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평

[TV조선 단독] 청산가리 중독사 미스터리…'남편 공모여부 수사'

덕 산 2015. 3. 8. 19:57

 

 

 

 

 

 

 

김도훈 TV조선 기자

지난 1월 22일 은행원 이모(여·43)씨가 청산가리 중독으로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은 이씨의 남편 유모(45)씨와 내연녀 한모(46)씨의 공동 범행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이씨는 내연녀 한씨와 함께 술을 마신지 불과 4시간 만에 숨졌고,

남편 유씨는 내연녀가 집에 다녀갔던 사실을 알고도 신고도 않은 채 숨진 아내를 직접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유씨와 공모한 한씨가 술에 청산가리를 타 이씨에게 먹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40대 은행원 여성이 청산가리에 중독돼 숨진 사건, 경찰은 남편과

내연녀의 범행 공모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내연녀가 집에 다녀간뒤 아내가 숨졌는데도,

신고도 하지않고 직접 시신을 병원에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은행원 아내 43살 이모씨가 집안에서 숨진채 발견된 건 지난 1월 22일 새벽

4시쯤. 남편의 내연녀 46살 한모씨와 함께 술을 마신지 불과 4시간 만이었습니다.

지인들과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한 남편 유씨는 당시 내연녀 한씨가 집에 다녀간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이나 소방에 신고도 하지 않고

숨진 아내를 직접 병원에 옮겼습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

"(형사들이) '(남편)술먹은줄 알았는데 안 먹었네' 면서 '사람 쌩쌩하네' 그러더라고.

(남편이)누구를 (아내를)업고 나가는걸 보이더라고. 사람이 누굴 등에다 뭘 업고

나가더라고." 이씨에게서 독극물 중독사망이 의심된다는 병원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남편과 2년 동안 내연관계였던 한씨가 술에 청산가리를 타 이씨에게

먹인 것으로 봤습니다.

이씨가 '남편과 불륜관계를 정리해 달라'며 한씨에게 3억 여원을 건넸는데도

최근까지도 계속 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입니다.

 

아내 이씨 지인

"'나는 애들을 보고 이혼은 못한다' 그러니까 그 여자(내연녀) 요구하는 대로 돈

줘라 해서. 남편하고 상의해서 돈을 주고.."

하지만 집안에서 발견된 소주병에서 청산가리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이씨가 어떻게

청산가리를 복용하게 됐는지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

경찰은 또 현장에서 술병 뚜껑과 술잔이 사라진 점으로 미뤄 누군가 범행을

감추려고 일부러 치웠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편 유씨가 내연녀 한씨와 범행을 사전에 공모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도훈입니다.

 

- 출 처 : 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