것이 정해져 있고, 그것도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다면거기에 나만의 자유의지를 펼칠 공간이 없다.확실한 삶에 틀어박히고 구속된 채 자유를 잃고 해맬 수 밖에 없다.그런 삶은 얼마나 희뿌옇고 재미가 없는가.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

향기로운 글 2024.05.30

6월 / 임영조

6월 / 임영조언제쯤 철이 들까언제쯤 눈에 찰까하는 짓이 내내 여리고 순한열댓 살 적 철부지 아들만 같던계절은 어느새 저렇게 자라검푸른 어깨를 으스대는가 제법 무성해진 체모를 일렁거리며더러는 과격한 몸짓으로지상을 푸르게 제압하는6 월의 들녘에 서면나는 그저 반갑고 고마울 따름 가슴속 기우 (杞憂 )를 이제 지운다뜨거운 생성의 피가 들끓어목소리도 싱그러운 변성기저 당당한 6 월 하늘 아래 서면나도 문득 퍼렇게 질려살아서 숨쉬는 것조차자꾸만 면구스런 생각이 든다 죄지은 일도 없이무조건 용서를 빌고 싶은6 월엔 .

좋은 글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