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 기자 이메일 jardin@chosun.com
입력 : 2015.03.15 14:59
80대 할머니의 다리를 청테이프로 묶은 뒤 살해한 혐의로
전(前) 며느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이혼한 남편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A(4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3시 45분쯤 예천군 풍양면에 있는
전 시어머니 B(80)씨의 집에서 B씨의 양다리를
청 테이프로 묶은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사건 당일 자신의 차량 번호판을 가리고
B씨의 집에 다녀간 사실을 확인하고,
14일 오후 3시 35분쯤 영주시 풍기읍에서 A씨를 체포했다.
숨진 B씨는 2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지내다 변을 당했다.
B씨의 시신은 피살 당일 함께 교회에 가기 위해
집을 찾은 이웃 주민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B씨는 청 테이프에 다리가 묶인 채 엎어져 있었으며
얼굴과 목에 타살 흔적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살해 동기에 대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출 처 : 조선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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