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이상 폭염과 열대야에 지쳐
예년에 년 중 서너 번 켜던 에어컨을
전기요금 폭탄을 맞든지....
우선 사람이 살아야 하기에 많이 사용했다.
전력사용량이 전월대비 거의 두 배 가깝다
검침원이 계량기 체크하러왔다가 많이 사용해서인지
요금이 얼마가 나온다고 전화를 해주었다.
평상시 보다 사용량은 두 배 가까운데 요금은 거의 세배다.
전기요금 인하와 관련해서 얼마나 할인 되는지? 질문하니...
삼만 몇 천원을 9월 요금에서 공제해준다고 말한다.
많이 사용해서 요금 폭탄 맞을 줄 예상했지만
정부에서 하절기 전기요금 인하를 결정해주어 다행이다.
1주일 전까지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리다가
약 3~40미리 비가 온 뒤 서늘해져 밤에는 창문을 닫아야한다.
거짓말 같은 초가을 날씨에 어리둥절해 진다.
며 칠 후면 절기 중 백로(白露)다.
밤 기온이 내려가고, 풀잎에 이슬이 맺혀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지고
오곡백과가 여무는데 적당한 기온이기도하다.
유난히 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 옥상 농사는
대파가 기온 때문인지 뿌리가 썪고 줄기는 쓰러져서
집사람은 아깝다며 대파 김치를 담았다.
내년 봄까지 먹을 수 있는 양인데 아깝다.
시장에서 대파와 상추 모종을 구입해서 심었다.
대파는 내년 봄에 식탁에 오를 수 있다.
한 차례 내린 비 덕분에 매일 물을 줘야했던 고추도 생기가 있다.
하늘이 높고 뭉개 구름이 두둥실 흘러간다.
전형적인 초가을 풍경이다.
들녘은 누런빛을 띄우고 나무 열매들은
붉은 색으로 변해가고 있어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한다.
조생종 사과와 배는 벌써 출하되었다.
시간의 흐름은 더위에 힘들어했던 지난 한 달을 쉽게 잊게 한다.
그리고 조석으로 서늘한 기온에 적응하며 생활하게된다.
금년엔 폭염과 가믐으로 농심을 애타게 했지만
노력한 만큼 풍작으로 보상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메스콤에선 김영란법이다 사드배치 반대다 해서 조용한 날이 없다.
신문기사도 대부분 어두운 소식으로 가득하다.
국정운영이나 가정살림 그리고 사회나 직장도
적절한 시기에 선택하는 기회가 있다.
이 기회를 잡느냐 포기하느냐에 따라서 훗 날 명암이 엇갈린다.
일부 법조계 종사자와 고위직 관료의 부도덕한 행위나
윤리가 결여되어 국민정서에 부합되고
국가 이미지를 흐리게 하거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정치인은 정쟁만 하지 말고 국민 입장을 헤아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야 한다.
요즘 대부분 사람들이 모두 힘들다고 말하지만
언젠가는 행복을 누리며 지난 시절을 슬기롭게
지혜를 모아 극복했노라고 말하는 날이 오리라 믿어진다.
이제 열흘 정도 지나면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다.
보름달과 같이 매사 두루두루 둥글둥글 원만하게
모나지 않는 삶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풍요로운 가을에 맞이하는 추석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 2016. 09.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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