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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 꽃

제라늄 꽃 분 류 : 쥐손이풀과 제라늄 속 학 명 : Pelargonium inquinans L'Hér. ex Aiton 원산지 : 아프리카 꽃을 보기 위해 화단이나 온실에 심는 쥐손이풀과의 식물인 '제라늄'은 펠라르고니움 속과 유연관계가 있는 쥐손이풀 속(Geranium) 식물을 두루 부르는 이름이다. 번식은 줄기 꺾꽂이로 하며, 씨로도 번식을 한다. 개화 시기는 봄 부터 서리 내리기 전까지이며, 보온해주는 경우에 겨울철에도 꽃을 피운다. 품종개량과 선택을 통해 화분에 심기에 적합한 영양생식을 하는 씨제라늄(seed geranium)이 만들어졌는데 길다란 꽃줄기 위에 방사대칭을 이루는 꽃들이 무리지어 피며 꽃잎이 빨리 떨어진다. 한국에는 여름제라늄을 비롯한 몇 종류의 펠라르고니움 속 식물이 1909~2..

자신의 눈을 가진 사람 / 법정스님

자신의 눈을 가진 사람 진실한 믿음을 갖고 삶을 신뢰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흔들림이 없다. 그는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는 근거 없이 떠도는 말에 좌우됨이 없다. 가짜에 속지 않을 뿐더러 진짜를 만나더라도 거기에 얽메이거나 현혹되지 않는다. 그는 오로지 자신의 눈을 맑히고 자신의 눈으로 보고 판단한다. 그는 비본질적인 일에 한눈을 팔지 않는다. 무엇 때문에 세상을 사는지,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지 때때로 헤아려 본다. 자기 삶의 질서를 지니고 사는 자주적인 인간은 남의 말에 팔리지 않는다. 누가 귀에 거슬리는 비난을 하든 달콤한 칭찬을 하든, 그것은 그와는 상관이 없다. 그에게는 모든 것이 지나가는 한때의 바람이다. 그는 일시적인 바람에 속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바람을 향해서 화내고..

향기로운 글 2022.06.17

여름 사냥 / 임영준

여름 사냥 - 임 영 준 - 그대 이 뜨거운 태양아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일상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함께 사냥을 떠나보는 것이 어떤가 먼저 파릇한 얼굴과 단정한 매무새 따위는 가까운 이들에게 대충 미루어두고 심산이나 욕망 따위는 낯 두꺼운 자들에게 떠넘기고 청량한 기미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좋으니 팍팍한 가슴에 여유 일발 장전하고 흐밋한 머리에 본능의 띠를 두르고 불만 가득한 뱃속엔 수긍의 배짱을 채우고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사냥을 떠나보자 눈에 띄는 원두막이 보인다면 함께 누워 별을 헤던 친구들을 잡아보자 가차없는 땡볕을 원망하지 말고 으늑한 계곡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열망에 몸부림치던 시절을 끝까지 뒤쫓아 잡아채보자 한껏 졸아붙었던 가슴을 망망대해 해변으로 실어가 감질나던 설레임과 아슬한 추억만 ..

좋은 글 2022.06.17

영원히 기억되는 그룹으로 남기를

영원히 기억되는 그룹으로 남기를 이철훈 2022-06-17 07:58:26 6월16일 세계 정상의 7인조 보이그룹 bts가 앞으로 단체 활동을 잠정중단하고 개인 활동에 치중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으로 국내외 열성적인 팬들뿐만 아니라 세계의 유수언론매체들이 앞 다투어 긴급뉴스로 타전하여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룹의 팀 활동도 꾸준히 하면서 개인 활동의 범위를 더욱 넓혀간다는 것이 팀의 활동의 잠정중단 더 나아가 해체하는 것으로 잘 못 알려진 것이라고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해명한다.​ ​잘못 알려진 것이라는 추가발표로 국내외 엄청난 열성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하고 그들의 단체 활동 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에 더 많은 기대를 한다.​ ​이번 해프닝으..

에세이 2022.06.17

매실은 때로 '독'이 된다, 언제?

매실은 때로 '독'이 된다, 언제?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6.16 06:00 6월이 제철인 매실은 청, 장아찌, 술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기 식재료이다. 비타민이 풍부한 매실은 기력 회복을 돕고, 특유의 새콤한 맛은 여름철 식욕을 돋우는 데 좋다. 여러모로 유용한 매실이지만, 자칫하면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매실 활용법을 알아보자. ◇매실 씨앗, 청색증·발암물질 유발할 수 있어 씨까지 먹는 게 좋은 과일도 있지만, 매실은 반드시 씨를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매실 씨앗에는 살구, 복숭아, 사과 등의 씨앗에 포함된 시안화합물이 들어 있다. 시안화합물은 자연 독소 종류 중 하나로, 그 자체는 유해하지 않다. 그러나 효소와 만나 시안화수소로 분해되면 청색증이 생길 수..

