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6 6

뻣(버찌)

뻣과 벚나무의 효능 뻣(버찌)에는 포도당, 과당, 자당, 사과산, 구연산, 아미그다링 등이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 식욕증진 효과가 뛰어나다. 또 불면증이나 감기에 좋다. 홍색이나 황색을 띄는 버찌는달아서 그냥 먹기에는 좋지만 과실주로 담그면맛과 약효가 떨어져 좋지 않다.따라서 술을 담글 때는 신맛이 강한 적자색버찌가 적합하다 버찌(cherry)에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떨어지게 하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 연구진은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버찌에 들어있는 식물색소 물질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 생산을 50% 증가시키는 것으로동물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췌장의 베타세포는 식사 등으로 혈당이 높아질 때인슐린을 분비, 혈당을 ..

이슬 향기 / 淸草배창호

이슬 향기 / 淸草배창호 세월의 자국처럼 예전과는 또 다른 일상들이스멀스멀 휘감겨 오고 있습니다.꼬리를 무는 생각에 숙면에 들지 못하다 보니잠을 설치는 날이 차츰 많아진 요즘이지만,오늘따라 아릿한 여운이 남아도는 까닭은비록 잡을 수 없는 쳇바퀴 시절 인연에서봄으로서의 사명이 제 몫을 다하고녹음이 무성한 초록 동화가 하루가 다르게 펼쳐지는자연의 장관은 샘처럼 솟아 넘쳐나기 때문입니다.내 안에 머무는 은애하는 마음이사계四季를 그대로 답습하듯 오직 변함없이 우직함을 닮아가고 있기에향기로운 오늘의 아침이 새삼 의미롭게 와 닿습니다.엊그제까지만 하여도꽃과 신록을 무성하게 피웠던 오월의 찬란한 영광이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立夏와 더불어이제 소만을 지나 망종으로 향하는 초여름이지만,밤새 젖은 가녀린 풀잎에 맺힌 윤슬 ..

은혜 속에 살려지는 삶 / 법상스님

은혜 속에 살려지는 삶 뒷산 언덕에 나지막이 서 있는 작은 소나무 한 그루의 하늘 같은 은혜를 떠올려 봅니다.이세상 크고 작은,현명하고 어리석은,잘나고 못난,생명 있고 없는 이 모든 존재의따사로운 은혜에 대해서 고요히 명상해 봅니다.우리는 모두가 제각각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무한히 살려주는 감격스런 한 가족이며한 생명인 것임을  올바로 자각했을때 나의 삶은 비로소 밝은 빛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복'짓기와 '복'받기 부처님은 '지혜'와 '복덕'을 구족하신 분입니다.생활속에 복덕을 쌓아가고 진지한 수행과 통찰을 통해 '지혜'를 쌓아가는 두 가지 행위야 말로수행자의 당당한 마음의 뿌리입니다.복짓는 생활은 그 순간 고통이 따르지만 너무도 밝은 일이며 복된 일입니다.복 받는 생활은 그 순간 행복하고 기쁘지만..

향기로운 글 2024.05.26

찔레꽃 / 양현근

찔레꽃 / 양현근 이제 쉬었다 가요나무 작대기도 거기 내려놓으시구요당신이 좋아하시는 찔레꽃도 환하게 피어났어요찔레꽃가뭄 들면 하늘만 바라보던섬진강 웃대꿀 열댓마지기 논배미는평생을 지고도 다 못진 당신의 등지게였다지요경운기도 못 다니는 비좁은 논둑길을등판이 휘도록 혼자 짊어지고 다녔다지요막걸리 한 사발 들이키고괜찮다 괜찮다 하며 어깨의 통증밤새도록 돌아눕곤 했다지요당신의 헛기침이 다져놓은 신작로를말표고무신이 까까중 머시마들을 데리고 다녀요벌써 마을은 지워지고 모판 한 짐이 참방거려요이제 내려놓으시라고 달빛은 졸졸 따라다녀요무논자락에선 개구리 울음소리가밤새도록 들판을 감았다 풀었다 하네요허기진 하루 돌아설 때당신이 내려놓은 무거운 등지게는이제 내가 지고가요흙냄새 맡아 새파래지는 아랫대꿀 지나미루나무 한 소절..

좋은 글 2024.05.26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이철훈 2024-05-21 17:58:42  아무리 좋은 것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이해관계와 유불리에 따라 어떤 쪽은 실익이 있지만 다른 쪽은 부작용과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피할수가 잆다. 결국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고 처리해야 부작용과 피해를 최소화할수있는지 여기저기 집중해서 잘 살펴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의욕과 욕심이 앞서면 실익만 크게 보이고 부작용과 피해는 별거 아닌 것으로 취급한다. 분명히 상당한 반대와 반발이 예상되지만 큰 성과를 얻기위해 작은 것은 감수하고 포기해도 괜찮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외면하고 무시 한다. 자신의 밥그릇을 챙기려는 욕심으로 반대하고 반발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한참 기울어진 편견과 적대감으로 상대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

에세이 2024.05.26

중년 이후 관절만큼 중요한 콩팥, '이렇게' 관리한다

중년 이후 관절만큼 중요한 콩팥, '이렇게' 관리한다 신은진 기자 입력 2023.03.09 17:00나이가 들면 근육은 줄고 무릎, 어깨 등 관절 여기저기가 쑤신다. 골밀도가 낮아져 넘어지기라도 하면, 뼈가 부러지기 쉽다. 침대에만 누워있는 노인이 되고 싶지 않다며, 뼈와 관절에 좋다는 칼슘, 비타민 D를 챙겨 먹고 운동도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뼈와 관절만큼 나이가 들면 약해지기 쉬운 장기인 콩팥에 대한 관심은 낮다. 3월 9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나와 가족을 위한 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 정보를 알아보자.◇70세 이상 3명 중 1명은 만성콩팥병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콩팥에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상태의 질병’을 말한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1%(남자 10.4%, 여자 11.8..

건강정보 202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