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평

메르켈 독일 총리 "군 위안부 문제 제대로 해결해야"…연이틀 일본 역사인식 비판

덕 산 2015. 3. 10. 15:16

 

 

 

 

 

 

입력 : 2015.03.10 13:53 | 수정 : 2015.03.10 14:15

 

일본을 방문 중인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10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동아시아 상황을 볼 때 한일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군 위안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대표와 가진

회담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오카다 민주당 대표가 종전 70년인데도 한국,

중국과 화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자 과거의 일을 완전히 매듭짓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항상 과거와 마주보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 청구권 협정을 통해

법적으로 종결됐다고 주장하며 해결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아베 정권의

태도를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담은 40분 동안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30분이 역사인식 문제에 논의하는데 사용됐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9일 아사히신문이 주최한 강연회에서도 “"나치 시대에 다른

나라가 겪은 끔찍한 경험과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도 독일이 다시 국제사회에 받아들여진 것은 행운이었다.

화해가 가능했던 것은 독일이 과거를 똑바로 마주 봤기 때문"이라며 일본의 역사인식을 비판한 바 있다.

 

- 출 처 : 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