건강정보 2022.06.17

부 용

- 지인댁에서 촬영한 다육입니다. 마사토에 심지 않고 관엽식물 처럼 관리한 다육입니다. 부 용 분 류 : Echevria 학 명 : Harmsii 우리나라에서 유통명이 부용 또는 부영으로 불리는 다육이다. ‘플비나타’와 ‘올리버’의 교배종이다. 잎은 작은 섬모로 덮여 있으며, 묵은 둥이가 되면 관목형태로 자란다. 일교차가 심하거나 햇볕이 좋은 곳에서 관리하면 잎의 가장자리가 레드 핑크색으로 곱게 물이든다. 6월초에 꽃대를 올리기 시작해서 7월초에 개화가 시작되며 7~8월 오렌지색 종모양의 꽃이 핀다. 병충해에 비교적 강한 다육이며, 봄~가을까지 물을 2주에 1회 주며, 동절기에는 월 1회 준다. 되도록 건조하게 관리해야 레드핑크빛 부용 다육을 오랫 동안 감상 할 수 있다. --- 출 처 : daum ---

옥상 다육이 2022.06.16

갯메꽃

갯메꽃 학 명 Calystegia soldanella (L.) Roem. & Schult. 분포지 : 중부지방 이남 및 세계 온대 및 아열대 지역 중부지방 이남의 바닷가 모래땅에 흔하게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전 세계 온대 및 아열대지역에 폭넓게 분포한다. 줄기는 굵고, 옆으로 길게 뻗는다. 줄기는 땅 위를 기거나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줄기의 길이는 약 30-80cm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잎 끝은 오목하거나 둥글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잎이 두껍고 억세며 윤기가 난다. 꽃은 분홍색이며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자루에 한 개씩 핀다. 화관은 희미하게 5각이 지는 깔때기 모양이다. 수술은 5개, 암술은 한 개다. 열매는 삭과이며 둥글고 씨는 검은색이다. 전 세계에 약..

오 해 / 법정스님

오 해 '나는 당신을 죽도록 사랑합니다"라는 말의 정체는 '나는 당신을 죽도록 오해합니다"일지도 모른다. 누가 나를 추켜세운다고 해서 우쭐댈 것도 없고, 헐뜯는다고 해서 화를 낼 일도 못 된다. 그건 모두가 한쪽만을 보고 성급하게 판단한 오해이기 때문이다. 오해란 이해 이전의 상태가 아닌가. 문제는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달린 것이다. 실상은 말 밖에 있는 것이고 진리는 누가 뭐라 하든 흔들리지 않는다. 온전한 이해는 그 어떤 관념에서가 아니라 지혜의 눈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 이전에는 모두가 오해일 뿐이다. - 법정스님 -

향기로운 글 2022.06.16

마음의 달 / 천양희

마음의 달 - 천 양 희 - ​ 가시나무 울타리에 달빛 한 채 걸려 있습니다 마음이 또 생각 끝에 저뭅니다 망초꽃까지 다 피어나 들판 한 쪽이 기울 것 같은 보름밤입니다 달빛이 너무 환해서 나는 그만 어둠을 내려놓았습니다 둥글게 살지 못한 사람들이 달보고 자꾸 절을 합니다 바라보는 것이 바라는 만큼이나 간절합니다 무엇엔가 찔려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달도 때로 빛이 꺾인다는 것을 한 달도 반 꺾이면 보름이듯이 꺾어지는 것은 무릎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마음을 들고 달빛 아래 섰습니다 들숨 속으로 들어온 달이 마음속에 떴습니다 달빛이 가시나무 울타리를 넘어설 무렵 마음은 벌써 보름달입니다

좋은 글 2022.06.16

BTS.( 방탄 소년단 ) 올 것이 온 것인가?

BTS.( 방탄 소년단 ) 올 것이 온 것인가? 조영일 2022-06-15 23:14:08 단군이래 한민족 (한국인들이)이 자랑하며 한껏 자부심을 느끼던 방탄소년단 (청년단) 이 활동을 중단한다는 보도에 세계의 젊은이들 마져 어리둥절하고 있다. 다는 아니겠지만 우리 같은 해방 전후 세대를 가리켜 요즘 젊은이들은 "틀딱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젊은 시절 빈대떡( 쌍팔년도에는 레코드판을 빈대떡이라고도 불렀다. ) 께나 들고 다녔던 필자도 사실 방탄소년단 이 누구인지도 모르며 그냥 신문지상에 자주등장 하다 보니 이름만 알고 있을 정도이다. 한 가지 집고 넘어갈 것은 5천여 년에 만들어진 피라미트에 새겨진 상형문자 문장 하나를 번역해보니 " 요즘 젊은이들은 버르장머리가 없다는 핀잔이었단다. 그러니 한소리를 또 ..

에세이 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