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평

朴대통령 "이번에야말로 비리의 덩어리 드러내야…범정부적 역량 결집해 달라"

덕 산 2015. 3. 17. 15:58

 

 

 

 

 

 

김봉기 기자 이메일 knight@chosun.com

입력 : 2015.03.17 12:05 | 수정 : 2015.03.17 13:22

 

17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서 밝혀"사회 각 부문 부정부패 조치 필요"

"국무총리는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말고 사명감으로 부패청산 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국무회의에서 이번에야말로 비리의 뿌리를 찾아내서

그 뿌리가 움켜쥐고 있는 비리의 덩어리를 드러내야 한다각 부처는

부패척결에 범정부적인 역량을 결집해달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 있어서

우리가 방치할 수 없는 것이 부정부패라고 생각한다.

우리 군의 무기 수주, 납품과 이와 관련된 각종 비리가 속속 확인되고 있어서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비단 국방 분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각 부문에서 켜켜이 쌓여온

고질적인 부정부패에 대해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국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일터와 세계 곳곳에서 피와 땀을 흘리면서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국가 기강을 흔들고 국민의 세금을 개인의 사욕을 위해 남용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범죄이고 국가경제를 뒤흔드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국민의 안전을 희생하고 혈세를 축내면서 공정한 경쟁과

보상을 왜곡하는 부정부패를 늘 그래왔던 관행이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사업방식이다’,

이런 식으로 방치할 수는 없다사회에 만연된 이런 관행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우리 경제를 어떻게 어떻게 살려냈다 하더라도 제자리 걸음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국무총리께서 추진하고 있는 부패청산은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마시고

국민들과 나라경제를 위해 사명감으로 반드시 해주시길 바란다각 부처는 향후 30년의 성장을 위한

토양을 새롭게 한다는 각오로 부패척결에 범정부적인 역량을 결집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 출 처 : 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