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평

前남편 살해 후 보험금 4억 챙기고 재혼 남편도 살해, 5억 타낸 '惡女'

덕 산 2015. 3. 3. 15:30

 

 

 

 

 

 

 

의정부=권상은 기자

 

거액의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전 남편과 현 남편에게 몰래

맹독성 제초제를 먹여 살해한 혐의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자신을 무시한다며 시어머니도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고,

친딸에게도 제초제를 탄 음식을 먹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2일 이런 혐의로 노모(44)씨를 구속했다.

노씨는 20115월 남편 김모(당시 45)씨에게 맹독성 제초제를

음료수에 타서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31월에는 재혼한 남편 이모(당시 43)씨의 어머니

홍모(당시 79), 8월에는 남편 이씨도 같은 수법으로 살해했다.

 

경찰 조사 결과, 노씨는 남편 2명을 살해하고 보험금으로 각각

45000만원과 53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어머니 홍씨를 살해한 이유는

"나를 무시해서"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자신의 친딸(20)에게도 제초제를 넣은 음식물을 조금씩 먹여

최근까지 3회에 걸쳐 입원 치료를 받게 해

보험금 700만원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노씨는 딸을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의 범행은 보험사 신고를 받은 경찰의 수사로 드러났다.

경찰은 "노씨가 타낸 보험금으로 금괴와 차량을 구입하고 백화점에서

하루 수백만원어치씩을 쇼핑하는 등 호화 생활을 해왔다"고 말했다.

 

- 출 처 : 조선닷컴 -